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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례대표제 실시해야
작성자 philby     게시물번호 12248 작성일 2019-08-28 21:09 조회수 2494
2015 연방 총선에서 트뤼도는 선거개혁을 공약하며 ‘First past the post(최다 득표자가 당선되는’ 선거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2년 후 트뤼도는 선거개혁 공약을 폐기했다. 현행 캐나다 선거제도는 100% 지역구 투표로 선거를 치른다. 단순 다수 소선거구 제도하에서 득표율에 관계없이 최대 득표자가 당선되는 구조로서 지난 총선에서 자유당은 39.47%의 득표율로 54%의 의석을 차지해 정권을 잡았다. 그렇다면 자유당을 찍지 않은 60% 표는 어디로 간 걸까? 

사표, 즉 무시되어 없어지는 것이다. 다수의 의견이 무시되는 이런 선거제도가 민주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구성원의 의사가 100% 반영되는 선거제도는 없겠지만 현행 캐나다 선거제도는 민주적이 아니다. 40% 득표율로 정권을 잡는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트뤼도가 선거개혁을 약속했으나 캐나다 탄생 이후 사이 좋게 권력을 분점 한 자유당, 보수당은 현행 제도가 좋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일종의 “적대적 공생관계”다. 

녹색당(Green Party of Canada)은 비례대표제를 주장한다. 지난 총선에서 3.4% 득표율을 기록한 녹색당은 비례대표제가 적용되었다면 12석을 얻었을 것이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는 비례대표제에서 정당은 유권자의 의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나타낸다. 사표 없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선거제도는 비례대표가 맞다. 

이번 연방총선은 보수당 아니면 자유당에게 정권이 돌아가겠지만 언젠가 선거제도가 비례대표제로 바뀌어 NDP와 녹색당의 연정이 될 날이 올 것이다. 지금 B.C. 정부가 NDP와 녹색당의 연정이다. 내가 좌파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녹색당 정책에 찬성한다. 헬스 캐어, Phamacare, 생활 임금 보장, 부자 증세, 성 소수자 문제, 재생 에너지 투자, 기후변화 대처, 환경 보존 정책 등등. 

그런데 화석연료 시대가 당분간은 유효하니 너무 화석연료를 박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재생 에너지에 더 많이 투자하는데 올바른 방향이지만 재생 에너지가 화석 연료 지위에 오를 때 까지는 화석연료의 역할이 있으니까. 

덴마크, 뉴질랜드 등등에서 실시중인 연동제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토마님 많이 아시는 듯 한데 부언 설명 부탁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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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2019-08-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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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비님이 생각하시는 바로 그이유로 비례제 의석제가 가장 민주주의적 제도라고 믿는것 외에 더 아는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번에 패스트 트랙을 태운 그 법정도만으로 개혁이 되도 우리나라는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영국식" 선거제에 영향 받은 많은 나라들 (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카몬 웰쓰 국가들, 미국, 일본 등등) 보다는 훨씬 더 민주적인 제도를 가지게 되는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죠.

남한에서 꼭 선거법이 개정되어 장기적으로 국회에 진출하는 당도 많이 생기고, 후진 정당 둘이 번갈아 가며 싸우기만 하는 그런 국회에서 벗어났음 좋겠습니다. ^^

philby  |  2019-08-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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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선거법 개정은 별로 기대 안 합니다. 어제도 선거법 정개특위 통과할 때 자한당 난리 치는 걸 보세요. 내년 총선에서 자한당이 50석 이하로 줄어들지 않는 한 선거법 개정은 통과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토마  |  2019-08-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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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낙관은 안하는데, 정치란게 갑자기 이상한 역학이 생길때가 있어서 아직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선거구도하에서 문재인 정부의 계속되는 실정 (과 뻘짓) 을 보면, 선거법 개정없이는 우리나라는 두개의 후진 정치집단의 영원한 순서 바꿈이 되겠죠 (사실 미국이나 캐나다도 그렇지만요.)

동백  |  2019-08-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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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같은 맥락으로 봤을때 한국의 지난대선때 문재인후보가 41%로 당선되어 59%의 다수표가 사표가 되버렸는데.. 이로 말미암아 지금의 현 한국상황도 다수의 민의을 반영하지못하는 극도로 불안한 정치상황에 놓이게 된건데.. 다수를 대표못하는 제왕적 대통령제도 같이 손봐야할듯하네요..

토마  |  2019-08-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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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두 이세상에서 제일 안좋은 제도 두개 (대통령제, 양당소선서구제) 를 합쳐놓은 것이 미국식 제도이고, 이걸 이식당한 한국이 참 아쉽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으로 (진짜 대폭으로) 줄이는 헌법개정이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philby  |  2019-08-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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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이 만기친람하는 군주시대도 아닌데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력이 집중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헌법개정해서 이것도 바뀌어야 하는데 이게 한국 정치 상황을 보면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소선거구 양당제가 좋다고 배웠는데 아니다라구요. 나쁜 선거제도 입니다.

prosperity  |  2019-08-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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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책임제하에서 소 선거구제 아닌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면 정권의 안정성이 부족하여 6개월 마다 한번씩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비례대표제 선거 시스템에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토마  |  2019-08-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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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6개월마다 선거를 해야 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대개의 비례대표 의원 내각제 (우리가 알고 있는 속칭 유럽 복지 국가의 거의 전부가 이런 제도를 채택합니다.) 에서는 한당이 과반을 이룰 수 없고 그러므로 연정을 위한 협치가 선택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1년넘게 정부가 구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 네덜란드에서도 그렇고, 벨기에는 거의 2년간 정부가 구성되지 못한 경우도 있었죠. 결과는 "정부 없으니까 나라 너무 편안하다" 라는 조크가 돌 정도로 아무일 없었죠.

정치적 안정성과 정책적 연속성이 있는 나라들은 주로 비례대표와 내각책임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나라들, 미국 영국 캐나다 한국 등의 후진적 정치 제도를 가진 나라들은 정권이 바뀌면 이전 정권이 한일을 undoing 하고 죄다 바꾸고, 반대파는 이를 갈고 또 같은 일을 반복하죠.

뉴질랜드는 영국식 (즉 카나다 식)의 후진적 정치제도를 가지고 있다가 독일식으로 바꾼 케이스인데, 선거개혁후, 정책 연속성이 크게 증가했다는 논문을 요약한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화이트팽  |  2019-08-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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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운영이라는 목표에 가장 적절하고 알맞은 도구(정치인) 을 골라 끊임없이 나라를 개선해나가는 것인데, 가장 근본적 문제는 그러한 도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유권자들이 도구를 엄정하게 선별하기 위해 선거제도를 이끌어 것이 아니라, 정해진 도구에게 정권을 주기위해 유리한 선거제도를 주장하는 것이 또한 문제입니다.

애초에 이런 답정너식 후진적 정치사회 환경에선 양당제건 소선거제든 내각제든 군주제든 아무런 의미가 없죠. 한국도 사실상 양당제인 거지 실제론 수많은 군소정당들이 난립해 있잖아요? 아무런 존재의미가 없기에 양당제 취급을 받는거지. (혹은 있어도 메이저 정당의 2중대 역할이거나)

prosperity  |  2019-08-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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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으로 집권하면 임기가 4-5년인데 Minority Government로 연정을하면 연정 파트너가 반대를 하면 언제던지 선거를 다시 하여야 하기 때문에 집권 기간이 반년이 될수도 있고 1년이 될수도 있고 2년이 될수도 있는 혼란스러운 기간동안 집권하게 됩니다. 유럽에서 정국이 가장 불안전한 나라는 이태리이지 싶습니다. 부 정기적으로 선거가 치루어 지고 있습니다.

Nature  |  2019-08-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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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시민권자로서, 미국의 Electoral College 의 선거제도를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시대, 기술, 국가의 국민의 수가 바뀌어 감에 따라 좀더 나은 선거제도로 개선및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지만요,

근본적으로 Founding Fathers 의 wisdom 이 자리하고 있어 적은 투표권자 수 주의 국민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Popular vote 수 만으로 결정되면, 너무 특정 주들만 목소리를 내게 되어 있으니까요. 물론 미국의 대통령의 권한을 약간 더 견제할 수 있는 부분이 보완된다면 좋겠지만, 응급 상황일 때는 간단 명료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는 인구 5백만, 덴마크는 5백 80만명, 인구수가 적을 수록 여러 분야의 시스템 관리가 더 쉽다고 시사 프로그램에서 봤는데요.

미국 인구 : 327.2 million (2018), 캐니다 인구 : 37.06 million (2018) 입니다.

이거 선거 한 번 하는데 돈(세금)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너무 자주 해도 않좋겠죠? 불안정하고, 돈도 많이 들어 가고요..

앞으로 차차, 좀 더 나은 제도로 변화해 가면 좋겠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 큰 불만 없습니다.

philby  |  2019-08-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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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는 100% 비례대표인데 소수정파들이 단독 정부 구성을 못하게 막아 놓고 연정을 하게 해 놓아 그게 정정불안의 요인인거지요. 그것보다는 독일식 선거제도가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정당 투표로 정당 별 의석수가 나오면 일정비율을 소선거구에서 투표로 뽑고 나머지는 비례대표로 뽑는 연동형 비례대표가 이상적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정정이 불안합니까?

독일과 이태리의 정치문화의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인간이 만들어 놓은 제도라는 게 완벽한 게 없고 장점은 발전 시키고 단점을 개선해 나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Nature  |  2019-08-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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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조처가 분석한, 개헌논의에 등장한 '독일식 비례대표제' 의 장단점을 한 번 읽어보셔요.

독일의 인구는 82.79 million (2017) 이네요.

http://www.naon.go.kr/content/html/2017/01/18/d86a4320-01ee-4db8-a6bc-d9988534f82d.html


가장 좋은 선거제도와 정부 시스템이라고 한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국가의 상황과 전체적인 여러 여건에 맞게 , 가장 효율적이며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그 나라가 경제.정치.군사및 민주적으로 강해서, 결론적으로는 국민이 잘살고,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prosperity  |  2019-08-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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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세우기 위하여 국회의원 정수를 10% 더 올려 330명으로 하자고 민주당/정의당에서 제시하였다지요? 일도 않하는 국회의원은 숫자를 줄여야 됩니다.

토마  |  2019-08-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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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와 비례제표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왜 적은 나라에서만 비례제표가 맞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주장의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엄청난 권한을 가진 대통령제가 안좋은 시스템이라고 믿는거지 대통령을 popular vote 로 뽑던 선거인단으로 뽑던 그런거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선거에 드는 돈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지구상 최악의 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의 선거제도는 기본적으로 '부자가 정치인을 구매하는 시스템"입니다. plutocracy 를 점진적으로 저렇게 성공적으로 구현한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민주주의나 선거제도에 대해 관해서는 미국에서 배울것은 매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건강한 선진국처럼 남한의 국회의원 500명쯤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회 예산내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월급 적게 받아도 되고 보좌관없어도 되는 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싶어하는 젊고 유능한 국회의원 한국에 아주 많습니다.

형편없는 국회의원이 그렇게 많은 이유가 저는 투표자를 볼보로 삼은 현재 선거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치인이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국회의원 줄이자는 의견을 만들죠. 어떻게 보면, 나쁜놈들에 의해 놀아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동의하는것은 선거제도가 "입던 옷" 같은거라 바꾸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도 소선거구제가 훨씬 재밌죠. 그런걸 버리기 어려우니, 말도 안되는 반민주적 영국식 제도가 아직 카나다, 호주, 인도, 남한, 일본, 미국 등등 에서 없어지지 않는거겠죠.

philby  |  2019-08-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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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0830095104613

김현정의 뉴스쇼에 심상정 의원이 나와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설명을 한 게 있군요. 한국은 국회의원 숫자를 줄일게 아니라 월급과 특권을 줄여야합니다.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이 있다고 지역구 유권자 인질로 삼아 특권과 기득권 누리자는거지 국정에는 관심도 없지요. 국회의원들 관용차 없어도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일 충분히 합니다. 몇명씩 있는 보좌관고 불필요한 존재구요.

Nature  |  2019-08-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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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미국에서 살아 보셨습니까?

아님, 그냥 글만 읽어 보셔서 그런지요... 평범한 국민으로서 그렇게 살기 나쁘지 않고, 괜챦으면, 저는 개인적으로 된겁니다.

애 하나 키우는 거랑 10명 키우는 거랑 관리와 재정,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면에서 똑같습니까?

미국은 일반 국민이 모금해서 많은 억만장자들 후보도 물리치고, 오바마도 되고 다른 평범한 사람이 자질이 있으면 대통령도 될 수 있는 희망이 있는 나라입니다.

왜 한국 사람이며,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목숨걸고 미국을 가려고 합니까?

토마님께서 생각하시는 대로 그런 미국의 최악의 시스템에서 뽑힌 지도자라도, 불법자에게도 희망을 주는
그런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토마님께서 그럼 이 불완전한 세상에서 완벽하게, 상황과 여건이 모두 다른, 모든 나라에 맞는 한가지 선거제도를 한번 말씀해 보셔요.

필비님의 바로 위 마지막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토마  |  2019-08-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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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미국에서 살아 보셨습니까? " 아니요.

네이쳐님이 개인적으로 살기좋다는 이유로 미국사회를 비판하는 사람 입을 막으려 한다면, 이런 게시판에서 대화를 나누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지나가시는게 맞는거라고 봅니다.

"애 하나 키우는 거랑 10명 키우는 거랑 관리와 재정,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면에서 똑같습니까? "

이게 인구수와 비례제 관계에 대한 답변이라면, 아직 주장의 근거를 모르겠습니다. 원하시면 다시한번 설명해 주세요 (꼭 안하셔도 됩니다). 비례제에서 *두당* 선거에 들어가는 비용이 소선거구제보다 많은 이유가요 모죠?

그 담에 나오는 질문은 너무 어려운 문제라서 그냥 건너 뛸까 합니다. (미국에 몰려드는 남미 난민 문제는 미국에서 사셨다는 네이쳐님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모든 나라에 맞는 한가지 선거제도를 한번 말씀해 보셔요" 너무 명령적이세요 ㅎ. 제가 생각하기에 민주적인 선거제도는 (구체적 내용은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원칙적으로 국민의 뜻을 가장 비례적으로 나타내는게 비례의석제도라는 얘기를 이미 드렸습니다. 어디 갔다 오신분처럼 또 왜 물으세요.


Nature  |  2019-08-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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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Electoral College 제도도 각 주의 투표자수에 비례해서 대표자수를 주는, 그래도 어느정도 공정한

선거제도 입니다. 제가 씨엔드림에서 선거제도 얘기 나올 때마다 드린 말씀입니다.

여름 휴가로 잠깐 목성에서 지내다가, 지구로 방금전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토마  |  2019-08-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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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Electoral College 제도도 각 주의 투표자수에 비례해서 대표자수를 주는, 그래도 어느정도 공정한 선거제도 입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선거인단이냐 직접선거냐는 제가 미국이 비민주적인 선거시스템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얘기입니다. 지구로 돌아오셨다더니, 또 어디 다녀 오신분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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