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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가는 게 불안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2823 작성일 2020-02-22 12:48 조회수 5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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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COVID-19 (코비드 나인틴) 확진자 수는 23 일(현지시각) 현재 각각 433 명과 105 명(크루즈선 승객 제외)이다. 

중국본토 외 다른 감염국들에 비해 많아보이기는 하지만,

여행을 취소해야할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란다. 


캐나다 외교부는 오늘 현재 한국과 일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여행안전국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ercise normal security precautions

There are no significant safety and security concerns. The overall safety and security situation is similar to that of Canada. You should take normal security precautions. Safety 에는 health safety 가 포함되어 있다. 

두 나라 모두 여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하니까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말이다. 

캐나다 외교부가 안내하고 있는 travel advisory 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보다 프랑스와 영국이 훨씬 위험한 나라다. 테러위험 때문이다. 

중국본토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아래와 같은 두 가지 권고를 발령하고 있다. 

Avoid non-essential travel (불필요한 여행자제권고)

There are specific safety and security concerns that could put you at risk. You should reconsider your need to travel to the country, territory or region. If you are already in the country, territory or region, you should reconsider whether or not you really need to be there. If not, you should consider leaving while it is still safe to do so. It is up to you to decide what “non-essential travel” means, based on family or business requirements, knowledge of or familiarity with a country, territory or region, and other factors.

Avoid all travel (모든 여행자제권고)

There is an extreme risk to your personal safety and security. You should not travel to this country, territory or region. If you are already in the country, territory or region, you should consider leaving if it is safe to do so. 

The decision to travel is the sole responsibility of the traveller

참고로 캐나다는 일본 요코하마 정박 크루즈선 자국민 승객 256 명 중 일본 의료기관에 치료를 위탁한 감염 확진자 47 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들을 본국으로 이송해 현재 온타리오주 소재 공군기지에서 격리 중이다. 


한국의 일부 매체를 보면 "선진국 대다수"를 포함한 133 개국이 중국에 대한 travel ban 을 실시하고 있다는 잘못된 보도도 나온다. 

엉터리 가짜뉴스다. 

오늘 현재 중국에 대해 travel ban 을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133 개국이 아니라 41 개국이다. 

러시아, 조선, 몽골, 베트남,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등 자국의 방역능력에 자신이 없는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선진화된 방역체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travel ban을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대통령이 결벽성 강박장애(OCD-Obsessive Compulsive Personality Disorder)를 앓고 있는 미국을 비롯해서,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정도다.

미국이 호들갑을 떨면서 중국에 4 단계 여행경보를 내리며 삼류국가처럼 놀고 있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가 앓고 있는 일종의 정신병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다. 그 증상이 심해서 회의를 하다가도 누가 잔기침이라도 하면 '당장 방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는 중증환자다. 

호들갑을 떨지 않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사태를 바라보는 나라들이 한국에 관대한 이유는 한국정부의 방역행정이 투명하고 그 체계가 organized 되어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 년 코르스(메르스가 아니다)사태 당시 세계가 한국을 철저하게 불신했던 이유는 코르스 감염자 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그 당시 정부가 무능한 것은 둘째치고 사악했기 때문이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한국의 특수계급 거주지역인 강남 서초 지역을 철벽 보호하기 위해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공개를 악의적으로 거부하고, 필요한 방역조치를 효과적으로 취하지 않음으로써 통제불능사태를 초래하는, 천인공로할 반문명적 만행을 저지르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국제적인 개망신과 따돌림의 그 악몽같은 석 달을 초래한 것이다.

지금 한국의 방역을 지휘하는 조직은 5 년 전 그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투명하고 유능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나는 많은 부문서 한국의 문재인 정부에 결코 우호적이지 않았다. 

그 핵심적인 이유는 중국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그 정부의 국제정세판단오류때문이었다  

그러나 적어도 코비드나인틴 사태와 관련해서는 한국정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런 자국 정부를 향해 개떼처럼 몰려다니며 악다구니 비난과 공격을 일삼는 집단을 향해 치솟는 혐오감을 숨길 생각이 없다.  

한국의 경우 문제는 정부나 외국이 아니라,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국내의 일부 피플인 것 같다.  

현재의 방역단계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서울 종로구의 태극기 집회와 괴상망칙한 밀집대형으로 종교행사를 벌이는 광신도 회합을 봉쇄하는 것이 국경을 봉쇄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한 방역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 문명의 견인차 3 개국 국민 여러분

힘 내시길..  


p.s. 

오늘 WHO 나 CDC(미국) 등 방역전문기구들이 하룻만에 2 백 수 십 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한국의 사례를 들어 closer to pandemic 위험을 경고하고 나서긴 했지만 캐나다와 미국 모두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상향은 없다. 

https://travel.gc.ca/destinations/south-korea

다만 민간항공노선이 갑자기 취소될 경우 여행지에서 발이 묶이는 수가 있으니 선택은 각자 알아서 하라는 게 주의사항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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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20-02-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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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ravel.state.gov/content/travel/en/traveladvisories/traveladvisories/south-korea-travel-advisory.html

본문에서 캐나다와 미국이 한국에 대한 여행권고수준을 상향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미국이 오늘 COVID-19 과 관련해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level-2 로 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무부 홈피를 참조하세요. 캐나다는 변경사항 없습니다.

Utata  |  2020-02-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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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엔 국제적인 센스가 있는 분들이 필요합니다.

모 정치인이 일본에 진단 kit를 줄까 하면서 조롱조로 한것이 얼마전인데.
지금은 역전이 되었네요.

의료기기 관련은 상당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대강 만들어 팔다간, 힘들게 올린 국격을
정치인이 또 말아먹는짓은 이젠 끈어야 겠습니다.

현정부는 좀 숫자 장난을 많이 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치사율이 낮다고 발표하였습니다만,

사망자수 / 확진자수 로 하여 잔꾀를 보여, 국민을 잘못 선동하고 있습니다.

사망자수 / (사망자수+완치자) 가 정확한 걸렸을때 치사율을 나타내는 공식입니다.

이번 사건은 중국 / 한국 / 일본 국가의 격이 낮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저도 다음달 한국에 가는데 무척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마스크는 구입을 했지만,

제가 보기엔 도찐 개찐으로 보여집니다. 무식한넘이나, 교활한 넘이나
올바로 나가야죠.

clipboard  |  2020-02-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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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음달에 한국 + 일본에 갑니다.
마스크에 대해서는 가족 중에 감염내과 교수(서울)가 있어서 조금 전문적인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 아이가 인터뷰 한 기사를 보니까 행간이 있더라고요.
쓸데없이 N95 같은 종류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제대로 숨을 쉬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는군요.
한 두 시간 쓰는 거라면 몰라도, 하루종일 쓰고 돌아다닐거라면 당연하겠지요.
마스크보다는 사람접촉을 피하는 것과 손 씻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도 같은 권고를 하고 있지요.

문제는 비행기입니다.
수 백 명 승객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열이 나네 기침이 나네 하면 그 순간부터 황당해지고 탑승객 전체가 졸지에 새 되는 겁니다.
기장은 의심환자를 도착지 관제에 보고할 의무가 있고 그 비행기는 도착지 국가 방역당국에 의해 통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갔다가 와서 10 일 정도는 아무데도 가지 않고 집구석에 있으려고 합니다.
이래저래 비용이 많이 드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도찐개찐이라는 건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해서 말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중요하게 짚은 차이가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치명적 비행은 기득권 세력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점 입니다.
공교롭게도 코르스의 수퍼전파가 강남 서초 송파 지역에서 발생했지요.
문재인 정부는 확실한 전문가집단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대체로 따르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전문가집단이란 대한의사협회같은 준정치단체가 아니라 신종 감염병에 대한 처리대응매뉴얼을 숙지하고 사례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조직을 말 합니다.

치사율에 대해서는 뭔가 거꾸로 말씀하시고 계신 듯 합니다. 치사율을 낮출려면 사망자수/확진자수 보다는 사망자수/(확진자수-사망자포함- + 완치자수)로 계산해야 하는데 전자의 공식으로 치사율을 계산해 치사율을 낮게 선전했다는 말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상식으로 치사율을 내는 공식은 사망자수 나누기 (확진자수-사망자포함- + 완치자수) X 100 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사망자수 나누기 확진자수 X 100 을 하면 치사율이 올라가지요.

하도르  |  2020-02-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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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은

보편적으로 사망자/확진자로 계산하고
--> 치사율이 너무 낮게 나오는 문제 (정부가 잔꾀를 부리는건 아닌듯해요^^)

좀더 적극적으로 계산하는경우 사망자/(사망자+완치자)
--> 치사율이 실상황보다 너무 높게 나오는 문제

둘다 정확한 치사률와 거리가 있어서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 계산하는게 가장 정확한걸로 압니다.
현재는 첫번째와 두번째 방법 사이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clipboard  |  2020-02-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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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Utata님의 사망자/(사망자+완치자)를 사망자(확진자+완치자)로 잘못 읽었군요.
그렇지요. 정확한 치사율은 모든 상황이 정리된 다음에 계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시기에 한국에 가신다니 쪽지로라도 연락주세요.

Utata  |  2020-02-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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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장난은 무섭습니다.

지금 처럼 환자수가 늘어나면, 사망자 / 확진자로 계산을 하면,
확진자수가 늘어 마치 치사율이 낮아지게 보입니다.

즉 사망자수는 변하지 않아도, 병이 퍼지면, 치사율이 낮게 나오는 거죠.

전 육체노동을 많이 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가는것도 또 돌아올수 있을런지요.
한국가도, 라면이나 인스턴트 식품만 먹어야 겠습니다.

클립보드님도 잘 다녀오시고, 건강하게 글을 또 읽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걱정이, 좀 이번 사태가 좀 언짠습니다.

clipboard  |  2020-02-22 18:20         
0     0    

https://travel.gc.ca/destinations/south-korea

Utata 님을 포함해서 한국에 가시는 분들 중 캐나다 시민이시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위 사이트에 가셔서 register 를 클릭하시고 여행정보를 등록하실것을 권합니다. 저는 딱 한 번 2017 년 10 월 한국에 갔을 때 가족들의 권유로 여행정보를 등록한 적이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주한캐나다대사관 지역책임자로부터 비상연락처와 비상매뉴얼이 포함된 메일을 받을 겁니다.

이번 경우에 비상사태란 격리되거나 귀국 비행편 전체가 캔슬되는 경우입니다. 별도의 여행자의료보험이 없다면 사 가지고 가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Nature  |  2020-02-22 18:35         
0     0    

클립보드님 윗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먼저 감사드리려 했는데, 오늘 제가 하도 바빳어서 Utata님께서 먼저 하셨네요.

미국질병관리센터에서(CDC) 세계보건기구보다WHO) 미리 앞서서 이 바이러스에 관한 경고를 했었습니다.

제가 '캔디' 주제가와 함께 올렸었는데 어떻게 찾는지 알아내야 겠습니다.

Utata님과 clipboard 님, 여행을 꼭 해야하시는 분들 다 조심해서 건강하게 여행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어떤 공식기관에서 내는 자료도 대강은 참조해야하지만, 개인적인 insight와 판단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미국 FBI는 pandemic(세계적 유행병)이라고 공식적으로 공표되기 전에,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조치로 엄청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한다고 하지요..

언제나 이 바이러스가 없어질런지, 참...

참, 본문 윗글에 반대하시는 분들께서는 왜 반대하시는지 개인적으로 이유를 좀 알고 싶습니다.

항상 좋지 않은 거면, It is better to be safe than sorry later 이라고 하던데요..

clipboard  |  2020-02-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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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맙습니다.
참으로 여행을 앞두고 착잡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대체로 낙관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개인적인 느낌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한국여행은 가지만 일본여행은 취소를 검토 중 입니다.
사태의 추이를 봐서 아시아나항공에 환불을 요청해 볼 예정입니다.
문제는 이미 결제를 끝낸 호텔인데, 항공료보다 훨씬 비싼 오사카 호텔요금은 만일 안 가게 되면 그냥 날릴 공산이 큽니다.

캐나다 외교부의 권고레벨과 관계없이, 꼭 가야만 하는 여행이 아니라면 여행을 연기하는 게 안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clipboard  |  2020-02-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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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는 이야기는 안 했지만 반대하시는 분들께 내심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클릭이 많은 글은 역으로 독자들의 정독을 유도합니다.
글 올리는 사람이 가장 바라는 건 단순히 클릭수가 많은 것보다는 독자들이 자기가 올린 글에 관심을 가지고 정독해 주는 것 입니다.
반대가 많은 글이 성공한 글이라는 말은 그래서 나온 겁니다.

언젠가 혜민이라는 글 쓰는 불교승려가 그가 쓴 책에서 비슷한 말(안티가 많을수록 성공한 글쟁이)을 하더군요. 제목이 멈추면 보이는 것들인가 그럴 겁니다. 맞는 말 입니다.

그래서 뭘 좀 아는 네티즌들은 자기가 반대하는 글에 반대클릭같은 것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반론을 펴던가, 자기가 싫어하는 특정 닉이 글을 올리면 아예 클릭 자체를 하지 않지요.

상대를 논리로 제압할 자신이 있으면 반론을 펴고 그렇지 않으면 클릭을 하지 않는 게 사실은 가장 현명한 반응입니다.

어쨌든 그래서 저는 반대클릭을 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고마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Nature  |  2020-02-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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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심리학을 씨엔드림에서만 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항이 있는 것같습니다.- 안보이니깐요..

다른 현실적인 장과 이슈에서는 머리가 아플 정도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지만요..

아마 항공업계와 관련사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일 수도 있겠지요..

남자  |  2020-02-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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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망자 나오고 확진자 100명이 늘어난 당일 짜파구리를 먹으며 박장대소를 하고 있었드랬죠.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이랬다면 반응은 사뭇 달랐겠지요.
이시국에 파티를 한다고 나라가 뒤집혔을겁니다.

마치 기생충 영화에 홍수로 전국이 난리가 난 마당에
부자들이 집 안에서 신나게 파티를 하는 모습과 정확히 오버랩 되었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봉감독으로서는 셀프 페러디가 되어버렸으니 얼마나 아이러니하고 웃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상 타신건 축하드립니다.

Korean Dream  |  2020-02-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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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여행가신 분들도 서둘러 귀국을 하고 있는 마당인데,
오히려 한국 여행을 꼭 이때에 간다라...
부득이하게 가야하는 경우가 아니면 되도록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 한창 폭발적으로 증가중이고 그 수가 어마어마 할 것 같은데요.

조만간 한국분들 만나는 것도 꺼려지는 때가 곧 올듯합니다.
다들 조심하시길...

philby  |  2020-02-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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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은 오늘이 일요일인데 내가 아는 몇몇 교회는 COVID-19 때문에 예배 안보고 교회 폐쇄했다고 하는데 제정신 박힌 교회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답니다. 주일성수니 하느님이 지켜주니 하는 황당한 소리 할게 아니고.

중국인 입국금지 보다 시급한게 빤스교 전광훈 광신도들 하고 신천지인지 새누리인지 괴상한 사교집단을 무인도에 격리수용해서 거기서 천국을 가던 추수를 하던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해야지요.

clipboard  |  2020-02-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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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부보수매체는 아직도 우한폐렴이라는 부적절한 용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정신구조를 가진 사람들 입니다. 코비드-19 또는 코로나-19 이라는 별도의 공식명칭을 사용하는 이유는 특정국가나 지역, 에스닉그룹을 라벨링한다고 병이 없어지는 것도 아닐 뿐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혐오나 기피현상을 부추켜 더 큰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정부가 방역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한만큼 대통령은 주어진 법적 권한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시적 비상조치권을 발동해야 할 것 입니다. 전광훈 같은 자가 계속 불법행위를 저지른다면 당연히 수사하고 기소해야 합니다. 심각단계에서 정부는 이동의 제한, 격리, 집회해산명령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태극기 할배들도 더 이상 광화문에 나타나 말썽부리지 말고 집에 들어앉아 푹 쉬시기 바랍니다.

clipboard  |  2020-02-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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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한국인 입국 전격 금지..미·대만 "방한 자제"
김소연 입력 2020.02.23. 22:16 수정 2020.02.24. 02:47 댓글 20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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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이 두 시간 전 올린 기사타이틀인데,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미국정부는 자국민들에게 한국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여행 중 주의하라는 Level-2 권고를 했을 뿐 입니다.
예외적으로 아래와 같이 건강취약자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여행을 연기하는 게 좋겠다는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Because older adults and those with chronic medical conditions may be at higher risk for severe disease, people in these groups should discuss travel with a healthcare provider and consider postponing nonessential travel.

기사에서는 제대로 써놓고 타이틀을 선정적으로 뽑는 못된 습관은 언제나 없어질 지 모르겠군요.

rockyman  |  2020-02-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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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이드라인이 뭐 그리 중요한가요? 참고만 할뿐이지.꼭 가야한다면 가는거고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말면될것을..

Nature  |  2020-02-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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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느정도 중요한 것은 가이드라인을 참고해서 informed decision making 하는게 조금이라도 나을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clipboard  |  2020-02-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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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작동하는 정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중요합니다.
엉터리 과장보도와 낭설이 난무하는 아사리판에서 일반인들이 미처 접하기 어려운 정확한 정보와 전문적 판단매뉴얼을 토대로 냉철하고도 이성적으로 내놓은 가이드라인이야말로 의미있는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 일이 없는 나라에 가도 재수가 없으면 무슨 일인가를 당할 수 있고,
반대로 전쟁터나 분쟁지역으로 여행을 가더라도 재수가 좋으면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겠지요.

결국 판단과 결정은 본인이 합니다.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정부 각 부처는 의미있는 참고자료를 부지런히 update 하여 제공해야 합니다.
그런 일 하라고 세금내는 겁니다.

clipboard  |  2020-02-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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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저 타이틀을 뽑은 데스크는 미국 국무부의 trip advisories 는 물론이고 휘하 기자가 쓴 기사원고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게 진보건 보수건 한국매체들이 가지고 있는 한심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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