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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신기하고 이해가 안되는 거

작성자 Utata 게시물번호 9860 작성일 2017-02-25 09:02 조회수 2822

얼마전 아르헨티나 여행중에 깜작 놀랐습니다.

한국에 홍어 요리 처럼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숙성을 시키는 걸 보았습니다.


돼지고기는 하몽이라고 만드는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저렇게 먹어도 식중독에 안걸리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마 한국의 홍어처럼 발효의 과학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사진에 댓글을 다는걸 모르겟네요.


1) 음식점에서 소고기를 숙성 시키기 위해서, 그냥 쇼 케이스에 걸어놓은겁니다.

    와이프와 그쪽 자리는 냄새로 못 갈정도 입니다. 
    전 음식도 보곤 못 먹게더 군요.


2) 유명하다는 부처 셥입니다. 소고기고 돼지고기가 그냥 숙성을 시키내요.


3) 돼지 족 입니다. 첨엔 가짜인줄 알았습니다만, 진짜라고 하고 밑에 액체가 많이 흘러 나오더 군요.

    하몽을 살려다가, 냄새에 서비스로 먹어 보라고 해도, 그냥 나왔습니다.


4) 한국에 가면 홍어 재 도전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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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  2017-02-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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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몽은 원래 스페인 음식입니다.
아르헨티나에도 있군요 ㅋ
이 동네에서도 마트 가시면 프로슈토라고 쉽게
사실 수 있습니다. 보통은 메론과 함께 먹는데
그게 요즘 얘기하는 단짠맛이겠죠.
하몽만 그냥 먹으면 보통 한국입맛 사람들은 짭니다 ㅎㅎ
oz  |  2017-02-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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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염장하는 것은 인류 역사상 오래된 방식이구요
생고기를 숙성하는 방법은 크게 드라이 에이징과 웻에이징이
있는데 스테이크를 먹어 보면 확연히 다르답니다.
코업에 정육코너에 가시면 에이징 고기를 사실 수 있는데
한 번 도전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한국에서도 괜찮은 레스토랑은 에이징한 고기를 요즘 많이
낸다고 하더군요.
Utata  |  2017-02-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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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몽을 핑거 푸드로 크레커 같으거랑 서빙을 하더군요.
유명하단 말에 정말 무슨 맛인줄 모르고 먹었습니다.

모 한인회에서 김밥을 만들려고 할때, 푸드세이프티이슈가 있었는데,
저런것은 어떻게 푸드세이프티 이슈를 피하는지 모르겟더군요.

삭힌 돼지고기도 먹었으니, 이번엔 꼭 홍어를 도전 해보고 싶네요.


토마  |  2017-02-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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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몽과 퍼슈토는 저희들이 보기엔 똑같은데, 스페인사람들과 이태리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다르다"며 (자기네들것이 더 맛있다고) 논쟁을 벌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몇년전 수천개의 족발이 천정에 걸려있는 퍼슈토 공장을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 (냄새와 광경) 이 갑자기 떠올라 이렇게 덧글을 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