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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빗깔의 클래식 연주
작성자 박수잔나     게시물번호 -1176 작성일 2005-03-16 15:20 조회수 1667
그대가 남겨준 것은
잠들기가 너무 힘든
원망스런 밤의 빗깔뿐입니다

포르테로 다가오는
슬픈 빗깔의 멜로디에
뿌려지는 별들의 눈물을
섞어버렸습니다

조각날 대로 조각나 버린 마음을
오늘 밤도 조심스레
꿰어 맞추어야만 합니다

그대는 언제나
악보없는 클래식 음악으로
다가왔지만
그대의 멜로디는
내마음의  악보에 벌써
낮설지 않은 슬픈 빚깔로
연주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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