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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작성자 민초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1517 작성일 2009-06-19 18:09 조회수 1136
영혼靈魂


떠나지 말아라
떠나지 말아라

영원한 생존의 눈물이여
영원한 사랑의 꽃이여

잊지못 할 실루엣 속에
마르지 않을 눈물의 상처
이 얼마나 멀고
잡을수 없는 꿈이더냐

죽을 수 없는 영혼이여

울지 말아라
원망치 말아라

사랑이 머문 자리에
내 영혼 잠재우며
사랑을 그리워 하라
봄에는 꽃이 피더라

<자작 시 해설>
시인은 말한다 시를 쓰는 것은 어떤 사물 즉 형체 (나무 물 산 강 바람 꽃)등 정해진 형체를 상상하며 작품을 쓰는 것과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영상의 시 즉 마음의 시 두 종류에 의하여 어느 누구나 시작을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상기 작품은
시인의 작품이 충남 보령 육필 시공원 오석돌에 새겨져 우뚝서 있슴을 보고 이 영혼이라는 작품을 창작 하면서 형체와
마음을 아우르는 영상의 작품을 발표케 된것이다
즉 일연에서 떠나지 말아라를 반복한것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떠나지 말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오직 영혼만이 머물수
있고 떠날수 없기에 영원 불멸을 노래한 것이다 떠나고 나면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 사랑도 기쁨도 절망도 희망도 인간
욕망에 숨쉬는 희 노 애 락이 소멸하는 것이다 더구나 한 많게 살아 왔던 생존이라면 그 한을 어찌하랴 살아있기에 고뇌
하는 인간의 번뇌에서 오는 씻을 수 없는 고통과 고난 속의 눈물들을 음미코자 한다 존재에서 영원을 추구해 보는 떨어지지
않을 꽃을 찾는 사랑의 호소를! 3연에서 살아왔고 살아갈 아름답고 슬펏던 잊지 못할 그람자를 추억 속에 되 새김하며 인고의
생존의 나날 고통스러운 생존의 나날을 눈물로 남겨야 하는 아픔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도 영혼이 사라 진다면 이 모든
꿈을 찾을 수 없슴에 안타까워 하며 화자는 죽을 수 없는 영혼에 자신을 맞겨 보는 것이다 모든 생물들이 죽어가도 영혼은
죽을 수 없는 영원의 사랑을 찾으며 그 속에서 오는 행복감을 달관하며 울지 않으려 한다 또한 모든 생존이 빛을 잃고 험한
세파에 배신을 당해도 어느 누구도 원망치 않으려는 다짐을 하는 것이다  끝연에서 사랑이 머문자리에 영혼이 머물고 영혼이
머무는 곳에서 서로의 사랑을 그리워 함은 인간 본능에서 우러 나온다 봄은 언제나 오고 봄이 오면 꽃이 피기에 민초의 시비도
영원히 죽을 수 없는 봄의 시로 빛나며 죽을 수 없는 영혼으로 영원하기를 빌며 영원한 사랑을 찾아 보는 시인의 애절한
마음이 있다 이에 꽃은 희망과 환희를 안겨 주기에 영혼은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이리라






IP : 96.51.195.xxx



새빛/장성우 (2009-06-03 11:32:21) 수정  삭제
59.25.92.xxx  
민초 시인님

어렵게 한국에 나오셨는데
내가 강의가 있는 날이라
연락을 받고도 못 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목소리를 두 번이나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차후에 나오시면 일정을 미리 연락해 주시면
만나서 회포를 풀고 싶습니다

내가 존경하는 귀한 시인님을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만나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일찍이 연락되었으면 휴강이라도 하는데..

강의가 시작되어서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존경하는 민초 시인님과 이렇게 교류가 되어서 감사합니다
자주 연락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民草 이유식 (2009-06-03 23:34:08) 수정 삭제
96.51.195.xxx  
새빛 시인님
저 같은 초라한 방랑객이 어찌 시인님의 존경이 대상이 되겠습니까
듣기에 너무 거북합니다
앞으로는 민초로 불러 주시기를 간곡히 청을 드립니다
한평생 민초로 살아 가고자 있는것 없는것 다 내려놓고 그져 마음 가는데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왔고 살아 가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꼭 시인님을 뵙고 훌륭한 말씀듣고자 했으나 저의 시간도 제가 마음데로
정할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충남 보령 개화 시마을 문화공원에 저의 육필시 한편이 상재되어
오석돌에 우뚝서는 영광을 맛 보았습니다
친구들 저를 생각하는 분들 제가 이방에서 영영 못올길 떠나도 조국으로
영영 돌아가지 못해도 저의 얼이 숨쉬는 시 한편에 머물며 소주 한잔 부어 놓을곳이
있다는 말을 들을때 서글픔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세워지는 시비에는 정 지용 이 은상 박 종화님등 10여명의 작품이 새워지게되며
민초도 그 속에 끼여 6월 초에 재 자리를 찾아 새워지게 되나 저는 일정상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허용되면 한번 방문 하심이 어떨지요
한번은 가 볼만한 곳이고 저는 귀국때 마다 찾고 싶은 마음의 고향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본답니다

이곳은 아직 초봄으로 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뒷 뜰을 보며 저 꽃 떨어지고 나면
언제 다시 피어날지 떨어진 꽃 다시 못볼 꽃을 다시 보고 보지만 떨어지지 말라고
소리쳐도 꽃은 떨어지는 서러움을 본답니다

새빛 시인님 더욱 건안히 훌륭한 후진 양성을 해 주시기를 앙청드립니다  



새빛/장성우 (2009-06-04 07:52:34) 수정  삭제
59.25.92.xxx  




민초 시인님

축하합니다
충남 보령 개화 시마을 문화 공원에
국내 유수한 시인 10명에 선정되어
시비가 세워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사마을 작가방 모두의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문학에 기여하는 일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향일화 (2009-06-04 08:44:50) 수정  삭제
121.150.224.xxx  
.

민초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충남 보령에 시인님의 시비가 세워진다는
기쁨 소식에 저도 축하드립니다.
먼 곳에서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 더욱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참..민초시인님..캐나다에 계시는
최봉호선생님을 혹시 아시는지요.
그 분이 제 시를 우연히 읽고는
좋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안부를 한 번 주셨어요.
그런데 캐나다에 사시는데
지금 잠시 귀국 중이라 하셨거든요.  



民草 이유식 (2009-06-04 09:03:33) 수정 삭제
96.51.195.xxx  
새빛 시인님
제의 작품이 추천이 되어 시비가 건립된것 뿐입니다
민초보다 훨신 좋은 작품을 쓰시는 문우들이 얼마든지 있는데 그져 황감할 따름이랍니다
뭐 별것도 아니고 조국에 얼이 숨쉬고 있슴에 기뻐할 따름이랍니다
제가 나그네가 아니라면 아마 다른 감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다으면 새빛 시인님 작품도 추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무뢰한 마음입니다

항시 건안을 빌며 축하에 넙죽이 큰 절을 올립니다  



民草 이유식 (2009-06-04 09:07:27) 수정 삭제
96.51.195.xxx  
향 시인님
귀국길에 뵙지도 못해서 섭섭했습니다
시 낭송대회에서 우승하셨슴에 축하도 못드리고
고향의 문우님들 안녕 하신지요
하 영순님 전번을 주셨는데 전번이 틀렀는지 인사 못드렸습니다

상기 영혼이란 작품 저의 시비와 관련하여 저의 영혼이 그곳 땅
조국에 머물러 있슴을 노래해 보았습니다

최 봉호 시인 제가 가깝게 교류하던 시인입니다
아주 훌륭한 작품을 쓰시고 훌륭한 시인입니다
가까운 교류를 하심이 좋겠지요

여름 감기 조심 하십시요 향 시인님  



조용순 (2009-06-04 15:20:55) 수정  삭제
123.194.75.xxx  
이유식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시인님 시 영혼을 감상하려 들어섰다가
시인님의 시비가 세워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다해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어서 또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라며 좋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民草 이유식 (2009-06-04 20:07:14) 수정 삭제
96.51.195.xxx  
조 용순 시인님 한국에 오셨다는 말을 새빛 시인님으로 부터
들었답니다 우리 같이 만났으면 좋았으리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 귀국길이 있으면 우리 모두 같이 만나 나그네의 서러움 달레어
보도록 해요
귀한 마음 놓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안을 빌며  



民草 이유식 (2009-06-16 20:54:23) 수정 삭제
96.51.195.xxx  
民草 詩人님


“靈魂”

읽었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참으로,
이것은 자랑스럽고 기쁜 입입니다.

流配 받음 같은 타향살이 속에서도
내 靈魂이 詩想으로서
고향땅 한곳에 우뚝 선다는 것은
재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賢弟님이 지니신 多福과 함께,
人德에 하늘이 주시는 表象이라고 확신합니다.

온종일
Chilliwack에 있는 수영경기장에서
손자 손녀 수영 경기가 있어 관람하고
하도 기득하여 점심 사주고 돌아와
이 기쁜 소식에
祝賀인사 드립니다.

遊雲  



民草 이유식 (2009-06-20 00:17:29) 수정 삭제
96.51.195.xxx  
먼저 축하 드립니다
다니시는 곳곳마다 얼을 심어놓으시고
먼 고향 그리다가 그리움의 깃발 꽂듯

보령땅 푸른 하늘에다
사랑의 종 치셨네요
아무나 칠 수없는 영혼의 그 종소리
그리다가 지쳐버릴 사랑의 울림소리

이승을 두고 어이가나
미련만이 쌓이는 밤

영원한 참 사랑을 품 속 깊이 간직하고
무지개 고개넘어 오로라 피어나는
구원의 그 길목에다 화두 하나 거신 님

축하 드립니다
서울오시면 함께 동행 하실까요
가 보고 싶습니다 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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