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 영토를 지키기에도 힘이 모자랐던 우리 국군은 이제 세계 10위권의 국력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안보를 뛰어넘어 지구촌 안보와 평화유지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강군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우리 군이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파병된 분쟁지역은 13개국에 달한다. 1993년 소말리아에 공병부대를 파병하면서 시작된 해외파병은 1994년 서부 사하라에 의료지원단, 1995년 앙골라에 공병대대, 1999년 동티모르에 상록수부대 등 인도주의를 내세운 유엔평화유지군으로서의 파병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비록 소규모이기는 ▲인도-파키스탄 사이의 영토갈등으로 지구촌의 해묵은 분쟁지역 가운데 하나인 카슈미르와 ▲카스피 해 연안에 가까운 또 다른 분쟁지역인 그루지야 스쿠미 지역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네팔 ▲아프리카 부룬디와 수단 등에서도 한국군의 이미지를 빛내왔다.
또 유엔평화유지군의 깃발을 내걸지는 않았지만 2002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해온 다산 동의부대, 2003년부터 이라크 중남부 나시리아에서 활동해온 서희 제마부대, 2004년부터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서 활동해온 자이툰 부대와 쿠웨이트의 다이만 부대는 동맹군과 현지 주민들로부터 ‘기율이 잡히고 헌신적인 한국군의 활동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말을 들어 왔다.
특히 동티모르에서 상록수부대가 ‘말라이 무띤(다국적군의 왕)’‘빠꾸스 코리아(한국군 최고)’로 칭송 받은 것을 비롯하여 현재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인들로부터 ‘산과 같은 친구’ ‘꾸리 꾸리(코리아 코리아)’로 불리는 것은 그동안 해외파병 장병들이 조국을 위해 얼마나 값진 피와 땀을 흘렸는지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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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의 국군이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다른 국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호의적으로 만들어놨다니 뿌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