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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장 일하기 좋은 나라에 캐나다에 1위 차지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4581 작성일 2021-03-12 11:53 조회수 3711

미국은 2020년 그렇게 잘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에 대한 국민적 반응은 마스크를 둘러싼 어리석은 싸움과 거리를 두는 등 난폭한 한 해였다고 야후파이낸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살해 사건은 분노와 폭력, 인종차별적 반항의 맹렬한 분출로 촉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미국 연방 의사당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치명적인 폭동으로 정점을 찍은 반민주적 항쟁을 부추기며 지난해 11월 대선패배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세계가 미국의 우왕좌왕하는 공연을 주목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취업광고회사 앱캐스트(Appcast)가 전 세계 190개국 20만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은 이전하기 일하기 좋은 가장 좋은 국가 중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2020년도 1위 자리는 캐나다가 차지했다.

보스턴컨설팅 그룹은 이전 2014년, 2018년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두 번 모두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캐나다가 3위를 차지했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보고서는 미국이 “불일치한 대유행에 대한 대응, 보다 국수주의적인 정책 채택, 사회 불안(an inconsistent pandemic response, the adoption of more nationalistic policies, and social unrest)”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접근법에는 합법적인 이민의 축소, 국내 입국이 허용된 임시 숙련공 감축, 2015년 대선 선거운동 초기부터 시작된 반이민(anti-immigrant)관련 발언 등이 포함됐다.

따라서 미국이 과거처럼 환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기간과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이 적어도 한 번의 슈퍼전파자(superspreader)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인구 100만 명 당 1600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은 200여 개국 중 10번째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률이 나쁘다. 캐나다의 사망률은 미국보다 64% 낮은 581만 명이다. 국제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 3월 5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코로나 감염 학진자수는 2900만 명이 넘는 29,526,086명이며, 사망자는 53만을 웃도는 533,636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이외의 국가들에서도 순위 변경을 보이고 있다. 독일은 반이민 정서가 팽배한 탓인지 2018년 2위에서 2020년 4위로 떨어졌으며, 영국은 2014년에 2위를 차지했지만, 2019년과 2020년에는 5위로 떨어졌다.


영국의 혼란스러운 유럽연합 탈퇴(Brexit, 브렉시트)는 2016년 발생, 2020년 말까지 마무리되지 않았다. 영국 또한 높은 수준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률과 씨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근로자들은 2020년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것을 꺼렸다.

해외에서 일하거나 해외에서 일할 의향이 있는 조사 응답자 비중은 2014년 63.8%, 2018년 57.1%, 지난해 50.4%로 떨어졌다.

BCG가 컨설팅 업무를 하는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근로자들이기 때문에 응답자의 대부분은 대학교육을 받은 청년 또는 중년층 근로자들이었다.

미국은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부양과 전반적으로 탄력적인 경제 덕분에 많은 나라들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서 더 잘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미국은 모든 면에서 최고가 아니다. 2019년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2020년 WEF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부터 회복되는 길을 걷고 있는 국가들을 순위를 매겼으며, 미국은 5위에 올랐다. 세계은행은 기업하기 쉽다는 평가에서 미국이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 미국은 훨씬 더 나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미국은 부유한 나라들보다 사망률과 질병률이 더 높으며, 평균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용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문제들 중 하나이지만,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민주주의는 정부 효과에서 19위에 불과한데, 부분적으로는 미국 상원에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10위이다.

출처 : 뉴스타운(http://www.news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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