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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동창회 42] 죽음 후에 천국은 없다! 다만 지금 여기에 일상의 언어 속에 있다!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12426 작성일 2019-10-27 09:31 조회수 2210

역사적인 참 사람 예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믿으면 죽은 후 이 세계와 분리된 다른 세계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더욱이 이런 속임수를 쓰려고 비상식적이고 교리적특정 언어들을 만들지도 않았다. 역사적 예수일상의 언어하느님 나라를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에 대해 가르쳤다. 예수의 하느님 나라는 지금 여기에 평범한 삶 속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천박하고 위선적인 거룩함이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예수는 그 나라를 이 땅 위에 건설하자고 도전했다. 하느님 나라일상의 언어에서 일어나는 삶의 표현이고 방식이다. 예수는 자신을 하느님으로 숭배하는 교회 또는 교회 기독교를 세우려고 하지 않았다. 교회 기독교역사적 예수의 정신을 배반하고 가짜 예수를 만들어 우상으로 숭배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오늘의 교회는 예수가 원래 가르치고 살아냈으며 이 땅에 건설하기를 희망했던 하느님 나라 종교가 아니라, 거짓과 은폐로 뒤덮힌 장사꾼들과 정치꾼들의 집단이다. 교회 기독교는 예수가 가르친 현세적 하느님 나라 신학을 살아내지 않고, 교회적 형태의 내세 신학을 형이상학적으로 믿는다.  

 

상업적이고 이분법적인 교회 신학과 우주적이고 사심없는 하느님 나라 신학 사이의 차이점은 이렇다:

 

        <교회의 형이상학적 신학>                            <예수의 하느님 나라 신학>

1.                                                     1.

이 세계는 죄악으로 멸망할 더러운 세상이며,            이 세계 이외에 다른 세계는 없다. 모든 것은 지금

위대하고 선한 저 밖의 세계에 종속되어 있다.           여기에 속하고, 영원함도 순간순간에 있다.

2.                                                     2.

하느님초월적이며 인간과 분리된                     하느님비존재이며, 내면적인 인식과 

외부적인 존로 알 수 없는 타자                           깨달음의 현실

3.                                                     3.

성서와 신조, 의식과 목사의 권위에 의해 중개되는        중개인 없이 자율적이고 직접적이고 직관적이고

수동적인 중보믿음                               구체적인 삶

4.                                                     4.

관념적, 교리적, 교조적 믿음이 필수조건               비전중심이며 비신조적 즉 저 밖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교조적인

                                                      중개인 신앙이 필요없다.

5.                                                     5.

지위, 위계질서, 불평등성을 강조하고 합리화           평등주의적이며 호칭이나 직위가 중요하지 않음

6.                                                     6.

부족적이고 이분법적특정 어휘, 특정 문화 전통,    부족적 전통을 떠나 보내고, 전적으로 경계 넘어  

특정 교권 승계 전통을 신성시한다.                    세계화, 보편화, 범민족화를 지향한다.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배척한다.

7.                                                     7.

많은 것들이 신비에 싸여 있고, 어둡고 잠재적            모든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어, 동등하고, 평상적

이고, 유예적이며, 눈에 보이지 않고,                    이며 그 어떠한 어두움이나 그늘이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인식 범위를 초월해 있다는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 전적으로 투명하다.

것에 중요성을 둔다.

8.                                                     8.

거룩-세속의 분리를 중요한 믿음으로 여긴다.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 언어 세계 자체가 거룩한  

                                                        언어의 영역이다. 성속을 분리하지 않듯이 교회와

                                                        국가 사이의 전통적 분리도 필요하지 않다. 하느님

                                                        나라 종교 공동체는 함께 삶의 여정을 평등하게

                                                        공유하는 길벗들의 공동체이다.

9.                                                     9.

기계적인 삼층 세계관 신은 하늘 저 밖에 다른        우주진화 세계관 우주세계는 하나의 생명의 망을

세계에 존재하고 땅 위의 인간세계에 간섭하고,           이루는 한 몸. 이 세계 이외에 다른 세계는 없다.

멋대로 조정한다.

 

고루하고 진부한 고대적 종교 체계교회 신학과 이상적인 미래의 하느님 나라 신학 사이의 대조는 성서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구약성서 예레미야서 31:33).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항상 살아있는 희망이 있는데, 언젠가는 현재의 종교적 권위종교적 중보에 관한 거짓과 은폐의 독선적인 체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고, 종교는 마침내 완전히 민주화될 것이다.

 

인간하느님과의 관계에는 더 이상 중개인을 통한 죄의 용서하느님의 구원이 필요없다. 다시 말해,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예수와 교회와 교리와 전통이라는 중개인이 필요없다. 오늘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종교평범하고 자율적이고 민주적이어야 한다. 참된 기독교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통용되는 일상 언어와 분리된 특정 어휘를 말하고, 특정 교리를 암송하고, 특정 전통을 따르고, 예수를 하느님으로 믿는 것이 아니다. 종교적인 생활은 세속적인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평범한 일상 언어를 말하며, 자신을 자연스럽게 삶에 관계시키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하느님 나라 신학에 기초한 종교적 민주화라는 이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교들의 역사 속에 널리 퍼져 있는 특징이다. 과거에 신과의 특별한 관계는 오직 들만이 지닌 특혜였는데 점진적으로 확장되어 마침내는 모든 사람이 그런 특별한 관계를 갖게 되고 향유하기까지 확장되었다. 기독교종교적 민주화는 오랜 세월 동안 진통을 겪고 있다. 원래부터 예수이 땅 위에 하느님 나라를 선포했다. 그러나 우리가 얻은 것은 예수가 아니라 교회뿐이다. 예수가 죽은 후에 교회는 천 년 이상의 세월이 지나면서,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종교 체계들 가운데 가장 거창하고 매우 차별적인 형태, 또한 잔인하게 핍박하는 중보종교 체계로 변형되었다. 기독교는 그 자신을 거대한 우상으로 만들었다. 불행하게도 신도들은 교회가 자신들을 다시 고칠 수 없을 정도로 상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와의 관계에서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세뇌되어 거의 구제불능이 되었다. 두 번째 천년기(기원후 1000년부터 1999년까지)의 교회사는, 교회 내의 두 세력 사이의 끝없는 갈등과 충돌의 역사였다. 다시 말해, 한편에서는 중보체계를 구축하고 그 가공할 권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순진한 신자들을 억압하고 짓밟으려는 자들과, 그 반대쪽, 기존체계의 장악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투쟁했던 진보적인 기독교인들의 신학적 방식은 기존의 수동적인 통로를 벗어나 종교적 행복자율적이고 직접적으로 탐구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교회 기독교가 통제하던 시대는 이미 종말에 도달했으며 장차 새로운 하느님 나라의 시대로 옮겨갈 수 있다고 선언하며, 교회의 중보체계에 맞서 싸워왔다.

 

안타깝게도 일반 기독교인들중보장치들, 즉 교회, 성서, 신조, 예배, 목회, 교회법 등이 기독교의 실체라고 너무나 잘못 생각하고 있다. 또한 그것들은 공식적으로도 구원에 필수적인 것이라는 거짓말에 심각한 정도로 세뇌되었다. 보통 신자들정통주의의 장치들비상식적이며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중보종교가 마침내는 그들을 죽은 후 저 밖의 하느님 나라로 인도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최소한 지난 백 년 동안 신학자들과 성서학자들은 정통 교리라는 것이 진짜 성서적인 것도 아니며 예수를 잘못 이해한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교회의 정통주의가 참된 기독교이며, 교회는 죽은 후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망상에 빠져있다. 종교적 중보장치교회는 종교적으로 억압적이며 진부하고 낡아빠진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그런 것을 사회로부터 추방해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 역사 발전 속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다음 단계, 하느님 나라 종교의 단계로 나아가야만 한다. 우리의 사회는 이 종교가 절실히 필요하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어떤 종류의 진리하느님 나라 신학에 속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확립시킬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 시대의 신학적 위치를 특정지어야 하는 혁명적인 순간이 도래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 신학의 확립은 과거의 삼층 세계관적 교회 신학에 의해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초자연적인 계시도그마적 진리라는 개념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가 세속적인 세상의 다양한 영역들 즉 과학, 문화, 사회, 경제, 정치, 예술에서 말하고 있는 일상의 언어는 이미 하느님 나라 신학을 전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일상 언어 속에 하느님 나라 신학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상당부분 전제되어 있듯이, 하느님의 의미는 사람들의 의 모든 영역들 속에 확산되어 있다. 일상 언어는 온전하고 참된 인간성에 가장 적합한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예수 세미나 학회의 신학자 돈 큐핏이 자신의 저서 <일상의 언어에 하느님 나라가 도래한다>에서 밝혔듯이, 우리의 일상 언어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하느님 나라 세계를 상상하며 열망하는데, 그 세계는 성서의 하느님 나라, 혹은 칸트목적의 왕국같은 완전히 인간적이고 도덕적인 세계이다. 언어는 인간들의 네트워킹(대화를 통해 서로 연결하는 것)을 위해 발전했다. 따라서 일상 언어는 속박이 없고 상호투명한 인간 소통의 세계를 추구하는데, 그 세계 안에서는 우리를 에워싸고 위협하는 모든 비인간적인 것들이 묶여지거나, 연기되거나 혹은 저지된다. 오늘날 일상 언어 속에서 전통적인 종말론은 비현실적인 망상에 불과하다. 일상의 언어는 우리에게 천국 지옥을 가깝게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천국과 지옥은 현세에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인적인 삶과 마음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류 역사 이후의 시대, 즉 죽음 이후 이 세계 너머의 초월적인 다른 세계는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일상 언어는 기독교가 이미 탈교회 시대, 곧 기독교 역사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Don Cupiit, Kingdom Come in Everyday Speech. SCM Press, 1999) 원초적으로 인간의 일상의 언어가 세계를 창조했고, 신과 종교를 만들었으며, 이것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일상의 언어 속에 인간의 모든 상상과 비전이 담겨져 있다. 일상의 언어 바깥에 지옥과 연옥과 천국같은 특별한 다른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세계는 점점 더 세계화되어 가고, 인도주의적이며 소통이 매우 민첩한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또한 이 세계 자체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남녀평등 그리고 인종차별종교차별이 없고, 극심한 빈부차이가 없는 공정한 분배의 정의가 실현되는 하느님 나라가 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다시 말해,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에 대한 믿음은 끝장났다. 인간은 단 한 번 사는 것이며, 죽음과 허무는 단지 한 걸음 떨어져 있다. 인간이 우리에게 전부이건만, 인간은 절망적일 만큼 깨어지기 쉽다. 이런 상황에서 하느님 나라 신학은 지금 우리의 일상 언어에 의해 전제되고 있다. 또한 그 신학은 지금 여기 우리의 에 관한 진리이다. 오늘 현대 기독교인들은 철저한 반실재론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태양처럼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개인 윤리인도주의적 사회 윤리가 절실히 요구되며, 종교는 철저한 휴머니즘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완전히 화해하고 서로 숨기는 것이 없는 인격체들의 네트워크가 현실이 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예수의 정신에 따른 하느님 나라 신학이다.

 

하느님 나라 신학인간성에 대한 해석이며, 하느님 나라 종교는 우리 시대에 진실한 삶에 대한 종교적 응답의 한 형식이다. 불행하게도 교회 신학과 그 특정 용어들로써는, 교회가 그 자체를 넘어서 하느님 나라에로의 개혁은 불가능하다. 하느님 나라 신학은 지금 여기 이 시대의 진실이며, 하느님 나라 종교는 오늘 우리 시대에 진정한 삶의 방식이다.

 

[필자: 캐나다연합교회 은퇴목사, 전직 지질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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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new  |  2019-10-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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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으시는지요? 환생을 믿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늘봄  |  2019-10-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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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과학자들은 우주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탐사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인간같은 생물종일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저도 그 정도로 생각합니다.

환생은 믿지 않습니다. 현재 저의 지식과 이성으로 믿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환생을 억지로라도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믿음이 오늘 저의 삶에 도움은 커녕 혼돈과 욕심과 두려움만 불러 일으킬따름입니다.

brandnew  |  2019-10-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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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변 감사합니다 근본주의적 보수주의 기독교관이 아니셔서 어떤 초자연적인 자아의 의식이 우주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이 있으신지 궁금했습니다

오늘 하루의 현재의 삶에 집중하시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련지요

늘봄  |  2019-10-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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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의 "NOW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와 토마스 베리의 "우주 이야기", 두 책을 권합니다. 지금 여기 순간순간의 삶이 나의 인생의 전부입니다. 내일과 몇 년 후와 죽음 후를 염려해봤자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사람은 이기적인 욕심과 죽음의 두려움을 본능적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욕심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에 욕심내지 않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교회의 믿음체계가 거짓말하는 상업적인 교리들에 속아넘어가지 않고, 스스로 내 자신이 되어, 나의 삶을 강력하게 긍정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것을 느끼고 인식하는 순간에 나의 영원함과 기쁨과 행복과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나 혼자 구원받기 위해(?) 고고하게 거룩하게 깨끗하게 살기 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힘들어지고 고통에 빠질 수 있다는 염려와 두려움을 넘어서려고 합니다.

brandnew  |  2019-10-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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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생각이지만 한 식당에 맛이 나에게 맞지 않으면 안가면 될 것 같듯이 무슨 비난하고 뭐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근본주의적 교회는 그 나름대로 믿음체계가 있고 상업적인 교리가 있어도 그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기호로보면 되지 굳이 종교 다원주의가 주류인 이 현실에서 비판할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저는 아주 가까운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이 패닉될 정도의 정보들이 공개될 것으로 생각되어서
우리가 조금씩 적응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늘봄님은 근본주의적 보수주의 기독교에 대해서 크게 경험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비판이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학문적으로만 믿음을 시작하신 것은 아니신지 슈퍼내추럴 한 믿음의 세계에 대한 경험은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늘봄  |  2019-10-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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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 40세에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하기 전까지 저는 성서근본주의자였습니다. 그러니까 소위 모태신앙으로 심하게 말해 깡보수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버스에서 예수믿고 구원받으라는 전도도 해보았고, 성경책이 필요없을 정도로 수백 구절을 암송하고, 40년 동안 일요일 예배에 빠져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진보적인 신학교 즉 역사적 예수의 정신을 가르치는 멕길대학 종교학부에서 3년 동안 신학을 공부하면서 40년의 초자연적인 하느님과 유신론과 내세신앙을 떠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유년주일학교에서 나에게 참 사람 예수를 가르쳐 주었더라면 헛고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졸업 후 캐나다연합교회 목사가 되어 20년 동안 전문목회에서 교인들에게 일요일 예배설교와 교육프로그램들에서 과학과 종교의 통합, 새로운 기독교와 새로운 교회의 탄생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했습니다. 2012년 은퇴 후 앨버타에 정착하여 신문과 인터넷에 칼럼으로 역사적 예수 살아내기 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이미 아시고 계실테지만, 씨엔드림 신문과 문학칼럼과 자유게시판에 2012년부터 올린 저의 글들에서 저의 신앙과 삶이 솔직하게 소개되었습니다.

brandnew  |  2019-10-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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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전통에 길들어져 있는 근본주의자는 경험하셨어도 슈퍼내추럴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믿음의체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인간 예수가 아닌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실제로 의식이나 영적인 체험을 통하여 만났는가 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랬다면 진보신학을 받아들이기가 그렇게 이루어졌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아직 근본주의자 신앙이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고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기독교 신앙이 아닌 곳에서 더 기독교 신앙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사실 저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현 교회들 안에서 소위 복음이 아닌 것을 복음으로 가르치는 것을 보면서 제 선택은 그냥 놔 두는 것입니다 흥하든지 멸하든지 간에......

트럼프를 싫어하시는 것으로 아는데요 백악관 안 마당에 왜 트럼프가 작은 우주선인지 모형인지를 놔 두었는지 왜 우주군 창설을 헛소리처럼 하는지 한번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개 구충제가 왜 암에 좋다고 하는지 이게 왜 어떤사람이 사용해 보았는지 아니면 누가 비밀을 발설한 것은아닌지 앞으로 이런 종류의 일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늘봄님 친절에 감사드리고요 추운 겨울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늘봄  |  2019-10-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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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저에게 잘못 가르쳐준 하느님 예수, 초자연적인 예수에 미쳐서 교회에 엄청난 시간과 돈을 낭비했습니다. 우주 역사에서 초자연적인 기적은 일어난적이 없었는데 이 기적이 나와 세계에 일어났었던 것처럼 세뇌되어 그것을 40년 동안 맹신했습니다.

거짓과 은폐로 가짜 복음을 팔아먹는 교회를 질타하는 이유는 이 가짜 복음 때문에 적어도 지난 1700년 동안 인종차별 종교차별 성차별 성적본능차별 빈부차별이 지구촌을 병들게 했습니다. 이 가짜 복음 때문에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고 낙태를 금지시켰습니다. 이 가짜 복음 때문에 트럼프 황교안 같은 사이비 기독교인들이 뻔뻔스럽게 설치고 다닙니다.

다원주의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다양함을 환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짜 복음을 팔아먹는 교회들은 자기들만 구원받고 축복받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지옥에 떨어진다고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가짜 복음을 팔아먹는 사람들과 교회는 이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아무 도움도 안될뿐만 아니라 해로운 장애물입니다. 그들이 교회 안에서 무엇을 먹고 무슨 말을 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 밖에서 세상을 혼돈과 분단과 거짓말로 어지럽히고 있기 때문에 방관할 수 없습니다.

prosperity  |  2019-10-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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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은퇴후 우연한 기회에 하나님을 믿게되여 약 15년간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세례도 받고 전도폭발훈련도 받고 열심히 하나님을 믿다가 교회의 광신도에 속하는 여동생이 보낸 요한계시록 관련 책을 읽고 이것은 아니다 싶어 하나님에 대한 깊은 방황을 하다가 하나님은 인간이 만든 신화라는 판단을 개인적으로 하고 출석교회 목사님에게 전화를 드리고 하나님은 사실이 아닌 인간이 만든 신화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씀드리고 교회에는 정기적으로 참석을 안하기로 하였다는 말씀을 드린적이 4-5년 됩니다.

우리가 오늘 참으로 좋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중세기에 이런 행동을 하였드라면 종교재판의 피의자로 지목되여 온갖 고문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처형되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신화라는 개인적인 판단을 하는데에는 늘봄님의 여러 캘럼과 또한 개인적으로 잘 알고 지나는 종교학에 조예가 깊으신 내사랑아프리카님 (고등학교와 대학원 후배)의 종교관에 저는 큰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을 합니다.

저는 물리적 법칙에 어긋나는 기적이야기는 모두 사실이 아닌 신화의 이야기로 판단하기로 하엿습니다.
노아의 홍수 때에 노아는 의인으로 표현되여 있지만 자기 식구들만 배에 실고 할아버지인 므두셀라는 버리고 떠난 불효 막심한 인간이 아닌가 생각을 하여본적이 있습니다. 연대기를 계산하여 보면 므두셀가가 969년 살면서 죽은 해가 노아 홍수가 났넌 해 였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지구의 제일 놓은 산 꼭대기를 덮은 그 많은 량의 물이 홍수가 끝나고 어디로 갔는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노아의 홍수는 신화가 맞지 싶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셔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일을 다 아신다고 교회에서 배워왔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지으신 성경에는 오늘의 과학문명에대하여 한마디도 없습니다. 인간이 달에가서 돌을 갖어오는 우주 시대에 대한 이야기, 인터넷에 대한 이야기등 현재 과학문명에 대하여 기술된것이 전혀 없습니다. 2-3,000 여년전에 인간이 그 당시의 인간의 지식으로 기록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셨다면 몇백년 마다 한번씩 세상에 나오셔서 인간들을 훈계도 하고 지도도 할법하지 않습니까? 과학 문명이 발달하지 못하였던 구약 성경시절에는 그렇게 자주 하나님이 인간사에 간섭이 많으셨는데 과학이 발전한 오늘날에는 하나님이 인간사에 전혀 관혀하지 않은 것 같고 기적도 나타 내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하나님의 기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기적은 없을 것이라 판단을 합니다.

교회에 다니시는 모든 분들의 신앙심은 존경합니다.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이나 목회자님들을 비판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저의 하나님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것 뿐입니다.

Nature  |  2019-10-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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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과 제가 다니는 종교기관을 빼놓고는, 절대로 밖에서 공개적으로 종교와 정치를 논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종교와 정치는 아주 socially sensitive 한 두 subject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때, 죽음에 이를 정도로 몇번 아프고 나서, 삶과 죽음, 육체와 영혼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탐구를 했습니다. 계절이 변하고, 넓고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꽃을 바라 보면서, 아마 대단한 누군가가 법칙에 근거해 만들었을거라는 추측및 생각도 했습니다.

저도 여러 방황과 탐구 끝에, 번영님과 같이 인간의 삶과 죽음, 인생의 의미, 신의 존재 여부, 전세/현세/ 내세, 과거/현재/미래, 창조와 진화, 선과악, 보상과 징벌, 기적과 신화, 과학, 기술의 발전과 그외 여러 등등등... 저의 여러 개인적인 질문에 관한 답을 해준 신앙(종교)에 다닌지 벌써 거의 40년이 다 되갑니다. 가족들과 같이 쭉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배우는 중이고, 이 배움과 깨달음을 통한 발전은 '영원한 발전'이라는 한 중요한 원리라고 배워왔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제 종교의 가르침과 원리에 만족하고, 다른 분들의 신앙도 존경합니다.

번영님은 몸소 실천으로 사랑과 봉사를 베푸시니,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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