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캔바스 위에 사과꽃 향기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10751 작성일 2018-03-15 22:45 조회수 2218

캔바스 위에 사과꽃 향기 / 안희선


곱게 그려진 사과꽃 향기를
뭉클한 가슴으로 보았습니다

꽃 봉오리, 봉오리마다
발그레이 스민
맑은 영혼의 입김

꽃보다 아름다운 그 마음이
층층이 둘러친 세상의 어둠을 건너,
차가운 삶이 비켜선 길 위에서
우리를 따뜻하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가로지르듯 맑게 개인
마음의 캔바스 위에
오늘도 깊은 영혼의 손길로,
사과꽃 향기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거친 세상의 사나운 모습마저
따뜻한 가슴으로 품은 채,
우리 모두의 가슴에
환한 사랑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 시제는 박기현 화백의 시화집 題號에서 따옴

 

사과꽃.png

 

 

* 朴起炫 畵伯  

사과꽃.jpg

사과꽃 - Lucia     
    

* 문득, 화백의 안부가 궁금한 날에..

0           0
 
fineday1116  |  2018-03-19 09:56         
0     0    

캘거리에서도 사과꽃이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희선  |  2018-03-22 21:07         
0     0    

네,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좋은날1116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日日是好日

다음글 [연재칼럼 7] 21세기에 과학과 분리된 하나님, 종교, 신앙, 정치는 죽어가고 있다!
이전글 한국에서 유기견을 입양하여 다견가정이 되었습니다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주정부 공지) 알버타의 회복적 ..
  웨스트젯 인천행 직항, 내년 주..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