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가맣게 타들어가고
눈에 보이는것 없는
아득한 삶이지만
신앙도 부질없음 이라 여겨
어디라도 끼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있는듯 없는듯 살고 싶다
상처를준 사람도
사랑을준 사람도
돌이켜보면 아무 의미없는 사람 에게도
한가지로 대할수있게 살고싶다
바람을 피우는지
불을 지르는지
그불에 타다 죽는지
알지못할 모습으로 살고싶다
웃는 얼굴에도
저주하는 서글픔에도
소리지르는 어리석음에도
힘든땀 담아두며 살고싶다
어차피
살다 만나고 헤어질 사람들
잠시
고통도 희망도 줄수 있는 것
그러다
나와같이 사라질 것들이다
그렇게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는...
다짐으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