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후 밖에서 밀린 정원일을 하다 저녁 7시반쯤 전화 받으러 집안으로 들어 오게되었는데 혼자 돌아가는 TV 화면에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라는 긴급 소식을 접하며 당황과 믿을수 없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고 또한 사고사 인지 자살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 ' 타살음모?, 혹 경호원이?,정치보복?, 설마 자살은 아닐꺼야라는 생각등' 많은 생각을 더하게 되었었는데 점차 전비서관의 유서사실을 확인후 자살로 결정하는 방송을 보며 참으로 무어라 할말을 잃고 '애통하고 안타까운마음'으로 방송만 지켜보았다.
전 참여정부시절 나는 한인회장과 민주평통위원으로 지역봉사 할시에 3번의 면전 할 기회가 있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만나고 그의 행정에 대해 항상 가지는 나의 느낌은
- 권위나 형틀에 묶여있지 않고 가식없이 쏟아내는 그의 언변력에 감탄했다.
- 누구나 손되기 힘들어 하는 권위적인 정치 개혁에 손을 되고 일반 시민도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에 해외에 사는 한 동포로 존경심과 박수를 보냈다.
- 많은 이들이 어려운경제를 탓하였지만 어느 대통령보다 국민들의 음성을 들으려 노력했던 대통령 이었다.
- 남북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써 노력했다. 등등
이러한 이유에 난 늘 노 전대통령을 존경하며 후사에 그 업적에 대한 존경을 받으리라 생각했다. 허지만 갑작스런 자살 소식에 실망과 애통함을 금할길 없다. 남은 유족들에게 삼가 위로를 전한다
미국에서 존경받는 아브라함 링컨처럼 늘상 왜 한국엔 존경받는 대통령이 없나? 라고 생각하며 노 전대통령을 그자리에 생각해 왔었으나 이렇게 끝날 줄 이야? 아직 할 일 도 많은데 직전대통령으로서 또 전대통령으로서 미래의 선택될 대통령에게 줄 조언과 의무가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결정하셔야 했나? 아직 한반도에 평화도 오지않았는데..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그 형편과 마치 자살이 자신에 처한 어려운 일에 대한 해결법으로 생각되는 착각을 개탄 해본다..
여러분! 힘을 냅시다! 현재의 어려움은 반드시 미래의 나를 더 강인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믿고 현재의 어려움을 인내로 이겨내고 밝은 미래의 희망을 가집시다.
다시한번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에 대해 애통하며 위로한 마음을 전합니다.
황영만 전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