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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샴푸와 린스
작성자 yellowbird     게시물번호 14036 작성일 2020-10-31 21:33 조회수 3793

     

    너투브펌

    ======

 

비누가 지배하던 욕실에

샴푸가 한자리 차지할 수 있었던 건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확실히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샴푸가 지배하던 욕실에서

린스가 한자리 차지할 수 있었던 건

샴푸의 일을 빼앗지 않고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쓰러 뜨려야

내 자리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 정 철 (카피라이터) -

 

저문 한가로운 주말 저녁

마음에 드는 글귀들을 끄적여 놓은 노트를 뒤적이다

발견한 문구를

CN드림 ‘자유게시판 ‘ 쓰기가

뭔가 바뀌었다는 소문(?)이 있어 테스트 삼아 옮겨 봅니다.


3           0
 
Utata  |  2020-11-01 08:14         
0     0    

몇년전만 해도 제방에 있던
전화와 카메라...

지금은 셀폰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샐폰이 큰 야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셀폰의 잔인함은
두 경쟁자를 한번에
물리칩니다.

경쟁자하고 공생은 필요 없는거 같습니다.

정확하게 알격을 하면
두 경쟁자를 날릴수 있습나다.


원펀치 투 강냉이


무서운 달님이...
요리사 라떠뚜이와 꼬꼬님을...



원펀치 투 강냉이...


yellowbird  |  2020-11-01 17:00         
0     0    

중국에서 하도 가짜를 잘 만들어 내니까
누가 그러더군요, ‘중국에서는 아버지도 가짜’라고 ㅎ

오늘 저녁에는 와인을 한잔 해야겠어요
와인이 땡기네요
그런데 그런 말 아세요?
‘와인에 취하면 할아버지도 못 알아본다’
다행스러운 건 못 알아 볼 할아버지가 안 계시다는 것.

요즘 깨달은 일이 하나 있어요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건 어려운데
멀어지는 건 한 순간이라는 거요,
어떤 사람하고 가까워지는 것보다 멀어지는 게
더 쉬울 수 있다는 거요,
대부분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데 시간과 노력에 비해
친해지는 일은 어렵고,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은
더욱 난해하다는 거요,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별’을 말하지도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진다는 거요,

마크 저커버그 facebook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개인 메일을 통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는군요,

대체 뭔 소리...?

아무말 대잔치!!! ㅋㅋㅋ

Utata  |  2020-11-02 10:56         
0     0    

정치적인 글인줄 알고, 실례했습니다.
저글 (정철) 쓴사람이 싫어서...
너무 이중적인 사람으로 느껴서...

이제 세상을 살다 보니,
인연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인연의 끝은,

. 계속 이어저 가고 싶지만, 끈어진 애뜻한 인연
. 서로가 끈기를 원하는 인연
. 인연의 끝이 고통스럽게 떠나는 악연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러브스토리가 아름다운것은
서로가 열열히 계속 더 갈망할때 이별이라서 아름다운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일 저 여주가 병이 완치되, 끝까지 이야기가 연결되었으면,
저 영화는 아름답기 힘들꺼란 생각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하고 연이 멀어지거나, 끈어 진다면
그것도 좋은 거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억지고 만든 연이 나를 헤지코,
맘을 황폐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분들은 소위 조금 맘에 안들면,
뒤끝을 부리는 사람이지요.

오히려 빨리 끈어짐을 감사할 연이죠.

흐르는 강물처럼 구비구비 흘러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듯이...

인연이란 거두는게 아니라, 주어진 만큼 머물다 가는게
감사할꺼란 생각입니다.


겨울이 오내요. 가족하곤 더 따뜻해지고 싶네요!

믿으시는 신의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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