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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국식품 판매점에 대한 소문
작성자 토론토     게시물번호 -2634 작성일 2006-02-11 15:56 조회수 1361

다른 도시 얘기해서 지송하게 되었습니다만 참고 하시라구요.

 

토론토 갤러리아는 첨에는 밴쿠버 한남 만하게 시작했다가 더 확장했지요. 장사 잘 됩니다.

 

갤러리아 들어오기 전에 지금 캘거리 마켓만한것들이 올망 졸망 몇개가 있었습니다. 장사 잘 되었지요. 당시 밴쿠버에는 한남이 있었지만 토론토에 한남만 하게 큰게 없었거든요.

밴쿠버에서 오시분들은 불편하다고 하고 한인 마켓 주인장들한테 이제 곧 대형이 들어올텐데 같이 합쳐서 하시면 어떨까요 하는 건의를 하니 난 야채 다듬어야 되어서 바쁘니 그런 얘기할 시간 없다고 하는 분들이 태반이었지요.

 

그로부터 불과 이삼년 지나서 갤러리아가 나왔습니다. 가격도 싸지만 수퍼스토어에서 시장 보던 사람들이 카트도 못 들어가는 좁은 마트에 갈 이유가 없습니다. 팔려고 내노니 누가 삽니까. 주변 상권 아주 작살이 났습니다. 권리금이 문제가 아니라 키 꽂아놓고 도망가야 할 실정이지요. 불과 몇개월 만에요.

 

제가 뭐 이방면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캘거리 이삼년안에 한국 대형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네개인가 마켓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죽어도 동업은 안하는 한국인들이지만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뺏기기 전에 크게 한번 때리시지요. 

 

현재대로 매장 있는거 인원 중복되는거 이런 비용 놔두고 얍씰하게 공동 구매나 소비자 가격 담합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 비용 다 소비자가 내는거 아니겠습니까. 욕은 욕대로 먹고요. 낭중에 마트 접으면 할 거 없습니다.

 

캘거리 사이즈면 지금 싸이즈 한 열배 키워서 나가시면 승산 백프로구요. (넘들 죽일려면 한 일년 까먹을 각오 해야지요.) 돈이요? 갤러리아 육백만 투자했다고 신문에 났었는데 사람들이 뻥이라고 반신반의 했습니다. 진짜라도 해도 사이즈 좀 줄여서 스탁 포함 한 삼사백만불이면 뒤집어 쓴다고 봅니다. 오히려 투자희망자 추려내느라고 힘들것입니다.   

 

장어 먹고 싶어도 큰 도시 가격 생각하면 손이 망설여 지는게 사실이지요. 업주들의 고충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아무쪼록 현명하고 과감하게 생각하셔서 모두 윈윈하였으면 하는 기대에서 써 봅니다.  

 

 

  




☞ 한사람 님께서 남기신 글


옛날에 들은 오래된 얘기중 자유가 아니면 방종이다 라고 했지만,  '자유게시판'의  운영원칙을 읽고 시작을 하려니깐, 제대로 100% 이해되기에는 좀 어려운 점도 있군요.
교민화합에 방해가 되려나, 혹은 감정적이 될런지 궁금하면서 말이죠.
 
어쨌건 법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니니, 규정에 어긋난다면 할 수 없지요. 삭제 하시려면 삭제 하셔도 좋습니다 라고 먼저 언지를 드리고 시작을 합니다.
 
제가 접한 소식으론 캘거리에 있는 이름만 대면 모두 알만한 한국식품점들이 하나의 company를 설립해서(싼값에 물건을 들여올 수 있나봐요.) 소비자 물건 가격을 모두 똑같이 높게 책정을 하고 팔 예정이라는 말이 들리더군요.
 
이게 그저 별 볼일없는 소문인지 모르지만,
글쎄요.  사실이라면 교민들 편에서 보면, 저도 교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데,
아니면, 한국 식품점 주인들이 교민들을 위한 어떤 좋은 방안을 모색을 했는데, 그게 와전되서 안 좋은 쪽으로 들리는 말인지는 모르겠군요.
 
하기사 결과를 알면 어떤 쪽으로 소비자가 선택을 하던 말 그대로 자유겠지만서두.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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