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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는 한국 사회 ^_^ |
작성자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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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9469 |
작성일 2007-08-16 11:15 |
조회수 1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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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의 '학력 고해성사'는 언론에 의해 학력 위조가 공개되기 직전에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MBC TV '뉴스투데이'는 16일 윤석화 학력 위조 사실을 제보받고 이미 이를 취재 중이었음을 보도했다. 이 취재를 담당한 박민주 기자는 "일주일 전 제보를 받아서 윤석화씨의 학력 위조 사실을 확인했다.
이화여대에서도 공문을 통해 윤석화씨가 중퇴는 물론 입학을 한 사실이 없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MBC 외에 다른 언론사에도 제보가 들어갔고, 취재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까지 다소간 시간이 걸렸던 것에 대해 박 기자는 "윤석화씨가 신정아씨처럼 허위 학력으로 교수가 되는 등 부당이득을 취한 바가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입양을 하는 등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이라는 점 때문에 옹호적인 의견이 만만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화여대 출신이라고 것을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다녔다는 점, 그를 이용해 인지도 등 무형의 이득을 얻었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됐다"며 "보도국 내에서 공개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사이 윤석화씨가 홈페이지에 고백을 했다"고 설명했다.
윤석화도 16일 새벽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정아 파동 이후)몇몇 언론에서 취재하고있다는 것을 알았다. 박정자씨가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 충고해서 고백했다"고 말해 자신의 학력 위조 사실 공개가 곧 보도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을 인정했다. 윤석화는 16일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홍콩으로 떠났다.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화여대에 입학한 적도, 다닌 적도 없다"고 고백했고, 이로 인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제라도 고백했으니 다행이다"는 옹호파와 "미리 선수친거 아니냐"는 비난의견이 팽팽히 맞섰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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