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인해 차를 고쳐야 할떄 바디샵을 가야 하는데 보통은 집 가까운 곳 혹은 저렴한 곳을 찾아가게 되죠. 그런데 보험처리로 고쳐야 하는 경우 그리고 파손 부위가 큰 경우는 무조건 보험사가 지정해준곳으로 가는게 좋아요
내가 원하는 바디샵으로 가면 보험사에서 일단 신뢰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만약 수리비용이 많이 나올 경우 보험사에서 까다롭게 굴수 있죠.
보험사 지정 샵들은 대체로 전문적이고 대형규모라 일도 더 깔끔하고 전문적으로 잘 해요 그리고 보통 1년 워런티를 줍니다. 몇달 타고 다니다 차에 문제가 생기면 보증수리를 받을수 있어 좋아요
내가 원하는 작은 샵으로 갈 경우 일단 수리중에 추가 견적이 나오면 보험사에서 인정해주지 않아 내가 내야 할수도 있어요
내가 원하는 샵으로 갈 경우 장점은 자손부담금(디덕터블)을 깍아주기도 하구요 차 렌트는 보통 1천불까지만 가능한데 수리가 지연되어 1천불을 모두 소진해도 바디샵에서 내주기도 하는 등 금전적으로 혜택들이 주어집니다. (물론 수리비가 많이 나와야 겠지만요)
그러나 지정 샵으로 갈 경우 차를 완벽하게 고치고 추후 생기는 분쟁의 소지도 없애고 1년 보증수리도 받는등 마음편한 혜택들이 주어지죠
저희 경우 8년된 승용차를 교통사고로 인해 제가 원하는 바디샵으로 가지고 갔는데 다 고치고 나서 시동이 안걸리는 겁니다. 이로인해 3천불이 추가되었는데 보험사에서 사고와 관련없다고 추가 비용은 보상 해주지 않았어요. 분명히 사고로 인한게 맞았거든요. 보험사 지정 샵으로 갔다면 이것도 별탈없이 수리가 잘 되었을겁니다.
어찌어찌해서 다 고치고 탔는데 한달정도 후에 또 같은 문제가 생겼고 수리중에 엔진블록이 파손이 생겨 결국 부득이 차를 폐차했어요 (1500불 받고 고철로 넘김) 중고시세는 약 15000불 상당이었구요.
보험사 지정 샵을 이용했다면 추후 발생한 이 문제도 무상보증으로 해서 고쳤을 테고 이처럼 수리중에 차가 완전 망가졌다면 바디샵에서 물어주던 보험사에서 보상해 주던 조치가 있었을텐데 말이죠 많이 아쉬운 부분이죠
앞으로 교통사고로 보험처리가 필요한 경우 차량 파손이 제법 큰 경우는 꼭 보험사 지정, 추천 샵을 이용 하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