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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요양원 참변에 (캐나다 등) 고소득국 노인정책 민낯 노출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3377 작성일 2020-05-28 09:44 조회수 2383
벨기에·아일랜드·노르웨이 등 사망 절반이 요양원 
캐나다는 80% 육박…고질적 부실관리 탓 전염병에 취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각국에서 요양원 피해가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각국이 바이러스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요양원 보호를 정책적으로 등한시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런던정경대(LSE) 연구진을 주축으로 한 연구단체 '장기요양서비스 측면의 코로나19 대응'(LTCcovid)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실태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벨기에, 프랑스, 아일랜드, 캐나다, 노르웨이 등 국가에선 전체 코로나19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요양원 내 혹은 요양원 주민 중에서 발생했다.

집단면역 대응책을 택한 스웨덴에서도 지난 14일 기준으로 요양원 주민 사망자가 1천661명으로 집계돼 전체 사망자(3천395명)의 49%를 차지했다.

영국 통계청(ONS)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잉글랜드와 웨일스 내 코로나19 사망자(3만3천365명)의 최소 38%(1만2천526명)가 요양원 주민이었다.

캐나다는 지난 8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4천740명)의 무려 82%(3천890명)가 요양원 주민이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날 캐나다군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내 일부 요양원은 바퀴벌레와 개미로 오염되고, 주민들은 기저귀도 교체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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