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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남부 앨버타 홍수로 곳곳 물난리, 10만명 강제 대피평 내려져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6429 작성일 2013-06-21 08:59 조회수 4935

사진1)  Bragg Creek 인근 Elbow Falls의 최근 모습
사진2) 도심 전체가 물에 잠긴 High River 다운타운 모습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약 30분 거리) 

몇일간의 비로 남부 앨버타가 또 한번 홍수 나리를 겪고 있네요
일간지를 잠시 살펴보니 
Foothills지역은 1932년 최고 강수량에 맞먹는 비가 내렸다며 이번 피해가 100년만의 홍수로 기록될것 같습니다. 

디스커버리 지역을 비롯 캘거리 시내 곳곳이 물이 잠겨 많은 가구들이 대피했구요, 캔모어, 하이리버, 릿스브릿지및 엘보강변 인근의 주택들도 피해들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캘거리내 모든 학교들은 오늘(금)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이구요

특히 Highriver지역은 도심이 거의 다 잠겨 이번 장마의 가장 큰 피해지역이 되었네요. 

캔모어 주변의 1번 고속도로도 여러곳이 폭우로 파손되어 캔모어의 경우 밴프나 캘거리쪽으로 양방향 길이 모두 막혀 고립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캘거리 시내 보우강과 엘보강변쪽도 물이 넘쳐 인근 주택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인근 도로도 폐쇄 된 상태이며 특히 NW의 보우니스 파크는 그 넓은 공원 전체가 물에 잠겼는데 인근에서 바라보니 급하게 흘러 내리는 흙탕물이 무시무시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비는 오늘까지만 내릴것 같은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피해지역들의 신속한 복구를 기원해 봅니다. 

아울러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한인분들이 있으면 본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상세한 기사는 다음주 금요일자 CN드림에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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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  2013-06-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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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SW에 거주하는 모 한인가정의 경우, 집에서부터 30M 지점까지 물이 찬 오른 상태라 그 동네는 현재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태이고 어제(목)밤부터 전기와 개스도 끊겼다고 합니다.
운영팀.  |  2013-06-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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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수로 여러곳들이 물에 잠긴 캘거리 다운타운쪽 대다수의 사무실과 상점들도 오늘(금)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이며
엘보우 강에 인접해 있는 스탬피드 공원도 대다수 침수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새를돔 경기장은 현재 관중석이 밑에서부터 10번째까지 침수가 되어 있으며 오는 7월 5일부터 열릴 스탬피드 행사도 치루지 못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우강을 넘는 차량용 다리들도 대부분 폐쇠가 된 상태로 현재 14St West 와 일부만 개방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니리니  |  2013-06-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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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외지에 나와있는데 어제 뉴스를 보고 까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우리집은 이상없는데 다른 분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친구가 현재 캔모어에 있는데 연락도 안되고 걱정이네요.
다들 비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운영팀.  |  2013-06-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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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High River지역(캘거리에서 남쪽으로 30분거리) 에서 살면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인 L씨와 방금 통화를 했습니다.
우선 집은 침수가 되었고 가계는 아직 침수가 안된 상황에서 어제 오후 모두 대피명령이 내려 어제밤부터 캘거리에 지인 집에서 묶고 있다고 합니다.
인근이 모두 교통 통제가 되어 있어 가볼수 없기 때문에 가계도 침수가 되었는지 여부는 아직 알수 없다고 합니다.
가계의 피해는 보험처리가 되지만 주택은 통상 홍수에 대한 보상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파이프가 터졌더나 하수도 역류등에 대해서만 보상)
L씨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나중에 피해 견적으로 받아 우선 보헝회사에 보상 신청을 해보고 안되면 정부에 신청해서 보상금의 일부를 받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여하튼, 이번 홍수로 인한 한인들의 인명피해 소식은 없어 다행입니다.
운영팀.  |  2013-06-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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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까지 스탬피드 공원내 새를돔 경기장의 좌석이 아래쪽부터 10번째까지가 물에 잠겼다고 했는데 저녁 현재 20번째까지 물이 차 올랐다고 합니다.
그만큼 캘거리 다운타운 인근의 홍수 피해가 막대함을 시사해주고 있는데, 스탬피드 행사가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원활한 행사를 위한 공원 복구에 상당한 애로가 있을듯 합니다.
만약 스탬피드 행사가 취소된다면 캘거리의 경제에도 큰 타격이 될것이라 우려가 많이 되네요..

모국의 관련 기사입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84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