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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편지 - 한 해의 끝에서
작성자 애독자     게시물번호 -223 작성일 2004-01-01 02:36 조회수 1687

안희선 선생님,

 

새해에도 선생님의 곱고 아름다운 시를 기대해도 될까요?

캘거리에 선생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

자랑스럽고 힘이 됩니다.

 

선생님의 자녀들을 세상에 내 보내면서
얼마나 가슴앓이를 많이 하실까 걱정될 뿐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시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선생님의 마음앓이가

오히려 행복해 지는 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의 애독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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