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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업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의사는 만만한 직업 절대 아닙니다.적성이라는 말로는 부족하고 매우 높은 수준의 품성적 자질을 요구하는 직업입니다. 부모가 강요하고 전략을 짠다고 할 수 있는 직업도 아니고, 아이가 머리만 좋다고 할 수 있는 직업도 아닙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돈 잘 버는 수단 정도로 여기는 아이들, 타인에 대한 인간적 공감능력과 배려심이 없는 아이들, 타인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동을 어느 정도 희생할 심성이 없는 아이들이라면 의대에 보낼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합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고 자기 아이를 의대에 보내기 위해 가짜스펙이나 만들려하는 얼빠진 부모에게 대들지 않고 동조하는 아이라면 의대에 갈 자격이 애당초 없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학비를 일부 보조해 준 거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뭘 어떻게 공부하는지 물어본 적도 거의 없고, 심지어 근무하는 병원이름조차 제대로 몰라서 가족들에게 망신을 당한 적도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아주 가끔 일하는 게 재미있느냐고만 물어보곤 했습니다.
우타타 님께서 쓰시기를 “지들이 다 알아서 한다고 이야기들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진실이 아닐수 있습니다. 다들 잘 알려주지 않지요! 아시면서도 지들이 알아서 라고 하면, 정말 염체(염치) 없는 짓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 말이 아이를 의대나 법대에 보낸 부모들이 마치 남들이 모르는 술수나 쓴 것처럼 오해할 여지가 있어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덧글을 씁니다.
p.s. 한국의 한 모 씨 같은 부류가 자기 딸을 위해 미국에서 무슨 개수작을 벌이다 들통이 나서 저 난리가 났는지 모르지만, 그런 건 절대 따라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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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제가 전에 한말 정정합니다. 아버지도 자녀에게 지능을 유전시킬수 잇다고 합니다. 정정드립니다.
생각해보니 악용의 소지가 있어서 자진 삭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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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못봤지만 대충 짐작 가는 내용 이네요. 댓글 쓰신분 에게 전적으로 공감 합니다.
제가 아는 아이도 부모가 성적이 될거 같으니 의대를 지망하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본인은 모든 사람들을 진심으로 케어할 만한 성격이 못되서 사람을 케어하는건 못할거 같고 부모가 정 그쪽으로 푸쉬하면 아마 연구를 하는 연구의가 될거 같은데 그러기엔 공부 기간이 너무 길고 본인도 그만큼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부모는 흔쾌히 아이의 의견에 동의하고 공대로 진학 했습니다.
이나라가 참 좋은게 잘먹고 잘사는 것에 어려서 부터 인생을 걸지 않아도 된다는것 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더군요.
물론 어디나 여러가지 사람들이 있으니 편법과 쉬운길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능력보다 더 나은 과실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그건 또 그거대로 여기는 아직까지 그런 사람들 때문에 혼란해질 정도는 아닌가 봅니다.
뭐 한국이야 예저녁에 엘리트 카르텔 멤버들에게 적용되는 법과 규칙이 따로 정착된지 오래구요. 웃긴 포인트는 그 엘리트 카르텔 멤버들을 위한 특혜를 입에 침 취겨가며 옹호하며 보호해 주는게 개 돼지 들이란거구요.
그런꼴 안보고 엘리트 카르텔에 들라고 자식들에게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는게 진심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세상일은 모르는거고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게 살아생전 더이상 유가 100불 은 못가겠지 한것과 설마 저 꼴통 아줌마 집권보다 더한일은 보겠냐 하는 일들이 정말 저를 비웃듯이 함께 양 싸대기를 후려 갈기니
이제는 그냥 조심 조심 하면 반대로 혹시 이루어지기 힘든 행운이라도 절 비웃듯이 한번 와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재산 모두 주시기에 몰빵하고 기우재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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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은 조국과 한동훈 검사장의 자녀 관련 어떤
의견을 가지시는 지요?
전 한동훈도 문제고 단 조국은 그중 최악이란 생각이지요.
본문 내용은 들어가기 힘든 3잡을 미리 한 개인적으로 아는 방법이란말로 쓴거지요.
저도 제 아이들이 다 자라면거 배워서 그 힘들었던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난것을 공유하고 들은것을 공유하는 거지요.
알고 계신 다를수 있어요, 캐나다 고위 공무원도 그래요.
세금으로 몇백불 고급 와인 먹어요.
너무 여기 주류 사회를 좋개만 보세요.
돈좀 손해 나면 똑 같이 몇십밀리언 가지고 있어도.
우기고 고소한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과거 매너하고 애티켓이란 글을 썻디만
너무 이해를 못해요.
가난 하면 에티켓이 힘들어요. 여자 화장실 갈때
다일어 나주어야 된다고.
하지만 코스코에서 피자 먹는데 그게 되요?
하지만 메너는 달라요, 싼 부페 가서, 맛있는거 있다고
그 앞에서 손구락으로 안 먹고, 줄 잘 서는게 메너지요.
에티켓은 제자식이 겨우겨우 부유한 친구 가족을 통해 봬웠어요.
그거 무시하면 주류 사회 들어가기 힘들어요
좀 내용이 바뀌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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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 없는 사람은 다름 사람들을 참 힘들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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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타님, 댓글이 달렸는데 본글을 지우면 어떻게 합니까? 매너와 etiquette 동시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매너와 etiquette 의 구별 이야기를 왜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글 주제와 관련없는 이야기입니다. 당장 개념구별을 못해 말을 못 알아듣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분이 나오잖아요.
상류층의 에티켓이란 예절이라기보다는일종의 관계의전인데 과거처럼 천편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요.
여자가 화장실 갈때 합석한 남자들이 일어나 주는 건 드라마 다운튼애비에나 나오는 에티켓이고요.
아마 그 부유한 가족이라는 게 전통적인 영국식 의전을 중시하는 영국계 사람들이었던 모양이지요.
집단마다 관계의전에 다르기 때문에 만나기 전에 서로 공부를 하고 공유할 게 있으면 공유하고 생략해도 좋으면 생략하는 겁니다.
국가정상간 만남에서는 서로간에 사전의전합의가 중요한데,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가족은 그게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의전계통인력이 엉망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비서들은 제대로 전달해 주는데 대통령과 부인이 의전을 연출조차할 자질이 안돼 실수를 연발하고 다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저 사람들 실명 거론하면서 패 나누려고 하지 마세요. 한국뉴스를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치집단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왜 개떼처럼 패거리가 갈려 악다구니를 써가며 서로 욕설을 퍼붓고 있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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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클립보드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고 지우게 되었습니다.
잘못되면 오해 및 오용을 할것 같아서요.
원래 쓰게 된 이유는 여기 주류도 잘나가는 집안은 그냥 쉽게 잘나가더군요!
그래서 비주류도 좀 덜 어렵게 가지 않을까 해서요.
제 아이들은 너무 제가 몰라서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갈 아이들은 간다고 이야기들을 하셔서,
제가 너무 주제 넘고, 너무 개인적인 의견이더 군요.
오히려, 안쓰니 못한 글이되었어요. 좋은 뜻으로 지운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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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군요..
암튼 저는 어디에서건 일단 올린글을 삭제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후회한 적은 있어요. 그렇더라도 삭제는 안해요. 내글을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든 어떻게 악용을 하던 그건 그 사람들 문제지 제 문제가 아니니까 그런 것 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건 그렇고,
사람들 종류는 여러가지고 같은 사람도 경우에 따라 기분에 따라 격이 달라지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어요. 그런 것에 감정이 흔들릴 필요는 없습니다.
심지어 모략하거나 헐뜯거나 악한 언어와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을 미워하거나 혐오하지는 않습니다. 베이비소울들이라 그러는 거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면 그만이죠. 그렇다고 해서 나는 저 베이비소울들보다 격이 높으니까 기분이 좋다거나 우쭐할 이유도 없습니다. 다 자기 영역과 역할이 따로 있으니까요.
전에도 이 게시판에 보면, 정치적 의견이나 논평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이 많은데, 남에게 종속되지 않고 자기 삶을 사는 사람은 그런 태도를 보이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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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이런 글을 하나 썼습니다.
"Metaphor를 들자면 교양과 관련된 행동 중 식사 시 요란하게 쩝쩝거리며 먹지 않기가 있습니다.
굳이 쓸데없이 게걸스럽게 보인다는 이유에서 말입니다."
여기서 불편한 진실은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편협한 정치적 context의 글이 누군가에게는 게걸스럽게 쩝쩝 거리는 소리로 들린다는 사실.
다수의 여럿이 한 입 모아 보기 싫다 그만해라 하는데...
매너와 에티켓이 없는 사람은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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