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넘는지 모르지만 아래 두 질문이 문의하신 부분에 대한 답이 아닐까 합니다.
시급 몇불 더 받아서 10~12불 된다고 가정해도 그렇게 크게 달라질것은 없을것 같구요.
1. 이곳 캐나다에 오시는 목적이 헬퍼하러 오시는 건가요?
2. 혹 밑바닥부터 해보겠다는 각오는 해 보셨습니까?
첫째,
이곳에 이민 오신지 1년이상 되신 분들 대부분 현재는 생업으로 헬퍼생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직장이든 자영업을 하든 제 자라 찾아서 안정적인 생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영업을 하시고 계신분들은 대부분 헬퍼 생활들을 해 보았구요. 물론 생업이라 생각하고 하신분들은 없었을겁니다.
둘째,
이곳에 이민오신분들 모두 한국에서 내로라 하는 직장에서 간부급이나 아니면 한국에서 중산층 이상 다 잘 나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민와서 7~8불 받고 한인 업체에서 헬퍼생활 하면서 캐나다생활을 배워서 현재는 그럭저럭 먹고들 삽니다.
당근 이민 초창기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돈 까 먹어가면서 이민생활 배웠습니다. 그렇다고 초창기에 7~8불 받았다고 후회하거나 원망하는 사람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민오기전 "나는 헬퍼생활해서 먹고 살겠다" 하고 각오하고 오는 사람 있습니까?
가끔 이곳 게시판 보면 한인업체들 급여가 너무 적네, 일을 너무 많이 시키네, 캐나다 노동법대로 하지않네 하고 불평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아마 그사람들 평생 헬퍼생활 하시려 하기 때문에 앞날이 걱정되서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보면 왜 캐나다에 이민 오셨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마 한국에서도 항상 그런 불평만 하고 살다가 "캐나다에 가면 뭔가 되겠지" 하고 막연하게 왔을겁니다.
하지만 그런사람은 어디에 갔다 놓아도 매 마찬가지 이지요.
평생 헬퍼생활 하지 않을려면 열심히 해서 능력을 키우거나 돈이라도 많이 있어 남을 고용할 업체를 운영하면 됩니다.
급여가 적네, 일이 힘드네 하는 불평은 곧 자기능력이 그 정도밖에 되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일 뿐이지요.
저도 번듯한 캐나다 업체에서 연봉10만불 받고 일하고 싶지만 그럴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 10시간씩 제 가게에서 일합니다.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다 내탓이지요. 그렇다고 나를 안써주는 캐나다업체 원망해본적 없습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지요.
그리고 이곳의 취업이든 생활이든 모든게 한국과 같은 시스템이라 보면 됩니다.
한국에서 삷의 질 또는 생활수준들이 각 도시나 지방마다 다르지 않습니까?
서울집값하고 지방도시 집값하고 같나요? 생활비가 같습니까?
그냥 서울보다 좀 더 낫겠지! 아니면 서울보다 못하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8불 준다고 했는데 일 잘하는데 8불 주겠습니까? 그리고 님이 이곳에서 생활하다 보면 다른 업체와 비교도 할텐데.... 남보다 일 잘하고 덜 받으면 계속 그곳에서 일하겠습니까?
그리고 캐나다의 다른도시와 급여 비교를 하신것 같은데 급여 비교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초임에서 1~2불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기술 수준이 오를수록 급여차이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다만 일하는 사람의 능력이 그 가게에 얼마정도 기여를 하는가가 중요하지 어느 지방에서 근무하느냐는 의미가 없지요.
결국은 8불받고 시작 하더라도 2~3개월이면 자기 능력대로 받습니다.
급여의 다소를 물어볼게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먼저 보여야 하겠지요.
☞ ^^궁금해요 님께서 남기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