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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한국정부도 캐나다 입국자에 대해 같은 조치를 해 주기 바랍니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3990 작성일 2020-10-24 08:50 조회수 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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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 일부터 캐나다로 들어오는 국제여행자에 대한 14 일 자가격리를 순차적으로 폐지합니다.

 

연방정부는 알버타 주를 시범지구로 선정하여 이 날부터 캘거리 국제공항과 Coutts 국경(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국제여행자들에 대해 입국현장에서 코비드-19 신속검사(Covid-19 Rapid Testing)를 실시,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자가격리없는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캐나다는 캘거리,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얼 등 4 개 공항에서만 국제여행 입국자들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캘거리 뿐 아니라 나머지 3 개 공항에서도 코비드 19 신속검사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여행 정상화로 가는 이 과감한 Recovery plan 이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공항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평상시대로 입국하면 됩니다. 다만 6 일이나 7 일 후에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2 차 신속검사 기간 중 자가격리는 1 차 음성결과가 나오는 시점까지 입니다. 

 

현재로서는 캐나다에 일반 여행으로 입국할 수 있는 외국인은 아직 시민권자의 직계가족 과 형제 자매들로 제한되어 있습니다만, 머지않아 국경을 재개방 할 것 입니다.  

 

(한국정부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국민 부모 형제 형제 자매가 있는 캐나다 시민들부터 다시 이전과 같이 무비자입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코비드19 신속검사를 통해 자가격리(또는 시설격리)의무를 리프트 해 주기 바랍니다.) 

 

자녀 부모 형제 자매 중 캐나다 시민이 있으면 자가격리없는 일반여행이 가능하지만, 우선 다음 달 2 일부터 시행되는 신속검사는 캘거리 국제공항에서만 이루어지므로 자가격리없는 여행을 하려면 이 공항을 통해서 입국해야 합니다.      

 

그럼 캐나다 코비드-19 전황을 좀 볼까요?

 

어제 하룻동안 새로 확인된 감염자는 2,580 명 이고요.

알버타 주에서 새로 확인된 감염자는 432 명 이군요.

알버타 주 총 확진자 24,261 명이고 사망자는 300 명 치명율은 1.2 퍼센트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팬데믹 초반 요양병원 등에서 사망한 시니어들 입니다.

 

병원입원 환자는 114 명이고 ICU 환자는 14 , 양호한 편 입니다

 

여행하기에 딱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대체로 잘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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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촬영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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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없이 무겁게 가라앉아있는 초겨울 새벽의 레이크루이스야말로 물멍의 적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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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걱정은 할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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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많이 하세요. 오늘 아침 에드먼튼 기온이 영하 12 도 였는데 아직은 한 시간 정도 산책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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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20-10-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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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캐나다에 산재해 있는 한인단체들은 뭘 하고 있는 겁니까?
대한민국 외교부와 대사관에 당당하게 요구하고 항의를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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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Canada Press 보도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중에도 약 460 만 명의 국제 여행자가 캐나다에 입국했는데, 이 중 4 분의 1 이하만 격리를 요구받았고 나머지는 필수여행자로 분류되어 격리를 요구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https://www.msn.com/en-ca/news/canada/majority-of-international-travellers-since-march-deemed-essential-avoid-quarantine/ar-BB1akOk1?ocid=spartanntp

알버타 주 통계에 따르면 전체 케이스 중 해외유입 비율은 3 퍼센트 미만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해외입국자 14 일 자가격리가 'redundant' 한 조치라는 판단이 우세합니다.

goodguy  |  2020-10-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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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입니다.
한국정부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동일한 조건으로 하루 빨리 시행되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못가고, 입원하여도 가보지 못하는 세상이 빨리 끝나길 기원합니다.

clipboard  |  2020-10-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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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씀입니다.

팬데믹 기간 중 한국정부가 취한 최대의 실책에 대해 저는 지난 6 월 25 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신임 캐나다 대사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이 곳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3519&category=&searchWord=clipboard&page=2

저는 그 편지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방역실패로 감염의 진앙지가 된 미국을 단순히 한국인 입국금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비자 입국취소대상에서 제외하면서, 개방적이고 민주적이었던 한국의 초기 방역정책을 지지해 준 캐나다는 그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볼 때, 한국정부는 방역실효성보다는 기계론적 상호주의와 외교적 자존심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한국정부의 캐나다에 대한 무비자입국 취소는 방역에 목적이 있다기 보다는 외교적 상호주의같은 정치적 자존심에 더 비중을 둔 조치이며, 캐나다정부가 방역을 목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한시적 외국인 입국금지조치를, 한국정부는 방역이 아닌 외교적 상호주의라는 전혀 엉뚱한 수단으로 응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Swelder  |  2020-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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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조치가 최악인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캐나다 정부가 일반시민들 상대로 마루타 하는 거 같거든요.
경제와 시민들의 건강 안전을 가지고 딜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BC, ON, QC에 비해서 그나마 확진자가 덜 나오는 대도시가 있는 곳 앨버타에서 시험시행 한다는게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또 하나, 캘거리 공항으로 바로들어오는 직항 노선이라고 하면 상호주의 원칙이 해당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캘거리 공항 직항 노선에는 한국에서 오는 그 어떤 노선도 없거든요.
결국에는 캐나다와 가장 가까운 미국과의 여행 완화 시켜주겠다는 의미가 아닌지 해석됩니다.
상호주의 이야기는 시험시행 이후 확진자 추이를 보고나서 결정해도 늦은 조치는 아닐꺼 같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치 외교적 행위는 욕할것들이 아니죠.

clipboard  |  2020-10-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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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lder 님 안녕하세요.

문화권마다 사람마다 코비드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제가 말은 저렇게 했지만 나름 수칙을 보수적으로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다른 주, 다른 나라로 가는 것은 여전히 삼가려고 합니다. 저는 상관없지만, 주위에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많으니 그들 마음도 헤아려줘야죠.

100 퍼센트 완벽한 방역이란 불가능합니다. 최선의 방역이라는 말도 알맹이가 없는 뜬구름잡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무작정 규제만 하려 들지말고, 최선의 방역을 최선의 조심과 경제순환 시스템이 견딜 수 있는 임계점, 그리고 사람들의 행복기대치가 교차하는 접점에서 찾도록 노력하는 게 정부와 방역당국의 의무입니다.

하필 캘거리 에서 국제이동 정상화를 위한 첫 시도를 하는 걸 두고 마루타 실험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중하지만, 저는 전혀 생각이 달라요. 가장 효율적인 접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예측할 수 없는 위기상황을 돌파하는데는 용기도 필요하고 때로는 공리주의적 선택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국정부가 캐나다 국적자들에 대해 갑자기 일괄적 조치로 무비자 취소를 한 것은 문제점이 많아요. 우선 그 조치는 방역을 위한 조치라기보다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외교적 보복의 성격이 강합니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 미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했어야 설득력이 있죠. 당시 한국 외교부는 방역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한국인에 대해 입국금지를 하거나 비자를 부활한 모든 나라들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서 상응조치를 한 거라고 이야기했어요.

한국 외교부는 두 가지를 고려했어야 하는데, 첫째 캐나다는 지난 3 월 중순 유럽과 미국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국경봉쇄를 한 것이지 한국을 표적으로 삼아 입국금지를 한 것이 아닐 뿐 더러 2 월 말 3 월 초 한국이 절대적 방역위기에 봉착했을 때 당시 한국출발 여행자들에 대해 관대한 입국정책을 고수했다는 점, 둘째 적어도 십 수 만 명에 달하는 한국계 캐네디언들에 대한 신중한 배려가 있었어야 한다는 점이예요.

어쨌거나, 상호주의를 먼저 들고 나온 건 한국 외교부이니만큼, 현재 캐나다가 시민권자의 부모 자녀 외에도 형제 자매까지 일반입국을 허용했으니 (당연히 무비자) 한국도 한국 시민권자의 부모 자녀 형제 자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라는 것 이예요. 이게 제 주장의 핵심이예요. 도착 후 14 일 격리는 둘째 문제고요.

Swelder  |  2020-10-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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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님
오류를 잡아드릴내용이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의 두가지 고려사항중 2~3월 한국 출발 여행자들에 대한 관대한 입국정책을 고수했다는 근거를 알고 싶네요.
신천지 집단감염 이후 제 와이프가 2월말 캐나다 입국을 했고, 영주권자이고 영주권카드를 소지 하였기 때문에 비행기를 탈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탑승전 영주권 카드를 스캔하여 본인확인을 하였고, 시민권 영주권자가 아니었으면 비행기 탑승단계에서부터 거절이었습니다.

가족들에 한해서 입국을 허용하는 부분은 저도 찬성하는 바입니다. 반면 자가격리는 당연히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1차 음성후 2차 양성사례가 있는만큼 자가격리는 확산 예방에 기본이 되는 조치라고 생각을하는 바 이고요.

앨버타 코비드 19 확진자 데이터 분석 결과 여행과 관련된 감염 건수는 3%에 불과한 것이라는 내용도 결국에는 해외유입 일반여행자가 제한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수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 처럼 이동경로를 오픈하지도 상황에서 일반여행객 유입 및 1차음성자의 격리면제 후 2차검사 양성시 확진자로 인한 확산을 어찌대처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파일럿 국경오픈도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고요.

clipboard  |  2020-10-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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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이세요?
캐나다는 외국인(미국시민 제외) 일반입국금지를 실시한 3 월 20 일 이전에 한국 국적 여행자들의 입국을 금지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을 정확하게 알아보고나서 말씀하세요.

Swelder  |  2020-10-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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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비행기 탑승전 영주권 카드확인 및 단말기 스캔 한 후 비행기를 탑승하였습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직접 비행기 탈때 경험이 왜 사실이 아닌가요?

yellowbird  |  2020-10-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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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lder 님, 안녕하세요
제가 좀 끼어 들어도 될까요?

제가 작년 가을부터 한국에 있다가 지난 3월 초에 입국했는데
항공사 직원의 부탁으로 딸네 집을 방문하는
할머니 한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저는 캐나다 방문자인 그 할머니가 그 어떤 制裁도 받는 걸 못 보았습니다.
그 할머니를 대신 해 이민국 직원과 대화를 했는데
이민국 직원은 그 할머니에게 캐나다에 온 걸 환영한다는 친절한 말까지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캐나다는 아직 팬데믹 전이었지요.

클립보드님의 '캐나다는 3월20일 이전에는 한국 국적 여행자들의 입국을 금지한 적이 없다'는
말은 맞습니다.

clipboard  |  2020-10-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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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 Swelder 님. 평상시에도 탑승단계 뿐 아니라 보딩패스 발권단계부터 여권스캔하고, (비자가 필요하면 비자도 스캔하겠죠) 본인확인 다 합니다 ^^
캐나다 국적자는 여권 스캔하고, 영주권자는 영주권 카드 스캔 하겠구요. (영주권이 옛날에는 8 X 14 사이즈 종이쪼가리였는데 지금은 카드로 바뀌었다면서요) 한국국적 일반여행자는 eta 인가 하는 전자여행허가서 확인 할 거구요(아마 이건 전자여권 칩 안에 내장되어 있어 여권스캔하면 기록 나올 겁니다)

Swelder 님. 이 부분은 제 말을 믿으세요. 적어도 3 월 중순까지는 밴쿠버 입국장에서 스태프들이 마스크 조차 쓰지 않았을 때 입니다.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면 직접 CBSA 에 문의해 보세요.

좀 덧붙여 말하면,

WHO의 팬데믹 선언(아마 3 월 10 일 이었을 겁니다) 이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공항 입국장에서 열상감지기를 통해 발열자들을 색출하는 거 이외에는요.

평소대로 자동입국신고 키오스키에 여권 스캔하고 전자질문에 답하고,,,
자동입국 키오스크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포함해 15 개국어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있다는 거 아시죠?

세관관련 질문 외에 간단한 검역에 관한 질문이 딱 두 가지가 추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14 일 동안 중국 후베이 프로빈스나 이란에 머문 적이 있느냐..
당시 일본 홋카이도나 한국 대구-청도나 이탤리 북부는 여행주의보가 격상된 지역인데도 그 지역에서 왔느냐는 질문도 없었다고 합니다.

상황이 돌변한 건 3 월 20 일 부터였지요.

Swelder  |  2020-10-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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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에 따라 판단한 부분 제 잘못으로 인정합니다.
우선 어찌되었든 출발공항 (당시 하네다)에서 백인(캐내디언으로 추정)이 아닌 인원 수명(와이프 한국인 외, 인도 등 유색인종)만 따로 방송후 여권, 영주권확인 및 단말기 스캔 후 탑승. 과정을 거치었고, 출발 공항에서 신분확인 이유에 대해서 영주권자로 확인된 인원 제외한 다른 탑승객에 대하여 입국공항(토론토)에서 입국 거부할 수 있고, 그럴경우 리턴비행편에 대한 구매는 탑승자 본인에 있다는 안내를 받고 탑승을 하였기에 입국 제제의 시작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에어캐나다 자체적인 제제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 발표 공식 제제 이전의 상황으로 판단한 바이기에,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겠습니다.

Grace4620  |  2020-10-2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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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lder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금지는 밴쿠버 시간 3월 17일부터였습니다
한국시간 3월 18일부터 한국에서 캐나다로 가는 비행기는 다 취소되었고 입국이 막혔습니다
제 친구가 아슬아슬하게 16일날 입국해서 그 다음날 부터 막혔기에 기억합니다
하루차이로 못올뻔 했거든요

분홍곰  |  2020-10-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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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어서.. 클립보드씨,자가격리 폐지하라는 이 말 한국 인터넷 사이트에 한 번 댓글로 올려보시죠. 아마 평생 먹을 욕 다 먹을걸요. 캐나다보다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한국 사정은 생각도 안하고 캐나다 사는 교민들 한국 방문 쉽게 하기 위해서, 상호주의 입각 운운하고, 거기에 또 동조하고..진짜 이기주의자들 많네요. 저도 영주권자입니다만, 캐나다 오래 살면 다 이렇게 되나 봅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이기적인 교민들을 검은머리 외국인이라고 부르면서 싫어해요. 한국 떠나 살며 세금 한 푼 안내면서 필요할 때만 한국인이라고 하는 인간들을 말이죠.이번에 영국 유투버 조쉬랑 그 아내 국가비 사태 모르세요
? 내 나라 떠나서 살고 있으면 조국 정책에 대해서는 그냥 입 다물고 사세요. 정작 살고 있는 캐나다 정부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 못하면서, 세금 한 푼 안내고 있는 조국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만일 당신이 캐나다 정부에 불만 있을 때, 피켓 들고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하고 그러는 분이라면 인정해 드리죠. 피부에 와 닿게 말씀드려요? 슈퍼스토어나 월마트에서는 따지고 싶어도 입도 못 열고 뒤로 투덜거리면서,한국마트 가서는 말이 통하니까 없는 트집까지 잡아서 화풀이 하고 오는 진상 손님이랑 똑같은 겁니다. 그리고 미국이랑 캐나다? 비교할 걸 비교하세요. 솔직히, 캐나다가 대한민국에 얼마나 대단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한국 정부가 캐나다 정부에 쩔쩔매야 합니까. 미국은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숙명처럼 안고 가야 하는 존재이지만, 캐나다는 그냥 한국인들에게 미국의 이웃, 살기 좋은 나라 정도이지 대단한 영향력을 미치는 나라는 아니에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눈치보면서 국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피곤한 대한민국입니다.뭐 그래도 정 열받으시면 국민청원 사이트 있으니까 거기에 용감하게 실명 밝히시고 글 올리시든가요. 여기서 궁시렁 대지 마시고. 아마 반나절만에 20만명이 넘는 한국 국민들이 당신 글에 찰지게 욕 한 바가지 달아줄 겁니다. 오래는 사시겠네요, 그 욕 다 잡수시면.

clipboard  |  2020-10-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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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누가 텍스트를 보내 “이민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 사람이 자기 이야기를 댓글로 털어놓았다”는 말을 듣고 좀 의아했어요.
고해성사는 성당에 가서 신부한테하지 왜 남의 글에 댓글로 달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예요.

네 시 반 쯤 집에 와서 다섯 시 쯤 저녁먹고 궁금해서 글 열어보았구요.
분홍곰 님의 댓글을 읽어보고나서야 제게 텍스트를 보낸 분의 짓궂은 비유에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

독자들은 분홍곰님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똑똑해서 글쓴이의 수준과 처지를 본능적으로 간파할 수 있으니 앞으론 글 올릴 때 조심하셔야 할 것 같구요.

대한민국 내 손으로 지켜 본 나라구요.
그 나라에 사는 국민들 절반 가까이가 내지 않는다는 직접세를 그 나라 떠나온 지 30 년이 지난 지금까지 납부하는 사람이예요.
떠난 나라이지만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입을 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 앞으로는 입을 좀 조심하시구요.

일인피켓시위는 춥고 배고파서 안 하구요.
서한 보내기는 가끔 합니다.
자질구레한 컴플레인은 시간이 아까워서 안 하구요.
필이 꽃히면 십 년에 한 번 꼴로 하는데 두 번 적중했구요.
11 년 전엔가, 지금은 없어졌지만 사우스게이트몰에 Sears 라는 백화점이 있었는데 거기 검안의가 건방지고 맘에 안들어 아예 Sears CEO 에게 4 장 짜리 레터를 보내 그 검안의 잘리게 한 적 있구요.
그 소식 받고나서 한 편으론 맘이 편치 않았지만 다른 한 편으론 왈왈구찌 소비자가 검안의 모가지를 붙일 수는 없으되 떨굴 수는 있다는 걸 깨달았구요.
팬데믹 선언 직전에 항공료 환불 미적거리는 두 항공사를 상대로 싸울까 하다가 아예 그 두 항공사가 함께 소속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동맹에 공개포스트해서 그 중 한 항공사로 부터는 즉시 전액 환불, 다른 하나로부터는 2 년 짜리 크레딧 받아내기도 했어요.

이런 거 진상짓 아니구요.
평균 10 년에 한 번 꼴로 해야 하겠다고 생각할 때만 하는 올바른 행동이예요.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는 말은 한국의 일부 못난 찌질이들이나 사용하는 국수주의자들의 자폐언어니까 앞으로는 사용하지 마시구요.
이기주의자라는 말도 함부로 하지 마세요.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의 행동은 기본적으로 이기주의적 동기에서 비롯되고요.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상호 이익의 최대공약수를 깨닫고 발견해서 셰어하는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이기주의로 진화하는 거예요.

아직 단수국적자로서 캐나다 여권만을 사용하는 한국계 동포가 수시로 갈 필요가 있는 나라에 대해 (그것도 자신의 모국에 대해) 좀 더 수월한 출입국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는 요구를 모국정부에 하는 것은 당연한 거구요.
펜데믹 이전처럼 완전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막무가내 요구하는 것도 아니구요.
캐나다가 한국에 하는만큼만, 즉 일단 한국국적 부모 자녀 형제 자매를 둔 캐나다 국적자에 대해 캐나다가 무비자로 받아들이듯 한국도 같은 출입국 기준을 마련해 달라는 이야기예요.
한국 외교부도 상호주의 좋아한다잖아요.

이런 요구에 대해 검은머리 외국인이니 이기주의자니 어처구니가 없다느니 인구밀도가 어쩌구저쩌구 하며 감정적 댓글을 다는 행위가 오히려 어처구니없는 거예요.
캐나다가 넓다고 한 사람이 십 만 평 씩 차지하고 따로 따로 앉아있는 거 아니구요.
대다수가 도시에 모여사는 건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도 비슷비슷해요.

청와대 국민청원은 저는 ‘외국거주 외국인’이라 할 수 없구요.
그래서 지난 6 월 25 일 강경화 외교장관과 당시 부임한 주 캐나다 주재 대한민국 대사에게 공개편지를 올렸어요.
그 편지는 씨엔드림에 의해 두 공관 사이트로 발송이 되었다고 하구요.
4 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장은 없어요.

각설하고,,

이민초기에 뭔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되시면,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분홍곰  |  2020-10-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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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요...변호사한테 소장 써서 직접 재판도 진행할만큼은 하니까 남의 영어에 대해서는 신경 안쓰셔도 될 듯 해요. 직접세 내신다고 하니까 말로만 하지 마시고 증명할 수 있는거 보여주세요. 말로는 무슨 세금이든 못내겠어요. 맘에 안든다고 검안의 해고돠게 만든게 무슨 자랑이라고. 당신은 그냥 던진 돌이지만 그 돌에 맞은 검안의 인생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 안해보셨죠? 저 캐나다 와서 억울한 일 당한 적 없고 아주 수월하게 영주권 받았어요. 억하심정 있어서 글 쓴 거 아닌데요. 자신의 의견에 반박하는 댓글 좀 썼다고 알지도 못하는 남의 인생을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고 들먹이며 글 쓰신거 보니 클립보드씨 어떤 사람일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흥분하지 마세요,워워..저는 언제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라서요. 캐나다에서는 그냥 한 번 살아보고 싶어서 사는 것이거든요. 여기까지 할게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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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안 나갈테니 조심해서 가세요 o/

분홍곰  |  2020-10-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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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유치하네요. ^^ 이민 온지 꽤 되신 것 같은데 나이값 못하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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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는데

"더 이상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라는 구절은 왜 지우신 건가요?

Utata  |  2020-10-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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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 의견을 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실에 근거하고, 남을 크게 해를 끼칠 목적이 아니라면 말이죠.

심지어, 결론이 틀려도 말이죠.

인간은 당연히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그 방법에 어떠한 에티겟을 가지냐 가 더 중요할꺼 같습니다.

첫번째 글은 그래도 그럴려니 하겠습니다.

하지만, 뒤에 오는 글들은 좀 그 도를 넘고,
어찌보면, 본인의 에티켓을 보여주시는것 같습니다.

추측하면, 여성분이시고, 나이도 40대로 예상 해봅니다.
혹시나, 한인마켓에서 일하셨던가...

저도 나이가 드니 홀몬의 영향으로 감정이 예전같이
잘 조절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홀몬 보조제를 드셔보는것도 좋은 일입니다.



제 와이프도 요즘은 성격이 변하더군요.
그래서 둘이서 서글프게 보조제를 먹습니다.

만약에 홀몬의 영향이 아니시라면,
너무 무서운 분이시네요.

한글 맞춤법 지적에 대해선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clipboard  |  2020-10-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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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홀몬보다는 문화적 영향이 큰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정조절이 안 되어서라기보다는 무례와 거짓말에 죄책감이 들지 않게 하는 주변환경이 사람들을 예의없고 격 떨어지게 만드니까 말이죠.

성숙한 토론문화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세련된 매너를 담은 한 마디가 백마디 논리적인 말보다 뛰어난 설득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상대에게 하는 수준낮은 험담이 오히려 스스로의 가치를 치명적으로 낮춘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글은 고사하고 말을 할 때도 차분하게 스스로를 제압하며 예의를 지키는 것 입니다. 화를 내거나 저속한 용어를 남발한다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발가벗기는, 몹시 칠칠치 못한 행동인데, 이런 사실을 악다구니만 횡행하는 한국의 삼류 커뮤니티에서만 맴돈다면 백년이 가도 깨닫지 못 하겠지만, 씨엔드림 정도의 격조있는 장에서 사람들과 사귀다보면 차츰 깨닫고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저 분과의 대화를 즐겁고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환영합니다.

게로  |  2020-10-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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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자는 아니지만 캐나다 오래 산 사람으로서, 그리고 오래 한국을 떠나서 살면서 정책에 신경 안 쓰고 살고 싶지만 그러고 살다 선천적 복수국적법, 일명 홍준표법의 피해자가 될뻔한 사람으로서 지나가다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영주권이 무슨 자격증도 아니고 쉽게 취득하셔서 잠깐 살아보러 오신 분이 캐나다에서 오래 살면 이기주의자가 된다며 몰아세우는 건 편가르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곳에 폭탄 던지신 겁니다.

사르니아님의 의견엔 - 관광 목적 여행은 아직 반대하는 입장이며 친지가 위독해서 한국을 방문해야할 경우 예전처럼 무비자 입국하여 코비드 검사 후 자가격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경된 단기 방문 비자 제도하에선 현재로서는 한국의 가족들에게 편찮으시면 나 불효자 만드시는 거다라고 리마인드시켜드리는게 최선이거든요. 설령 갈수 있다해도 그쪽에서 불안한 내색이고요.
사견이지만 아직 학교가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의 pleasure trip은 명분이 충분치 않다고 봅니다.
많은 학생들이 불투명한 미래로 지금 정말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거든요. 어서 이 상황이 진정되어서 제발 세계의 모든 학생들이 하루속히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Swelder  |  2020-10-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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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도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이야기 하는게 과연 감정적 행위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캐나다 인구 10대 도시 기준으로 다음과 같네요

1 토론토 2,930,000 - 인구밀도 4,457 / 서울 9,699,232 - 16,100
2 몬트리올 1,780,000 - 인구밀도 4,916 / 대전 1,469,099 - 2,785
3 캘거리 1,336,000 - 인구밀도 2,112 / 수원 1,193,894 - 9,864
4 오타와 994,800 - - 인구밀도 503 / 고양 1,068,641 - 4,012
5 에드먼턴 981,300 - 인구밀도 1,186 / 성남 942,649 - 6,885
6 미시사가 828,900 - 인구밀도 2,468 / 부천 828,947 - 15,912
7 위니펙 749,500 - 인구밀도 1,430 / 남양주 702,545 - 1,550
8 밴쿠버 675,200 - 인구밀도 5,493 / 안산 650,599 - 4,564
9 해밀턴 579,200 - 인구밀도 465 / 안양 565,392 - 10,245
10 퀘벡 542,300 - 인구밀도1,173 / 김해 542,713 - 1,148

비교대상은 한국은 일단 1위는 넣어야 할것이니 서울을 넣었고요.
그 외에 지역은 인구수가 얼추 비슷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순위별 1대1 비교는 의미가 없을 것같고요,
감정적으로 본다기에는 한국이 월등히 높게 나오네요.
인구밀도 순위 별로 찾았다가는 뭐 아에 비교대상도 안될정도로 차이가 나고요
이런 수치 조차도 보는 관점에 따라 비슷하게 보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사는게 비슷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추가로 TTC VS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객.
2014년도 TTC:5.5억. / 서울시: 40억명.
TTC 구글검색 바로보이는 기준이 2014년이고요.
서울시 작년 기준은 연간 50억명 이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객만해도 10배 정도 차이 나겠네요.
뭐 이것도 대중교통 내 밀착도는 비슷하다면 어쩔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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