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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폭도들을 강경진압하고 수괴 트럼프 체포해야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4327 작성일 2021-01-06 18:28 조회수 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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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나 하류인생들이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이들을 가리켜 ‘basket of deplorables’라고  부른다. 언젠가 한국매체에서 이 말을 개탄스러운 무리들이라고 번역했던데 잘못된 번역이다. 한국말에도 같은 표현이 있던데 왜 같은 표현을 놔두고 엉뚱한 말로 번역을 했는지 모르겠다. Basket of deplorables 를 정확하게 한국말로 옮기면 개돼지. 한국어 '개돼지'는 그 자체가 보통명사가 되었다. 그 합성어의 유래가 된 동물 개나 돼지와는 상관없는 말이니 혼동하면 안된다.

 

보편적 민주주의는 이들에게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투표권을 보장한다. 때문에 다수결로만 모든 것을 결정하는 보편적 민주주의 국가는 정세에 따라 잘못된 선거결과로 인해 공동체를 위기에 몰아넣기도 한다. 1932 년의 독일이 그랬고 2016 년의 미국이 그랬다.

 

오늘 미 전역에서 위싱턴 DC 로 몰려든 the basket of deplorables(개돼지들)은 약 1 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은 남의 도시에 무장을 하고 들어와 방역규칙을 무시한 채 난동을 부렸다. 수 백 명의 반란폭도들은 중대한 헌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Capitol Hill 연방의사당에 난입하여 의사진행을 중단시키는 위중한 반역범죄를 저질렀다.

 

의사당 구역에 한 발짝이라도 침범한 반란폭도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색출하여 연방중범죄로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당연한 일이다.  

 

반란의 주범은 현직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다. 어차피 이 자는 제 발로 걸어나가든 아니면 비밀경호국에 의해 끌려나가든 오는 1 20 일 정오 전에 백악관을 나가야 한다. 그가 백악관을 나가는 날 남쪽정원 헬기장 앞이나 정문 앞에는 그를 가장 먼저 수사하게 될 뉴욕남부지검 검사실에서 나온 수사관들이 그에게 소환장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전에라도 백악관을 떠나게 될지도 모를 함정에 스스로 빠졌다. 수정헌법 제 25 조에 규정되어 있는 대통령 권한박탈요건을 들어 트럼프를 지금 당장 그 자리에서 축출하라는 요구가 봇물이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싸르니아는 이미 2017 12 월 수정헌법 제 25 조에 의거 그를 축출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USA TODAYNEWSWEEK 의 칼럼을 소개한 적이 있다.

 

수정헌법 제 25 조는 탄핵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대통령을 직무에서 축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놓고 있다. 대통령의 정신상태와 윤리의식이 국가안보와 사회안전을 위협할 때 의회가 아닌 행정부가 대통령 직무정지를 선언하고 상하원에 그 결정문과 이유를 서면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지도부 조차 트럼프라는 위험인물에 대한 강제축출을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그가 수정헌법 제 25 조에 의한 대통령 직무정지로 쫒겨나든 임기를 마치고 끌려나오든 바이든 신임 행정부는 그를 Insurrection Act of 1807에 의거, 헌법을 유린한 반란폭도의 수괴로 긴급체포하고 엄중하게 수사하기 바란다.

 

국민통합을 위한 사면이네 뭐네 하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는 더 이상 할 수 없도록 반란수괴 트럼프 자신이 자신의 모든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 버렸다.

 

그건 그렇고,

 

어제 조지아 주 정말 잘했다. 미국보수아성 남부 선벨트의 중심 조지아 주에서 두 명의 민주당 후보, 그것도 아프리카계와 유대계 후보를 상원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조지아 주 주민들, 특히 트럼프를 심판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앳을란타 시 유권자 여러분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오늘 당선이 확정된 한 후보는 이 영광을 남의 농장에서 목화를 따며 12 남매를 키우신 어머니에게 보낸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래서 나도 오늘은 목화밭 노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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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21-01-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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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실시된 조지아 주 상원 결선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의 본거지이자 미국보수의 메카같은 이 주에서 두 명의 소수계 의원을 탄생시킨 의미가 얼마나 놀라운 미국의 변화를 말해주고 있는가를 차분하게 논해보려고 했는데,
한 줌도 안되는 쓰레기같은 무리들이 시끄럽게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이 주제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philby  |  2021-01-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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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제 발로 기어 나오긴 하겠지만 당분간 지지자 선동해 이런 짓을 계속할테니 크나 큰 골치거리 생긴거지요.

clipboard  |  2021-01-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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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견된 사태였습니다. DNI 에서 경고했고, 이틀 전 공화당 출신 국방장관 딕 체니가 주도하는 생존해 있는 국방장관 10 명 공동성명에서도 트럼프의 선동행위와 군 동원 시도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지요 (많은 사람들은 딕 체니를 부통령을 기억하고 있겠지만 그는 아버지 부시 시절 국방장관이었습니다). 정보가 위중했고 트럼프 행정부 국방장관인 제임스 매티스와 마크 에스퍼도 이 성명에 참가했습니다. 그런데도 처음에 출동요청한 주 방위군은 300 여 명에 불과했지요. 경찰과 소수병력으로 수 천 명의 무장폭도들을 어떻게 진압하겠습니까. 의사당 경비대가 권총으로 막아보려했지만 역부족이었지요.

앞으로는 무장폭도들이 도시에 진입하는 단계에서 차단해야 합니다. 무장폭도들은 비행기대신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통제가 비교적 용이합니다. 그리고 무장한 채 레드라인을 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모든 일이 일단락된 후 위싱턴DC와 Capitol Hill 보안 및 경비책임자들의 책임을 묻고 앞으로 이런 사태가 예견되면 무장병력으로 봉쇄하고 레드라인을 넘는 무장폭도들에 대해서는 경고사격 후 그래도 듣지 않으면 가차없이 발포할 수 있는 확고한 공권력이 확립되어야 하겠습니다.

philby  |  2021-01-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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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트 길모어가 지난 31일 칼럼에서 그랬어요. 트럼프가 한껀 하고 나갈 사람이지 그냥 안 나간다고.

그냥 나가려니 섭섭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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