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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마을 |
작성자 시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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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7203 |
작성일 2007-02-16 11:06 |
조회수 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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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마을
시내
운
나그네
되어
이국땅
언저리
한숨으로
향수를 달래며
오고파
했던 고향 마을
앉은뱅이
처럼 옮겨 가지 못하고
옛날
그 자리
희뿌연
안개속
추억으로
앉아 있는 고향 마을
아는
사람들
늙고
병들어
등이
굽어 있건만
낯선
조형물 옛길 위에 춤을 추누나
힘든
세상살이
용케도
버티고 살아
고향을
지켜낸 옛 지인들
줄줄이
풀어낸다 묵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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