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들려서 씁니다.

우선 결혼축하드려요~! 맨밑에 쓰신분 말처럼 영주권을 받아가지고 오면 정말 편하고 걱정 없으실 거에요. 학교를 다시 다니신다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고요. 하지만~! 두분이 강하게 도전하고 이겨간다면 왜 승리하지 못하겠습니까? 새출발하는 신혼부부, 세상에 무서울게 뭐있어요~! 독하게 마음먹고 영어 배우면 다 취업됩니다. 위에사람들은 정말 아주 최악의 경우만 말씀하시네요. 노력안하고, 캐나다에서 좋은것만 즐기고 할거 안하면 위에분들 말한것처럼 되지만요. 아무걱정마세요, 긍정적으로 이곳에서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제 주위에 유학을 와서 학교를 다니다 코업이나 연줄을 잘 만들어서 취업해서 워킹퍼밋 받고 영주권받으신분들 많습니다. 처음에 오시면 영어배우시고, 가볍게 파트타임으로 일을구하셔서 이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보세요. 위에어떤분은 여기서 착취만 당했나 보내요. 여기 한국사람들 다 나쁜사람만 있는거 아닙니다. 저희집도 비즈니스를 하는데 일하시는 유학생분들이나 이민자나 다 잘해준답니다. 글들보면 한국사람=노동착취 로 매도하지 마세요. 여기 좋은사람들 정많은사람들도 많답니다. 위에분은 어떻게 막말로 재수가 없어서 당한거니까요. 재수도 positive 한사람에겐 잘 안옵니다. 마지막으로 제 짧은 생각으론 이곳에 오셔서, 해보고 싶으신 일이있다면 돈이 좀 들겠지만 대학교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편을 권하고 싶네요. 그럼 취업도 잘되고, 영주권따는데 점수도 올라가고, 좋을것같네요.

그럼 꼭 성공하세요~! 젊은데 뭐가 문제랴~! (저도 두분과 비슷한 나이대에요~! 홧팅!)

누구나 젊은 시절에 외국에서의 삶을 한번씩은 꿈꿔보죠.

어짜피 선택은 본인들의 몫이니 와라, 오지마라 하는건 주제넘은

참견이고 글을 쓰신분들도 한국에서는 모두 어느정도의 지성을

갖추고 결혼을 하실 나이들이니 충분히 이성적인 판단으로 결정

하시길 믿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굳이 캐나다로 오실것

같으면 한국에서 이민신청을 하셔서 이민비자를 받아오시길 추천합니다. 그냥 무작정 와서 어학연수, 학업,이민신청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러기에는 삶이 많이 고달픕니다.(일단 경제적으로)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면 그래도 최악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도움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 많지만 그냥 유학생으로 오면 경제적으로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물론 집이 부유하고 돈 걱정 하지 않을 정도면 별 문제는 없겠지만..제가 철없던 시절에 님과 거의 비슷한 경우로 와서 이제는 어느정도 안정된 삶을 살지만 초기 몇년간은 정말 난감하더군요. 물론 외국생활에서 할수있는 모든 밑바닥일들도 다해보고 눈물나는 세월을 꽤 보냈습니다. 참 후회가 되더군요. 그냥 한국에서 이민신청을 해서 처음부터 이민을 했으면 그래도 조금은 나았을텐데.(예를들어 대학이나 college에 다니는것도 영주권자면 정부에서 student loan을 해주지만 유학생은

전혀 그런 혜택도 없고 영주권자 보다 약 2~3배가량의 더 비싼 학비를 냅니다) 아니,최소한 이민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텐데..

각설하고, 글을 쓰신 님이나 님의 배우자가 독립이민의 직업군에 속해 있는 일을 하신다면 2~3년만 경력 쌓으셔서 독립이민 신청하신 다음 캐나다로 오세요. 그래도 그렇게 오는게 기왕 고생을 하더라도 가장 최선의 방법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