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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올립니다-박병철
작성자 성난파도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1304 작성일 2009-04-08 12:32 조회수 1604
어려워진 경기 탓에 많이들 힘드시죠?
다들 힘냅시다..

어렵다고 손 놓고 있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법입니다..
우리는 늘 그랬듯이 희망이라는 단어하나로 버티어 온 세대입니다..

열 여덟해의  학교생활을 이겨내고
군대도 갔다오고
취직하여 아이들도 키워오고 왔습니다..
그간 어려움이 어찌 한해뿐이겠습니까?

그래도 우린 희망이라는 단어와 친구들의 격려
가족과의 유대관계, 고마운 이웃.
이런 것들이 우리에겐 정말 힘이 되어 줍니다.

3개월이 조금 안되는 나름대로는 기나긴 병원생활을 끝내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제 이름은 박병철입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캘거리 제일 장로교회 성도님들과
저를 아는 다른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병상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었습니다.
마치 시계의 톱니바퀴가 착 착 맞물리듯
하나님께서는 그보다 더 완벽하게 저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병명은 간경화 였으나
의사는 위독하니 준비를 하여라,
주변에서는 빨리 한국에서 사람을 불러라 하였다고 하나
(저는 의식불명이라 기억에 없으나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전체 간이식 수술을 받고 (불과 입원 한 달여 만에)
이제는 멀쩡히 새 생명으로 태어나 집에서 요양중에 있습니다.

처음엔 하나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를 드렸으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새 생명을 주신 목적이 있을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찾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캘거리 교민 여러분 건강 조심하시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Gospel 중
"사랑의 빚 외에는 그 어떠한 빚도 지지말자"라는 노래가 있는데
정말이지 우리 서로 사랑하며 지낼 수 있는 교민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표현해 보면서 아직은 목소리가 회복되지 않았으나
목소리가 회복된 후 제가 간증을 할 때 많은 분 께서 참석하셔서
제 간증을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희망 잃지 말고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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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  2009-04-08 13:4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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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런 큰 일을 겪으셨군요. 많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간증의 기회가 되시면 일정을 이곳에 올려주시면 참석하여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01  |  2009-04-08 14:46    지역 Calgary     
0     0    

우리의 생사 화복을 주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실때 교회에서 주차 안내를 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어서 빨리 회복 하시어 예전과 같이 건강하신 가운데 주님께서 원하시는 귀중한 일 많이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병상을 눈물로 지키셨던 박루시아 집사님, 두 자녀에게도 앞으로 더욱더 많은 축복으로 채워 주실것을 믿으며 거룩하신 하나님께 기도 드립니다.

harry  |  2009-04-08 16:25    지역 Calgary     
0     0    

그동안 왜 소식이 뜸했나 했더니.. 그런일이 있었군요.
비지니스도 하시랴 정말 힘드셨을텐데 모든 것을 극복하시고 이렇게 글을 올리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무튼 건강 관리 잘하시고 예전처럼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들 많이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강현  |  2009-04-08 23:2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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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빨리 회복하시기 바라구요. 말씀하신 간증집회일정이 잡히게 되면 이 곳 게시판을 통해서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좀 멀리 있긴 하지만(에드먼턴) 가능하면 참석하고 싶군요.

ohisama  |  2009-04-10 00:0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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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위해서 많이 기도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건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려요.기적이 따로 있을까요.하나님이 얼마나 선생님을 사랑하시는지 저희 모두 느낍니다.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안에서 한 가족이라는거 얼마나 선생님을 저희가 사랑하는지 느꼅습니다.선생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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