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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캐나다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율이 40년래 최고로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22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6.8%보다 상승한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7.4%)도 웃돈다. 이로써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198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캐나다 CPI가 급등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휘발유가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 중앙은행은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이번 달 들어 기준금리를 1.0%에서 0.5%포인트 인상해 1.5%로 올렸다.
그럼에도 CPI가 전월보다 더 높게 나오자 다음달 13일 열리는 금리정책 회의에서 미국의 연준처럼 0.7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CNBC는 전망했다.
64세에 5.13급 처음 오른 캐나다 등반가 “최고 수확은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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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a급 핸드 오브 페이스 루트를 오르는 개리 라이스. 사진 후안 앙헬.
64세 등반가가 고난도인 5.13급 루트를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캐나다의 개리 라이스다. 라이스는 1982년 지역 산악회를 통해 암벽등반을 배웠다. 일과 가족으로 바빴지만 10분 거리에 볼더링 자연암장이 있어 꾸준히 해왔다. 현재는 일을 거의 그만둔 상태며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등반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등반 파트너들로부터 2012년 볼트 설치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2020년에는 고난도 등반을 매진하는 그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처음으로 5.12급 루트에 올랐다고 한다. 이어 온타리오주 남부 카우 암장에 있는 ‘핸드 오브 페이트(5.13a)’를 시도하는 친구의 확보를 봐 주게 되었고, 이어 덩달아 함께 시도하게 되었다고 한다.
2020년 15차례 시도했고, 마침내 2021년 6월 5일 21번째 시도 만에 완등했다. 라이스는 “5.13급 등반에 매진하는 게 과거 다른 등반과 유일하게 달랐던 점은 하루 내내 하나의 루트에만 매달려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라이스는 고령 등반가에게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라이스는 카약을 타다가 어깨를 다치고는 1년 정도 등반을 하지 못했고 현재도 다친 팔로 다이노 동작을 할 수 없다고 한다. 12년 전 빙벽등반 중에 추락으로 등을 다친 뒤 현재도 6개월마다 등이 아파 일주일은 꼼짝할 수 없다고 한다. 몸을 위해 꾸준히 하는 것은 적절한 식습관과 충분한 준비운동, 꾸준한 등반을 꼽았다. 무엇보다 등반에서 가장 기쁜 것은 “사람들”이라며, 헬멧에 “등반을 통해 얻은 최고는 우정”이라는 스티커를 붙여 놓았다고 한다.
월간산 2022년 6월호 기사입니다.
"캐나다판 스크린 쿼터"…자국 콘텐츠 할당법 제정
캐나다 의회가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국 콘텐츠 산업을 보호하는 법안을 가결했다고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하원은 글로벌 스트리밍·영상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208 대 반대 117로 통과시켰다.
법안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 회사가 캐나다 콘텐츠를 더 제공하도록 하고, 캐나다 예술가에게 연간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원)의 후원금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음악에서부터 영화까지 캐나다 콘텐츠에 할당제를 적용해 현지 콘텐츠 산업을 보호하자는 일종의 '쿼터제'인 셈이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