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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을......
작성자 어진이     게시물번호 -6762 작성일 2007-01-22 11:31 조회수 598

안녕하세요? 제가 가졌던 문제와 거의 비슷하군요. 제 차는 1995년형 Buick Le Sabre 이고 지금은 270,000 km를 달렸지만 아직도 건재합니다. 앞으로 2년을 더 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2001년에 제 차가 150,000 km를 달렸을 때, 잘 달리다가 고속도로에서 가끔 발동이 꺼졌습니다. 그때 당황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발동이 꺼지니 Brake Handle이 뻑뻑해지고 정신이 아찔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Gear Neutral에다 놓고 시동을 걸었더니 다행히 시동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동안 잘 달렸습니다.

 

GM service station에 가져 갔더니, Computer로 점검을 해보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차는 고장이 날려면 완전히 고장이 나야지, 왔다 갔다 하면 더 골치가 아픕니다. 그래서 마음 조리면서 두 주를 더 탔습니다. 차가 말썽을 부리면 그건 말썽을 부리는 마누라 보다 더 머리가 아프다던 어느 사람의 이야기가 실감이 났습니다.

 

계속을 말썽을 부려서, 다시 정비소에 가져가서 제발 발동이 꺼지질 바랐지만 정비소에서는 멀쩡했습니다. 미치겠더군요. 차를 바꿀 생각도 해보다가 정비소에서 제안하는 Parts를 모두 바꾸었습니다. Spark plugs, ignition cable, ignition Module, main computer, oxygen Sensor등을 거금 1500불 들여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GM salesman으로 있어서 고민을 이야기했더니, Service manager에게 일 주일간 제 차를 운전하고 다니면서 발동이 꺼지기를 기다리게 했습니다. 7일이 되던 날 드디어 발동이 꺼졌습니다! 문제는 Cam Sensor, Crank Sensor, TPS sensor였었습니다. 다시 거금700불을 들여서 고쳤습니다. 그 후로는 120,000 km를 아무 이상없이 잘 달립니다. 이젠 진짜 말 그대로 조강지처(?) 같습니다.

 

1996년형 차부터는 문제점이 Computer에 입력이 돼 있어서 시간이 지나도 문제점을 알아내는 게 가능한데, 1995년 이전의 차들은 문제가 발생한 그 당시에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하면 재생이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거의 두 달 동안 마음 조리며 운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님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 궁금 님께서 남기신 글
① 차종 : 폰티악 트랜 스포츠
② 년식 : 1994
③ 기어(오토/수동) : 오토
④ 주행거리 : 190000
⑤ 질문 내용 :

94년형이라 그런지 요즘 시동 꺼짐 현상이 있습니다.

문제는 차가 정차하고 있을 때 꺼지는 것도 가끔 있지만..

달리다가 한번씩 시동이 꺼집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주행중이라서 다시 자연점화가 이루어져 시동이 순식간에 다시 걸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거리 뛸때마다 마음 고생이 심합니다.

한국에 있다면 센서류 체크하고 스로틀바디 청소 하는거야

아는 정비소 가면 공짜로 다 할수 있는건데..아쉽게도 여기 캘거리에서는

아는 곳도 없고..공임이 얼마정도 드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민트루브라는 오일체인지 샵에 가서 엔진오일 갈면서 체크 좀 해 달라고 했더니

아무것도 체크 안해 주면서 괜찮다는 말만 하더군요.

시동꺼짐 현상시 체크해야 될 부분과 대략적인 공임 추천 샵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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