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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잘못 알고 있는 캐나다 (2) - 유태인이 우수하다는 잘못된 상식
작성자 캘거리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1453 작성일 2009-05-27 14:30 조회수 1722
글 : 백광열  (이 글은 1999년도쯤에  쓰여진 글입니다.)

교민들 사이에 잘못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캐나다의 현상으로는 유태인 특히 그들 교육의 우수성과 재력, 캐나다 정치권과 재벌과의 관계나 부정부패, 또 미국대학의 우수성이나 선호도 등을 꼽을 수 있다.

캐나다도 다른 어떤 나라처럼 어떤 사회현상에는 논리적인 이유가 있다. 예를 들자면 토론토 근교의 지방대학에 불과한 워터루 대학이 공대나 수학대로 캐나다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워터루시의 원래 이름에서 연유를 찾을 수 있다. 독일계 이민자가 모여서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가 영국과 독일이 전쟁을 하게 되자 이름을 워터루로 바꾸었으며 워터루는 바로 영국과 독일의 연합군이 나폴레온의 불란서군을 상대로 전쟁을 해 이긴 곳이다. 즉 역사적으로 독일과 영국의 가까웠던 관계를 강조 시키기 위해 독일계가 모인 곳 이 베를린을 워터루로 바꾸었으며 그 이유로 자연스럽게 공대나 수학이 발전했다. 아마 계속해 이름을 베를린으로 썼으면 베를린 대학이 공학이나 수학이 우수한 점에 대해 별로 의문을 갖은 교민들은 없으리라 본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우수한 민족도 없고 못난 민족도 없이 사람은 다 비슷하며 유태인도 마찬가지이다. 허나 이들은 영국계와 달리 이민역사가 짧고 영국계의 차별대우가 심해 어쩔 수 없이 영국계가 별로 관심이 없는 도소매업에 뛰어들어갔으며 자식들은 그런 힘든 일을 안 시키려고 전문직업인을 만들었으며 따라서 자식들을 대학을 보냈고 이는 우리를 포함한 어떤 신규 이민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처럼 나중에 이민 와 소매업에 들어가면 부딪치는 도매상이 유태인들이니 이들을 과대평가하게 되며 또 한국이나 일본처럼 공산품을 수출하면 다시 부딪치는 바이어 즉 수입도매상들인데 이들은 당연히 유태인이 많으니 이들을 과대평가하게 된다. 사실 바이어는 한국으로 치면 동대문시장이나 남대문시장에서 소매상들을 상대로 하는 도매상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미국에서는 물론 한 때 유태인이 헐리우드와 영화계를 조정했으며 이런 이유 등으로 헐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이스라엘은 미화가 되며 아랍계는 항상 테러리스트로 나온다. 국가와 민족을 되찾기 위해 총을 드는 게 테러리스트면 안중근의사 김좌진장군 부터 모든 독립운동가는 테러리스트다. 반면에 미국 기업과 재벌의 이익을 위해 월남에 가 UN의 인준을 받고 민주적으로 설립된 호지명 정권에 도전해 무고한 월남인들을 죽인 미군이 바로 군복을 입은 테러리스트였다는 점에 대해 대부분들의 미국인이 동의를 하며 이 이유로 미국은 전쟁에 졌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 군복을 입고 살인을 하면 정당하고 팔레스타인처럼 나라를 뺐겨 군복이 없이 전쟁을 하면 테러리스트라는 이론은 미국 정치권에서도 안 통해 미국의 주선으로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가 준국가 자격으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었다. 물론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양 쪽 다 소수의 극열분자들이 테러리스트 행동을 한건 사실이다.

단결을 잘 한다는 이스라엘은 사실 전세계에서 정당수가 제일 많을 정도로 분열된 곳이며 비료대표제라는 의원선출방식으로 선거를 해 수도 없이 많은 군소정당이 선거에 나오며 그 이유로 정치권은 항상 불안하고 분열되어 있다. 또 미국과 캐나다의 부 즉 재력의 90% 이상이 영국계 후손들의 재산이라는 얘기처럼 몇 백년 전 북미에 와 인디안들 땅을 빼앗은 영국계의 재력은 아직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금융계의 황제격이다.

이번 IMF 난리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국 투자회사 하나는 유태인을 아직도 안받는 걸로 유명하다. 유태계의 가장 대표적인 회사이며 이 회사의 대표이사가 전세계유태인협회(World Jewish Congress) 회장인 시그램 경우도 미국의 금주령 기간 중 캐나다 술을 미국에 밀수해 돈을 벌어 생긴 회사라는 소문이 정설일 정도로 유태계의 재력이나 정치력은 한계가 있다. 유태인들이 북미에서 차별대우를 받고 열심히 일을 해 성공한 소수민족이지만 무조건 이들 또는 2세를 무조건 의사 변호사를 만들어 내려는 문제점이 상당히 많은 이들의 교육방법을 숭배할 필요는 없다. 캐나다에서 특히 우수한 민족도 없고 못난 민족도 없이 사람은 다 똑같으며 우리가 단결을 못한다거나 내분이 많다고 자포자기 할 이유도 없다고 본다.

밴쿠버 교민들이 지난 93년과 97년 선거에서 내게 보내준 성원으로 자유당내에서도 우리는 가장 단결 잘하는 소수민족으로 소문이 나있다. 물론 수상실에 투서를 보내는 등 내 정치판을 깨려는 소수 교민은 있었으나 이런 이들은 예외였다. 기차가 달려가면 동네 개들은 나와 짖지만 기차는 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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