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노란색 표지를 한 두꺼운 책자가 집과 사무실로 배달되었는데요, 스마트폰 생기고 없어진것중 하나죠. 그 YP가 핸드폰앱으로 들어와서 우리들을 유익하게 해주는데요
이것 첫 화면에서 보면 아래 중간쯤에 주유펌프 그림이 있고 리터당 최저시세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걸 클릭하면 주변 주유소의 현재 기름값이 주르룩 표시됩니다. 캘거리는 다른 대도시들과 달리 주유소들 금액이 거의 획일화 되어 있어서요 (제가 볼때는 담합이라고 보여지지많요.. ㅎㅎ) 크게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 궁금할때 쉽게 체크할수 있어 좋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퍼스토어 주유소를 이용하는데 리더탕 7센트 리베이트, 70리터 정도 넣으면 5불정도 돌려받는 셈인데 여기에 신용카드 이용시 3% 리베이트까지 따로 받구요. (70리터 넣으면 약 63불.. 여기에 3%면 1.90불을 추가로) 이 앱을 이용해 제가 이용하는 수퍼스토어 주유소 시세를 살펴보니 최저시세더라구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끝으로 YP앱을 약간 소개하자면
각 업종별로 검색이 가능한데, 기준을 내가 있는 곳으로부터 살펴보거나 아니면 특정 위치를 지정해서 살펴볼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업소를 찾으면 전화번호, 주소, 영업시간도 알수 있고 곧바로 지도 버튼을 눌러 가는길을 안내 받을수도 있구요.
그런데 수퍼스토어 주유소에서 ATB 매스터카드로 결제를 하면 1%가 아닌 3%의 카드 리베이트를 받게 됩니다. 물론 리터당 7%도 받을수 있지만 이런 경우 별도로 PC포인트 카드가 있어야 하구요.
여하튼 ATB마스터 카드를 좀더 소개해 드리자면 리베이트가 항공 마일리지나 그런것으로 받는게 아니라 현금으로 받아요. 매년 2월에 전년도에 사용한 총 금액에 대한 리베이트가 현금으로 지불되는데 내가 전달에 카드로 긁은 금액에서 리베이트 비용이 차감되고 나머지 비용만 납부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ATB 카드는 주유소, 그로서리 스토어 그리고 대형 마켓 (홈디포, 런던 드럭, 케네디언 타이어, 월마드, 코스코등등)에서 사용하는 금액의 3%를 현금으로 리베이트 주기 때문에 다른 카드보다 유용합니다. 물론 3% 리베이트는 년간 한도가 있지만 일반인들은 아무리 많이 써도 그 한도 넘어가기 힘들어요..
보통 주유소마다 가격이 거의 동일한데요 만약 조만간 기름값이 일정금액 내린다고 치면 특정 한두개 주유소부터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하고 나머지 주유소들이 다 따라가는 형식입니다. 오르는것도 동일하구요
그래서 주유가 필요할때 이 앱의 요금추이를 보고 오를것 같으면 미리 가득채우고, 내릴것 같으면 이미 내린 주유소에서 넣거나 아니면 약간만 채우고 하루이틀 기다렸다가 내린 후에 가득 채우면 될것 같습니다.
불경인데다가 탄소세로 인해 기름값이 다소 올랐는데 이렇게 해서라도 기름값 좀더 절약하면 좋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