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아주 좋은시
작성자 추천     게시물번호 -1305 작성일 2005-05-02 11:19 조회수 2057
무관심이여, 너는 얼마나 거룩한가.
연탄재와 먼지와 지친 얼굴들의 행진 속에서
사랑없이 바라보는 거리여,
너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성당과 공원과 시장길을 가득 메우며
몰려나와 다시 흩어지는
물고기 같이 푸른 젊은 아이들이
그들이 남긴 일상의 부피가
계절을 잃은 햇빛이 되어
쏟아질 때.
 
 
 
                                                       --- 노혜경의 '상뚜

0           0
 
다음글 re: 시를 좋아 하시는 분
이전글 좋은 시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 타운홈 폭발과 화재 사고..
  에어드리 딜러십에서 도난 차량 ..
  캐나다 부동산시장 연내 분위기 ..
  (CN 주말 단신) 앨버타 토지..
  AHS, 위생 및 안전 문제로 ..
  그린 라인 LRT 결국 다시 진..
  팬데믹 지원금 부당 수령해 해고..
  캐나다 빈부격차 사상 최대로 벌..
  캐나다 대학 40% 이상 세계 ..
  2보) 캘거리 타운홈 폭발과 화..
  캐나다와 인도 외교갈등 격화…상..
  캘거리 주택 가격 상승, 렌트..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