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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먹는 게 남는 거
작성자 yellowbird     게시물번호 13012 작성일 2020-03-22 19:01 조회수 3639

향년 81세로 고인이 된 케니 로저스의 노래는 유투브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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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했거늘

매 끼니마다 살짝 고개를 갸우뚱, 눈을 깜박깜박 거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게 메뉴를 고를 때 하게 되는 행동이다.

어쩜 대한민국에선 먹을 게 지천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에 있으면서 힐링을 많이 받고 왔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데

그 중 먹거리들이 한 부분을 차지한다.

언제 또 먹게 될지 모를 음식들..열심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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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 고래만큼 큰 대방어회 (부산 자갈치시장 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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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듬 생선구이 (부산 범일동 신선식당 - 1인분 9천원- 사진은 2인분임)와 추가로 나오는 동태탕

    밥을 안먹었더니 천원을 깍아주는 사장님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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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다리 정식 (전남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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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신탕 (인천 강화) 처음 먹어 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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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어 회(인천 신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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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국밥 (돼지국밥 공화국 부산의 돼지국밥) -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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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금밀면 - 7천원 (맛이 강하고 비싼 이 집이 왜 유명맛집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보다 저렴하고 맛있는 밀면집들이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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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쌀국수 (부산 화명동 '미스 사이공' - 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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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당 (부산 BIFF 광장 -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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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깡통시장 유부전골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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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수라' '신의 한 수'등의 배경이 되었던 부산 영주시장 칼국수(향기로운 쑥갓이 듬뿍 - 3천원)

    주문을 하면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서 반죽을 직접 밀어 썰어 주는 그야말로 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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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양평 해장국 (경기도 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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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복 갈비탕 (인천 연수동 이학갈비) 1만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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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 장어구이 (인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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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 돌솥밥 (인천 연수동 이학갈비 -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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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짜면 (부산 화명동 - 백종원 홍콩반점 -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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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당면 (부산 서면시장 -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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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호떡 (부산 국제시장 - 단돈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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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듬 돈카츠 (부산 센텀시티 몰 -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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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년 전통의 부산 구포시장 딸기 (한 바구니 7천원)

    방부제 팍팍 뿌려 오는 미쿡 딸기와는 그 맛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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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20-03-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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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재생음악은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
다시는 이 게시판에서 나같이 불행한 작가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개금밀면은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식당인데, 일단 밀면치고는 비싸고 말씀하신대로 맛이 조금 강하다는 게 장점이자 흠이지요.

Nature  |  2020-03-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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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

사진 감사드립니다.

미국만 방부제 팍팍 뿌려 키우는게 아니고, 전세계에 있는 딸기를 재배하시는 각각 농가에 따라 다르지요.

전 미국에 살때 유기농 그로서리 스토어인 'Wild Oats'에서 식료품을 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아주 affordable했어서요. Wild Oats가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다른회사에 합병됐습니다.

미국 빌게이츠가 사는 와싱턴주에서는(시애틀이 있는 주요) K-12는 학교에서 아침및 점심 식사에 빌게이츠가 자금을 대서 유기농 야채및 과일, 고기등등을 제공합니다.

yellowbird님은 미국에 대해 좀 부정적이신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미국시민이라 좀 상처가 되네요..

저는 yellowbird님과 한국을 좋아하는데요..

yellowbird  |  2020-03-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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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클립보드님의 자동음악재생에 신경 쓴 적 없습니다.

듣기 싫으면 0.3초만에 스탑 시키면 되죠

시를 쓴다는 어떤 분처럼 자동음악재생을 보이지 않게 숨겨 놓아

정지 시킬 수 조차 없게 하는 거야 말로 민폐 중에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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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모닝 Nature님!

저 사진 속의 음식들 대부분이 멀리서 오랜만에 왔다고

형제들, 지인들, 친구들에게 대접 받은 음식들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군요.

과일이든, 야채든 로컬 후드가 아닌 이상 어느 나라에서 오던

방부제를 피할 수는 없겠죠.

Stay safe!

GPMAN  |  2020-03-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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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잠이 잘 오지 않을 거 같습니다. ㅎㅎ

yellowbird  |  2020-03-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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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MAN님 죄송합니다...ㅠ

실은 한국 음식 사진 포스팅 하기 전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부산에 있을 때 음식 사진 포스팅 하겠다고

약속한 적도 있고, 무엇보다 집에 갇혀 있으면서 할 일을 찾다보니..

제 오라버니 중 한명이 영국에 살고 있는데

어느날 한국 음식중 '고춧잎 나물'이 먹고 싶어 잠을 설쳤다는 말을 듣고

제가 영국에 갈 때 말린 고춧잎을 가져간 적이 있답니다.

그 때 생각이 나는군요..

Nature  |  2020-03-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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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bird 님,

한국의 길고 rich한 문화중의 하나인 이 중요한 음식에 관한 멋진 사진을 올려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전 이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해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내왔습니다.

특히, 캘거리 캐나다에 이사오고 나서부터는 더욱더 한국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지내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색채적이고 다양하고 건강하고 맛있습니까! ^^

제 주위에 한국에서 사셨던가, 일을 한 경험이 있으신 캐나다분들께서 감사하게도, 한국은 캐나다 보다 정말 음식종류가

다양하고 훌륭하다고 말씀하시고 인정하시는 것을 제가 직접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조용해지고나서, 정상적인 생활이 시작되고, 기회가 있으면, 이 사진을 보고나서는 저도 한국에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도 즐겁겠고, 여행사, 항공사, 오일산업, 한국의 관광산업도 즐겁겠죠. ^^

위의 음식중에서 그래도 제가 흉내내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좀 있네요.. :)

신선한 음식재료가 좀 부족해서 그렇죠. 그래도 여기서 대강 만들 수 있습니다.

Yum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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