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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검사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6519 작성일 2013-08-17 16:26 조회수 4896

 

유튜브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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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돋보기 안경을 보통 몇 살때부터 쓰시는지 모르겠다.

나의 경우 2006년 부터 작은 글씨를 읽을 때 돋보기를 사용했다.아마도 그 해 11 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율러지를 주관하면서부터였을 것이다.

다른 이야기 하는데는 원고가 필요없었지만, 약력소개같은 건 원고에 나온대로 읽어야 했다. 작은 글씨를 읽는데 다소 불편함을 느꼈다  

그러다가 3 년 전 부턴 모니터 볼 때 돋보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작년 9 월부턴 운전 할 때도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다.

운전면허 리뉴할 때 시력검사가 필수인데 작년 9 (운전면허 만기는 생일과 일치한다) 드디어 안경착용 조건이 붙었다.

만일 내 운전면허가 클래스 5 (2 종 보통) 이었다면 Aid 조건이 붙지 않았을텐데 면허종류가 클래스 1 (1 종 대형 트레일러)였기 때문에 이런 조건이 따라붙은 것이다.

10 여 년 전 취득해서 단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이 면허를 취소하고 일반면허로 바꿀까 하다가 그냥 두었다. 혹시 은퇴한 후라도 심심하면 Big Rig 을 몰고 대륙을 질주하고 싶을 때 써먹을 수 있는 라이센스니까,,,  

이젠 평소에도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게 편안하다. 실은 작년 9 월부터 안경을 벗는 때보다 쓰는 때가 더 많아졌다.

혹시 안경을 쓰면 눈이 스포일드되어 점점 더 나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부러 안 쓰고 다니기도 했는데 그런 노력도 귀찮아졌다.

 

사진 위: 작년 9 ,

안경착용 판정을 받은 기념으로 새 안경 쓰고 V 자를 그려보이고 있는 싸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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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래:

안경이 성가셔서 썼다 벗었다를 반복한 끝에

한 달 후 쯤부터 차분하게 안경착용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

  

솔직히 안경쓰고 있는 내 모습,, 나에게도 신기하고 생소하다.

다만 안경을 쓰니까 겁많고 순해 보일 뿐 아니라

착해보이기까지 한다는 소리는 듣기 나쁘지 않다.

  

잘됐어... 이제 반환점을 돌아 환갑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데

안경쓰고 순하고 착하게 살자 ---  

 

 

 

매년 한 번 시력검사를 받는다. 올해 시력검사일은 9 7 일 토요일이다.

시력검사는 안압검사와 백내장검사 등등을 포함한다. 안압은 정상이고 백내장같은 것도 없다.

작년엔 운전할 때는1.75 독서할 때는 2.75 돋보기를 사용했다. 올해는 좀 더 강한 렌즈를 쓰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왜 눈이 나빠지는 걸까?

수 십 년 간 줄곧 20/20,, 1.5 시력이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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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13-08-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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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여기서 토론을 하느라 눈이 나빠진 듯 합니다.

참, 그런데 레이크사이드님께서는 요즘 안녕하신지,,,,,,
Largo  |  2013-08-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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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좋은데요?
금요일 저녁 한국 식품 파는 곳에 갔다가
이 노래 들었는데 오늘 또 듣게 되네요,,

안경 하나로 그런 찬사(?)를 들을 수 있다면
시력 나빠질만 한데요..?ㅋ
그런데,,
조심하셔야 되는 건
사람이 안하던 짓(?)을 하면 3년 안에 가는 수가 있다는
말이 있으니 걍 생긴대로 사시는 건 어떨지,,푸하하!!!
농담이었구요,

저는 독서할 때만 1.75의 reading glasses를 올 3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고,
운전 하거나 모니터 볼 때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
또래들에 비해 시력이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비결이 있다면 오래 전부터 TV나 모니터를 볼 때 엷은 색깔의
sun glasses를 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clipboard  |  2013-08-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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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곡한 노래입니다. 사실 저 노래보단 이필원이 박인희와 화음을 맞춘 \'약속\'이란 노래가 더 기억에 남지만요..

\"live as a 50s without living like a 50s\"

금욜인가 BOM 가을맞이 광고문구보고 패러디해서 만든 제 새 좌우명입니다. 이 말과는 거꾸로 나이티내고 폼만잡으려고하는 50대, 60대 많지요.

참, 라르고님이 새로 올리신 release me 라는 노래, 한국에,,, 이혼에 합의해 주지 않는 와이프를 둔 어떤 친구의 전화링 소리가 저 노래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