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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현님의 공개답글에 대한 답글
작성자 민초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1245 작성일 2009-03-22 11:50 조회수 1628
<pre> 먼저 님의 진지하고 예의 깊고 성실한 성찰 속에 쓰여진 공개 답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첫째 저의 일년전 작품 미국식 민주주의를 아직도 기억하고 계셔서 더욱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저의 사고는 그때 그 작품 미국식 민주주의와 지금 미국을 보는 눈은 변함이 없슴을 말슴 드립니다 둘째 이번 저의 작품의 주제는 "실업자"입니다 실업자가 주연이고 노 무현과 부시는 조연자 들입니다 저가 저의 작품을 해설한다면 부시라는 비양심적인 살인마의 그릇된 판단 때문에 세계에서 고통을 받는 실업자들을 부각 시키고 미국이란 민주주의 체제하에서만 가능한 부시 같은 양에 탈을 쓴 지도자가 있을수 있다는 시적 은유 였는데 많은 분들이 그 은유는 이해치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만약 9,11테러때 제가 부시의 입장이면 어떠한 의사 결정을 내렸을까는 아직도 혼돈을 이르키게 하고 있슴을 솔직히 말슴 드립니다 어떤분은 부시가 될수 없는 자가 그런 고민을 하느냐고 저의 답글에 힐난도 하고 모욕도 주더군요 저는 이런 분들께 일일히 대꾸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 무현이란 사람에게 기대도 했었지만 실망도 너무 컸습니다 이는 그가 무슨 돈으로 400억 500억 짜리 집을 짖고 살아갈수 있나 하는 거부 반응 입니다 물론 기대가 컸기에 실망이 커 돌대가리로 표현을 했고(이는 시 내용이 아닌 어떤 네트진의 답글) 이 분이 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되고자 하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옛 집으로 옮긴다면 참 보기 좋겠다는 졸견일 따름이 였습니다 "실업자"라는 시의 끝행을 음미하면 노 무현 부시 닮은 실업자가 되고 싶다는 시어를 남겼는데 부시는 사람을 많이 죽이고 세계 경제를 이 꼴로 만들어 놓고도 양심에 부끄럼없이 활보 하고 있고 노 무현은 자기가 좌파정권이라 하면서 그의 업적이 무엇인지 궁금함도 있으며 이 두분을 제가 생각할때 존경할 분들 같지는 않는데 잘 살고 있슴에 안타까움과 질타성 은유 였습니다 셋째 지난 2들간의 이 왭에 저를 힐난하는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글의 문맥을 비판도 하고 시인됨을 비판하고 노 무현이라 이름 부르는 것도 시비 걸고 나아가 민초님은 우파라고 도 할난 하는 글 뿐이 아니라 상상못할 모욕적인 말을 마구토해  내는 수모를 감당하고 있지만 저는 한점 부끄럼이 없습니다 님이 말씀했듯이 덕담보다 악풀을 저에게 하신분들 오즉 답답하고 한풀이 할곳이 없어 저럴까하는 마음으로 일일히 대꾸치 않고 포용하고 있습니다 유명인들게 김 영삼 이 영애 김 대중 최 진실 이렇게 존칭 부치지 않고 하는 말도 까십이 되는 세상 내 뜻과 맞지 않으면 남을 매도하고 모함이나 하는 세상에 제가 살고 있슴을 다시한번 각인할수 있는 기회 였구나 하는 마음입니다 넷째 저를 리더 공인 등으로 표현하는 분들이 있었기에 이에 대한 저의 변을 토로 한다면 이 척박한 땅에서 리더와 공인의 여활을 한적도 있었지요 벌서 20여년전의 일 제가 총연합회 회장을 하며 대한항공을 취항케 하고자 조 중훈 회장도 만나고 이곳 교통장관도 만나 대한항공을 취항케 하고자 동분서주  할때 였으며 그때 어느 교민 하나 격려해 주는 사람 없어도 대한항공을 취항케 한 공로로 조 중훈 회장께서 감사장을 보내온것 이때는 저가 리더였고 공인이 였지만 그후 저는 교민사회에서 한번도 리더나 공인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총연합회장을 하면서 동포사회를 너무 잘 알게 되었다 할까요 우리 민족성을 너무 잘 알수 있게 되었다 할까요 어쨌던 그후 남의 앞에 나가 리더 역활 한것도 없고 다만 시를 좋아해 문인협회를 창립 지난 6년간 문협을 이끌었던점 이것이 무엇 내 놓을 만한 공인일까 하는 점에는 회의를 느끼며 조용히 살 아 갈려 노력을 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제가 리더이고 공인으로 이 사회에서 인정을 해 주는 분이 있으니 아직도 살맛나는 세상인것 같습니다 한가지 구차한 독백을 한다면 돈 200불들고와 행상을 하며 고물 장사를 하며 조국에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보낸점 이로 인해 경상북도 에서 교육 공로상을 받았던 기억 그때 그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저는 민족을 애끼며 저 보다 못한 사람을 도울려 노력해 왔던 기억이 새롭습 니다 집 친구 식품도 제대로 못 사 먹고 옷 한벌 못 사입으며 도대체 왜 이런 부질없는 일을 하느냐는 말이 지금도 저의 귓전을 두들깁니다 그때 저는  좋은 일하고 착하게 살면 예수 믿는 것 보다 낫고 앞날에  반듯이 좋은 일들이 우리를 찾아 주리라고 집 친구를 설득한적이 있습 니다 이제 돈 꿔어 달라 소리 않할처지가 되어 조국과 민족을 위한다고 민초 해외 문학상을 제정 시행하는데 이런것도 공인이라 할난을 하고 장학금 지불 할때는 그치 무슨 돈이 있다고 장학금을 보내느냐고 욕하고 어찌 다 이 서러운 땅의 고독함을 토로 할수 있으리요 지금 생각하면 모든 것이 헛것인데 왜 그렇듯 민족애를 찾으며 연연한 삶을 살아왔나 하는 공허는 이번 이 글을 발표하면서 다시 느끼게 한답니다 언제나 가까웠던 사람 도움을 주었던 사람 한테 배신당하고 모함당하고 욕을 먹으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이민 사회의 생존이라는 생각을 할때는 서글픔만 남습니다 이제 많은 네티즌님들의 힐난과 모욕적인 글도 전부 저의 부족으로 받아 드리며 이 답글후에 또 어떤 댓글이 저를 괴롭혀도 이제 입과 귀 눈을 막을려 합니다 강 현님  그리고 네티즌님들 잘난 사람들 많은 곳에는 "못난 사람"도 있기에 못난 사람이란 졸작 시를 한편 올립니다 우리 같이 음미 합시다 강 현님 행여 캘거리에 오시면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따뜻이 식사 대접 하겠습니다 403 606 2618 감사합니다 <pre> 못난 사람 못난 사람이란 말이 포근하고 아름답게 들릴 때가 있어 좋습니다 못남이 있으면 잘남을 추구할 수 있는 여백을 남겨 주어서 좋습니다 못났슴은 보잘 것 없고 남의 관심에서 오래 전에 사라졌지만 이는 나를 위한 따뜻하고 친절한 격려의 말입니다 내가 못났기에 내가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고 하찮은 사람으로 취급을 당하고 나는 내 자신의 삶을 내적으로 잘나보고자 승화시키고 있답니다 이는 지고(至高)지순(至純)한 나의 사랑인데 나의 詩 인데 세상 인심은 나를 못났 다고만 한답니다 내가 이렇게 못났어도 나는 영원 불멸의 어머니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MARQU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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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  2009-03-22 13:5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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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이 곳 CN 드림같은곳이 공개적인 곳에 글을 게제 하실때는 씨 나 님같은 호칭을 붙이는게 맞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의 정서를 따졌을때 말이죠. 민초님같이 연세가 지긋하신분이... 제가 민초님에게 님을 제외하고 민초라고 할수는 없지않을까요? 제 댓글의 주 목적은 부시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유는 어불성설 이라는 점 이지만요. 민초님의 글 잘 읽었으며 님이 말씀하시고자 했던것이 무엇인지 잘 알겠습니다.

강현  |  2009-03-22 21:1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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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달아놓은 마당에 또 댓글을 다는 게 뭐 하지만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뒤 늦게 발견한 것이 있어서......

\"좋은 일 하고 착하게 살면 예수 믿는 것 보다 낫고\"

선생님의 이 말씀은 제가 \"쌍수를 들고\" \"열렬히\" 그리고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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