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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이 사랑을

작성자 민초 게시물번호 6380 작성일 2013-05-30 14:28 조회수 3506

아 아! 이 사랑을 / 민초

어쩔 수 없는
숙명인가 
운명인가
잊혀지지 않는
용암물이 흐르는 벌판에
그리움이 펄펄 흘러 내린답니다

아득히 떠났기에
민들레 꽃 흰머리 휘날리는
가슴을 절이는 바람
은은히 웃음 짓던 허수아비
혈루를 파고드는
인생살이 아름답다 합니다

추상의 파도가 일렁이기에
내 것이라 하지 않으렵니다

숯불로 타들어가는 검은 심장
호흡을 잠재우는
사랑의 꽃을 그대는 아시나요

해설 : 사랑이 어이 에로스의 사랑만이 있을 소냐. 아가페의 사랑은 어떠리. 위선같은 푸념이랄까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대가나 바람이 없는 마음으로 동포사랑 조국사랑 나 보다 못한 삶을 살고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한평생 살아 볼려고 노력하며 오늘에 이르니 그져 허무의 강물만 흘러 석양 
노을에 춤추는 이 생의 허무, 이제 남은 내 생애 내가 받았던 사랑의 아름다움과 내가 주었던 사랑의 
무한한 감사한 마음의 고향을 찾아 방랑길을 떠나는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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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joe  |  2013-05-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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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어려워 해설을 읽는데, 해설이 더 어려운건 저 뿐 만일까요?
민초  |  2013-05-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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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는 메타포 (mataphor) 즉 은유를 어떻게 잘 구사하고 시어로 잘 표현하느냐에 '따라 좋은 시인가 를 가늠 한다지요.

저는 항시 작품을 쓰면서 난해한 시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지요. 20여년간 시라는 것을 쓰면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싶고 뜻이 깊은 시를 쓰고자 노력하지요.

작가가 독자가 이해치 못하는 작품을 발표하고 작가 자신이 좋은 시라고 생각하는 것은 넌 쎈스이기에 독자가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을 쓰고자 노력하는 것이 작가들의 공통적인 심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듯 메타포가 없는 시는 시로서의 가치가 상실되기에 시라는 것을
쓴다는 것이 어렵기에 시인은 자구 하나하나에 산고를 껶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한국 문단이나 세계의 시 세계는 은유 즉 메타포가 없는 시는 시라하지 않지요.

님의 평과 같이 읽어도 이해치 못함에 시의 맛이 있다 합니다.
저의 경우도 남의 작품이 이해가 가지 않을 경우 읽고 또 읽고 한 작품을 어떤 경우 10번을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러나 읽고 또 읽으면서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슴을 발견할 수 있지요.

시를 좋아 하시면 좋은 작품이라 생각이 되는 작품 한 작품이라도 읽고 또 읽어서 내 작품으로 만들어 보라고 권해 본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