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원주민 선교를 갈 예정이니 동참하지 않곘냐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몇천년 몇만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그들을 선교한다는 것은 모순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 기독교인들은 다른종교나 문화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려고 하는것인지요.
그들의 문화가 미개해서 기독교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굳이 이슬람국가, 중국에 들어가서 선교를 하고 눈총을 받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지요?
그들 이슬람 불교등을 인정하면 않되는 것인지요?
전세계에 십자가를 다 꽂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요?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몇천년동안이슬람이라는 남편을 섬기고 있는 여자한테 개신교라는 남편으로 바꿔야 행복해지고 천국갈수 있다는 논리로
설득하려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탈레반이 한국교회 안으로 들어와서 선교를 한다면 한국교회가 받아들일 것인지요?
진정한 선교라면 그 사람이 믿는 종교를 더 잘 믿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과연 불가능한것인지요?
오지에서 선교를 하시는분들 한편으로 대단한 결심과 신념이 아니면 실행하기 힘든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예수의 말이 있습니다.
선교에 대해서 여기 캘거리에 한인교회들도 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