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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보수당에서 알버타 국제학생 대학등록금을...
작성자 소민     게시물번호 -2495 작성일 2006-01-26 02:50 조회수 1271


제가 학생님을 놀라게 해 드린 것같네요.

 

아래서 지적했듯이, 이것은 하퍼의 연방선거 공약이 아니고 랄프 클라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기인 한 것입니다. 15000불은 Univerisity를 중심으로 한 것이고, 다른 college는 어떨지 모르지만, 앞으로 국제학생 등록금이 증가분이 3배 정도로 되리라는 것은 분명할 것같습니다. 내년에 대학 등록금 인상분을 주정부가 대신해서 지불해 준다고 하는데, 국제학생은 이 혜택에서 적용을 전혀 받지 못합니다. 알버타 고등교육부 대변인인 한 사람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international students should pay higher tuition because they ar not citizen of Alberta"

 

"Neither they nor their families contribute to the provincial tax base, so paying higher tuition bis one way to ensure that international students pay a reasonable share of the actual cost of the their education"

 

그러니까 국제학생은 알버타 정부에 학생 자신이나 가족이 세금 기여도가 없으니 그냥 결정한대로 따라라는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캐나다 시민이 혜택을 받아야 하지만, 그 동안의 추세로 볼 때, 이러한 적용이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계속 간다면, 앞으로 알버타 주에 국제학생수가 늘어날 가능성은 더욱더 줄어들 것같군요.

 

알버타는 캐나다 전국에서 대학 등록금이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랄프 클라인 정부가 그나마 대학생 등록금 동결을 제시한 것도 지난 번 MLA 선거 때 캘거리 대학, 마운트 로얄 칼리지, 세이트 근처 세군데가 모두 자유당에게 자리를 내줘서 그런지로 모릅니다.

 

국제학생에게 사태가 암울한 것은 기존에 등록금이 높은데다가 유독 이런 악법을 알버타외에 다른 주에서 온 학생들한테는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에게만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15000불이라는 돈을 모든 대학에 적용된다는 것으로 아래 제가 쓴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같군요.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주정부가 나간다면, 알버타 정부가 폐쇄적으로 갈듯한 느낌입니다. 가장 부자 정부라고 하는 알버타 정부가 교육정책에 가장 인색하다는 것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들썩이고 있는 의료개혁도 걱정을 하셔야 합니다. 하퍼가 수상이 되었으니 서로 죽이 잘 맞을 것같습니다. 최근 신문에 모씨가 자유당 정권을 사회주의 정권이라고 하던데,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들이 사회주의라고 힐난하는 것은 사실은 자유당이 가난한자와 이민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부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패 문제와 상관없이 그 동안의 정책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알버타주에 그린당, 자유당, NDP 어느 한 사람도 당선되지 못한 사실은 캐나다 정치사의 비극입니다.

 

한인여러분, 백인처럼 행동하지 마세요. 지난 LA 흑인 폭동 때 한인들이 흑인들이 당한 것도 마치 자기들이 백인 주류사회에 들어갔다고 처신을 한 이유도 큽니다. 우리가 가끔 중국사람이나 일본 사람들 싫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알고 보면, 이 이민사회에서 우리의 동지는 중국인과 일본인입니다.




☞ 학생 님께서 남기신 글


 
기존 2.5배에서 3배로 올린다는데
 
그런공약을 내건게 사실입니까?
 
조만간 Sait 들어갈껀데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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