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아직 서투른 어둠을 내리며
얼어붙은 시냇물 위에 떠오른다
겨울바람 따라
달은 날아다니다
자신보다 작은 별위에 걸린다
동상에 걸리지 않으려
눈만 빼꼼 내민다
얼음보다 차가운 모습으로
손톱같은 눈은
개울가에도
하늘에도
별이 가는 곳이라면
내 가슴안에도 바라본다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쏟아진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슬픈 하늘은
달과함께 얼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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