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소극적으로나마 정치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아직 투표 안 하신 분들은 저녁 드시고 가까운 polling station으로 가서 내가 원하는 사회의 모습을 한 표로 표현하세요.
만약 아무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무효표를 내셔도 됩니다.
투표는 오늘 저녁 8시까지입니다
작성자 와치독 게시물번호 8031 작성일 2015-05-05 18:35 조회수 3374
Edmonton Rutherford 선거구입니다.
54 선거구에서 리드.
암튼 대단한 선거네요. 피씨왕조가 일단 잠수하는게 보기 좋네요.
캘거리 학우드에는 한인후보 (와일드로스당)가 3등을 하고 중국인 PC 당 후보가 2등, NDP 가 당선 되였네요. 이번 선거에서는 NDP가 Ideology로 이긴것이 아니고 PC당이 계속 집권하는데 반대하는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 남쪽까지 휩쓸어서 생긴 일이다 싶습니다. 알버타 NDP 정권은 온타리오의 Bob Rae NDP 정권 처럼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United Right movement가 일어나 PC당과 WildRose 당이 차기 선거전에 합당을 하겠지요. 차기 5년간은 (4년마다 선거 하지만 1년 더 할 수 있는것으로 압니다) NDP 통치 시대가 왔습니다.
유치하고 치사한 당파 싸움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들이 당면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갖게 되네요.
PC Party 리더십은 충격에 빠지지 말고 어쩌다 이런 상황에까지 오게 됐는지 진지하게 반성을 하고 다음에는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대다수의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가지고 나와주길 바랍니다. NDP도 어느 집단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집권하게 되면 나태해지고 부패할 테니까 말입니다.
막말해서 죄송하지만, 저 인간은 그야말로 쓰레기 같은 놈이네요. 자신을 지지해주는 constituent들을 위해 노력할 생각은 안 하고, my way or high way 식이군요. 밥줄 끊기니까 더 자리 지키고 있을 필요없다고 판단한 거겠죠. 조기선거한답시고 세금은 30밀리언이나 쳐 쓰고 저렇게 나몰라라 내팽개치는 인간은 가만히 내버려둬야 하나 정말 열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