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 29살 에 건축과 졸업 예정인 범부 입니다.
한국에서 사업하다가 30살 되기전에 꿈을 이루고자.. 1학기 남은
학교를 복학해서 졸업과정은 끝마치고 캐나다 켈거리로 갑니다.
물론.. 이주공사를 끼고 수수료를 내고 켈거리 건축회사에 취업을
했지만. 비숙련이라니. ㅠ.ㅠ 나름 설계도 캐드도 뽀샵도 잘하는데
왜 비숙련으로 가냐면.. 두려웠던 겁니다. 어짜피 공병출신이라
노가다는 자신이 있지만. 안되는 영어를 써야 한다는 걱정에 사무
실의 업무가 자신이 없었던 겁니다. 머 어짜피 경력은 건축으로 남
으니.. 그것하나로 위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게시판을 보면.. 솔직히 한국에 있지 왜 캐나다로 오냐.. 라는
글들이 상당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왜? 캐나다로 가는 것일
까요? ^^;; 저는 한국 온라인 게임 회사들의 그 무식한 술수를
막기 위해.. law school를 들어 가기 위한 수단으로 캐나다를 가는
것입니다.. 네.. 저는 6살때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20 중반에 게임
커뮤니티에 뛰어 들었지만.. 제가 비집고 들어갈길이 너무 막막
하더라구요. 돈이 없으니까요 ㅎㅎㅎ..
지금 캐나다에 3D로 취업하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우선 영어
이고. 그다음이 돈입니다. 한구에서 영어와 돈을 같이 할수는 있
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고생하리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캐나다를 가는 이유.. 정말.. 꿈인 걸까요?
솔직히.. 지금 제가 계약을 한 이주 공사의 말대로라면. 제가 계획
했던건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 와서 글을 읽어 보면. 정말
그게 엄청난 꿈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지금 와서 후회 하고 있지만. 이미 지불다해놨고.. ㅎㅎ 남자가 칼
을 뽑았으면.. 순대라도 짤라야죠 ^^;. 선배님들.. 딱끔한 충고
한마디씩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