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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온 인류의 종교가 아니다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7982 작성일 2015-04-19 21:08 조회수 3517

지난 주 '앨버타 저널'(4월 17일자)에서 WIN/갤럽이 세계 종교인구 비율을 조사한 것을 소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대다수는 비기독교인이며, 주로 불교도 회교도 힌두교도 무신론자 입니다. 이 여론조사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간에 많은 여론조사가 이와 유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더욱이 기독교인 숫자는 감소하는 반면 타종교인들과 무신론자들은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기독교가 전 세계를 복음화 즉 기독교화한다는 선교는 더 이상 효력이 없습니다. 
성서가 온 인류가 믿어야 하는 경전이라는 주장은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서는 완벽한 책으로 역사와 과학과 철학과 문학과 경제를 통제하는 백과사전이라는 주장은 더 이상 힘이 없습니다.

세계 종교인구 비율 조사 결과는 기독교가 2000년 동안 고수해왔던 과거의 패러다임을 재고해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모든 해답이 성서에 있다고 믿습니다. 토론과 질문에 답변하기 곤란하면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서는 역사책과 과학책이 아닙니다. 성서 특히 신약성서는 기독교인의 경전이지 온 인류의 경전이 될 수 없습니다. 각 종교들은 자신들의 경전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존중해야 합니다.

물론  기독교와 성서는 진실합니다. 기독교와 성서는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른 종교인들에게 기독교를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비단 기독교 안에서도 나와 다른 모습의 신앙과 믿음을 가졌다고 이단이라고 정죄하거나, 하느님이 징벌을 내릴 것이라는 폭력적인 언행도 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기독교인만이 구원받는다는 편견과 오만을 내려놓을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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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  2015-04-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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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뭘 알고 말씀하시는지. . . . . .
philby  |  2015-04-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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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님이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설명 좀 해주세요.
늘봄  |  2015-04-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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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에게 전화로 하느님의 징벌을 받을 것이라고 위협하신 분에게 전화로 항의하지 말고 신문지상이나 자유게시판에 자신의 신학과 신앙을 토론하시라고 요청했지만 거절했습니다. 왜 저의 생각과 다른 분들께서 공개적으로 토론하기를 꺼려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개토론이 불신의 행위이고 이단적인 것이기 때문인지요?

자유게시판에서 정치 경제 종교 문제로 자유하게 이야기 나누다가 말이 막히면 \"폭력적이고 저속한 말\"로 자신을 방어하는 방식은 참 종교인, 참 인간의 자세가 아닙니다.

사람을 돌로 치거나 비아냥하거나 위협하지 말고, 나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소개하면서 주제를 다루는 자유게시판이 되기 바랍니다. 이러한 사례가 최근에 여러차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신공격을 일삼는 것은 절대적으로 자제해야 합니다.

로그  |  2015-04-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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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은 누구나 이용할수있는 공간일뿐 아니라 특정인물을 비하하거나 자기의사와 다르다는 이유로 막말을 하는건....당연히 배제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선 늘봄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다만, 종교에 관해 올린 늘봄님의 글을 보고있노라면 안타까운맘 뿐이기에 제가 짧은 댓글을 남겼더랬죠
종교에 관한 글을 올리다보니 썸바디로부터 전화로 협박까지 당했다고 하셨던가요?
그또한 무척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제가 보기에 늘봄님은 지식적, 논리적, 어쩌면 철학적으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종교를 논하시는 분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런분을 흔히......똑똑하다 표현하곤 하죠
그러나 성경은....
지식, 논리, 철학적으로 다가간다고 풀수있는것이 아닙니다
물론.....활자에 의한 지식적, 논리적, 철학적풀이는 가능하겠지만 그걸로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하기엔 섣부른 판단일수 있단 얘깁니다

제가 아는 성경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축복하기위한 하나님의 말씀이며...말씀은 곧 육체가 되어 이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대신 지시고 죽었다가 부활하신.....그리고 곧 다시오실 예수님 자체입니다
그리고.....하나님을 믿는건....공기를 마시지않고선 살수없듯 하나님안에서 살아야하는 인간들의 당연한 도리입니다

물론...허다한 기독교인들이 사람들에게 본이되지못한 사실을 인정합니다
저 또한 얼만큼 하나님말씀대로 살고있는지....늘 부끄러운맘 투성이지요
그렇다고해서 인류구원에 근거를 두고있는 성경의 뜻을 왜곡되이 받아들인다거나 기독교를 타종교와 비교해서 독단적이고 모순된것이라고 함부로 평가해선 안됩니다

엄밀히 따지자면....하나님을 믿는것은......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숨쉬어야하는 신앙입니다
.....
이것으로.......제 생각을 피력하는 댓글을 끝내려합니다
더 이상의 댓글은 달지않겠습니다
괜한 논쟁은......또다른 논쟁만 낳을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