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해서
여름 이라 해서
오는듯 가는 듯 했다
오면 오라지
가면 가라지
쾌념치말고
그 냥 있다
가 거라
그렇다고
기다림을
기뻐 하지 말자
그게 오면 우린
또 하나
큰거
아쉬움 남자나
그리고 나면............
어느덧 오는듯 한 봄..
또
오겠지..
이렇게...
잊혀질듯 하더니
체념 하더니
누런 잎새는
징그럽게
너의 노래를 부른다.
그러다
그냥
가버릴걸..
넌
늘 그랬다...
가거들랑
날 잊어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