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CN드림을 보니까 한인 그로서리가계에 무장강도가 들었다고 하네요. 다행이도 업주분은 크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최근 불경기가 닥치면서 곳곳에서 절도와 강도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과거 호경기에도 이런 일들을 있었지만, 날씨도 춥고 불경기라 그런지 그런 이야기들이 더욱 사람들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몇일전에서 캘거리에 모 대형 술집(Pub)에 도둑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한인종업원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지난 주말이 연휴였죠. 은행들이 문을 열지 않아 주말내내 벌어들인 모든 현금들은 ATM(현금자동인출기)에 넣어두었답니다.
주말 마지막 날 새벽에 아무도 없는 시간이 도둑이 들었는데, 들어와서는 곧바로 곳곳에 설치되어있던 감시카메라들를 모두 제거하고 ATM기계에 넣어두었던 4만불의 현금을 가지고 달아났답니다.
술집 관계자 말에 따르면 가계 내부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고 현금 보관장소나 기타 어느 시간에 현금이 가장 많이 있는지까지 정확히 아는 것을 봐서는 가계 사정을 잘 아는 자의 소행으로 짐작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각 상점마다 강도, 절도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강도가 들면 주인이나 종업원은 순순히 돈이나 상품을 내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합니다. 절대 대항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마음 나쁜 사람들은 칼이나 장난감 총 하나만 들고 아무 가계나 들어가면 돈 몇 푼 얻어와 쓰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이로인해 무고한 시민의 생명이 위태해 질수 있는데도 말이죠. 이럴수록 특히 한인 업주분들 금전적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통해 케네디언이나 다른 타 인종 사건사고 소식은 무심히 넘어갈 수 있겠지만 한인들이 연류된 소식만큼은 더욱 더 가슴이 아프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