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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soginchaku     게시물번호 12857 작성일 2020-02-27 11:20 조회수 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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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  2020-02-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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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랑 관련된 사항은 아니지만, 제가 요번주 월요일에 foot clinic 에 가서 간호사를 보고 왔습니다.

클리닉 분위기가 영... 오래되신 리셉셔니스트 분은 완전 뒤로 옮기셨고, 다들 완전 다운, 방어 분위기시더라고요. 제가 간호사에게 먼저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걱정하실 것같아서요..

'저는 캘거리 밖으로 여행을 나간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시작됐을 때부터 어떤 모임에 참석한 적도 없고 집에서 많이 머무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고맙다고 안심하시더라고요. 하여튼, 주위분들 안심 시켜드리려고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제가 동양인이라서 더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입니다.

prosperity  |  2020-02-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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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0년 전에 한국에서 캐나다로 유학온 사람인데 캐나다에서 인종 차별을 별로 느껴보지 못하고 학업을 마치고 직장에 다녔습니다. 직장에서도 진급은 가장 빨리하엿습니다. 주위의 백인이 문제가 아니고 본인의 문제 입니다. 본인만 잘 하면 하등 문제될것이 없는 사회가 캐나다 입니다. 걱정 접어시고 힘내시고 학업에 열중 하기를 권고 드림니다.

Nature  |  2020-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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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님,

저도 여기 -미국에서- 학교 다닐때나, 직장 -미국및 캐나다에서요- 다닐때는 인종차별 느끼고 당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문제는 평상시 일반 생활에서 어떤 특정장소.그룹이 아닌 open at large 에서 좀 다른 선입관과 가치관을 가진 분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너무 단정지어서 말씀하시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좋은거든 나쁜거든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유비무환이라고, 만약에 조금이라도 인종차별을 겪게 된다면, 준비된 마음의 상태이면 좋지않은 경험으로 인한 충격에 대해/으로부터 인식. 회복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Nature  |  2020-0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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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래전에는 동양인도 별로 없어서, 백인들이 경쟁 상대로 치지도 않고, 느끼지도 않고, 신경도 안썻던 때입니다.

지금은 완전히 여기 사회와 국가가 다른 racial 및 social 상태이지 않습니까?

호주는 동양인들이 다 점령해 나간다는 위기감으로 동양인들이 공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종종 나오는데요... 제가 잘못 알고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Different generation, Different Demographics 좀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심심한 늑대  |  2020-02-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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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삭제되었습니다.

isoginchaku  |  2020-02-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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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nature 님처럼 이민 후 한번도 캐나다를 떠난 적도 없고 가족 들과 집에만 있는편입니다....
그 상황이 되면 분명히 말해야 할 듯 싶네요...

다만 심심한 늑대 아드님같은 상황이 학기 내내 매번 반복되는게 걱정될 뿐입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prosperity  |  2020-02-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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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은 없겠지만 혹시 학교에서 차별을 당하면 무시하여 버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학업에 열중하여 실력을 쌓는데 집중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당하지도 않은 차별이 걱정이 되여 학교 진학을 꺼리면 안됩니다. 힘 내시고 입학하여 실력을 쌓아 졸업후에 좋은 직장 잡어세요.

대학교 2학년부터 캘거리한인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아 가기를 권고 드림니다. 학교 성적이 우수하고 한인의 날등 Volunteer work도 몇 차례 하고 Part time work도 하면 한인장학재단 장학금 수령 할수가 있습니다. 모든 한인 학생들이 실력을 쌓아서 한인장학재단 장학금을 받아 가기를 캘거리한인장학재단에서는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 손자/손녀들을 지원 할려고 한인장학재단을 2008년에 설립하였습니다.

입학하기 전부터 Discrimination 걱정하는 것은 헛 걱정입니다.

Nature  |  2020-02-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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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님 말씀과 권고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한국분들은 두뇌가 우수하시고, 저력이 있으시고, 부지런하셔서, 다들 잘 알아서 열심히 현명하게 잘 해 나가십니다.

번영님께서도 괜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토마  |  2020-02-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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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하는 사람들하고는 놀지 마세요. 다른 집단을 차별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사람됨을 나타내는 가장 좋은 지표라는 것이 몇몇 공부 잘 하는 심리학자들의 생각입니다.

이는 물론 한국인도 포함됩니다. 차별하는 한국인도 차별하는 어떤 나라 사람들 처럼 좋지 않은 사람들이죠. 놀지 마세요.

Nature  |  2020-02-2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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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많은 평범한 분들이 다 다른 나라 분들이건 한국분들이건 사람마다 다 다르고 차이가 있고, 개별적으로, 개인적으로 다 달라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몇멏 공부 잘하는 심리학자뿐들만이 아니고요.... 공부 잘 하지 못하고 심리학자가 아니래도요...

그러니 너무 교육정도와 수준에만 국한시켜 설명하지 않으셨으면 하고 바라는 바입니다.

이 인생경험과 지혜, 개인적인 훌륭한 qualities, characteristics 와 traits 및 가정에서의 훌륭한 가르침, 등등이 아주 큰 역활을 한다는 걸 잘 아실거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shellie  |  2020-0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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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T 2년차 학생, 제 반의 90프로 캐네디언, 심지어 캘거리에서 태어난 사람이 약60프로, 한국인없음, 두명정도 국제학생. 단 한번도 인종차별 느낀적 없습니다. 인종차별 SAIT 정책상 금지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Instructor는 demonstration때, 앞으로 모여라 하지 않습니다. 학교다니는 내내 오히려 전, 제가 잘났었습니다. 습관적으로 발을 올려 만지작거리거나, 피부건조증으로 벅벅 긁어대는, 특히 남 신경안쓰는 캐네디언들을 살살 피해다니고,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물론 마주치면 상냥한척은 했죠. 여기서 한국인들은 좋은평을 받는편입니다. 학업, 특히 그룹과제에서 더 열심히 하셔서 스스로 자랑스러운사람이 되시면되요. 학교에서는 '열심히하지않는사람'이 차별당합니다.

westforest  |  2020-02-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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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 좁은 강의실안에서 누구나 할수 있는 재채기나 기침만 해도 기겁할 인종차별주의자들을 생각하니 " 본문 중의 이 말은 대단히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침을 보고 타인종 누군가 기겁하면 모두 인종차별주의자가 된다고 단정하는 듯한 이 말은 글쓴 분이 시작도 전에 차별을 당할것이라고 미리 단정해버린, 즉 차별에 대한 예비심리상태이신 것 같아보입니다. 이런 걱정은 사실 기우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데 행여 누군가 물어보거나 우려를 표하는 정도, 또는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본인은 차별로 느껴버릴 가능성이 크기에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실제 차별이 일어나면 그 때가서 대처해도 늦지 않을 것이고 특히 학교라는 공간이라면 그런 문제는 합리적으로 잘 관리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캐나다는 이런 점에서 문제 해결능력이 매우 괜찮은 나라라고 생각하고요. 차별의 정도 또한 한국인이 타인종 처별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약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토마님 말씀대로 차별하는 사람은 많은 다른 점에서도 나쁜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차별에는 인종 차별 뿐 아니라 성 차별과 성적취향에 대한 차별, 종교와 관습 및 신체적 차별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죠.

우리가 타인의 차별을 걱정한다면 우리 스스로 혹시 이런 차별주의자가 아닌지 먼저 돌아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차별에 대해서는 용감한 대응이 필요하고요. 모든 차별은 인류의 미래에 어두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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