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이제 부자 아니면 비행기타기 어렵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8310 작성일 2024-09-01 08:13 조회수 1386

 

============

 

img.jpg

 

내년부터 항공료가 단계적으로 오른다. 

이후 장기간에 걸쳐 폭등할 전망이다.

 

비행기는 기후재난를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다.

인류가 쏟아내는 온난화 물질의 3 퍼센트가 비행기에서 나온다. 

사용자수 비례로는 최악 중 하나다. 

 

내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는 의무적으로 Sustainable Aviation Fuel(SAF)를 기존연료에 섞어 사용해야한다. 

유기연료인 SAF를 사용하면 기존제트유보다 탄소배출량을 최고 90 퍼센트까지 감축시킬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기존 제트유 대비 혼합비율이 2 퍼센트지만 혼합비율은 점차 늘어난다. 

현행규정이 허용하는 혼합비율은 최대 50 퍼센트인데, 기술을 진전시켜 100 퍼센트 완전교체가 희망목표다. 

문제는 새 항공유 가격이 제트유에 비해 3 배에서 5 배 비싸다는 거다. 

 

재생에너지를 100 퍼센트 사용하지 않은 공산품에 대한 전지구적 불매가 점차 자리잡아나갈 예정이듯, 

항공료가 지금보다 대폭 오르더라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면 줄이고, 나아가 불필요한 비행수요를 줄일 수 있다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오케이 오케이.. 

 

img.jpgimg.jpg

피토레이크와 보우레이크에 다녀왔다.

산에 갈 때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거지만 빙하사라짐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게 분명한 사실이다. 

팀벌라인(식물생장한계선)은 주책없이 점점 높아지고 빙하의 두께와 폭은 갈때마다 줄어들고 있다. 

비록 지금이 빙하가 가장 작은 규모로 축소되는 8 월 말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 해 한 해가 다르다는 것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img.jpg

보우빙하의 두꺼운 얼음층이 사라지고 얼음층 아래있던 빙하잔재 암석가루들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img.jpg

 

피토레이크는 Glacial Rock Flour 의 양이 많아 다른 호수에 비해 에머랄드 컬러링 현상이 두드러지는 호수다. 

바람이 잔잔한 날 이른 오전, 빙하암석가루가 바닥으로 침전하면 컬러링 현상대신 미러링(산이 호수에 거울처럼 비치는 현상) 현상을 볼 수 있다.

줄잡아 50 번 이상은 다녀왔을 피토레이크에서 완벽에 가까운 미러링 현상을 본 건 이 날이 처음이었다.

 

img.jpg

img.jpg

내가 만들어 퍼뜨린 속담 중에 ‘부지런한 새가 잔잔한 호수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내가 피토레이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 시 40 분, 

록키마운튼하우스에 잡은 호텔에서 새벽 5 시 30 분에 출발했다. 

 

그 시골마을에서 출발해 사스카체완 리버크라싱까지 이어지는 약 200 km 길이의 11 번 하이웨이를 달리는 동안 마주오는 차는 딱 세 대 만났는데, 이른시간이라 블랙베어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의 출현이 잦으니 충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오전 8 시 30 분 쯤 도착한 보우레이크 역시 잔잔했다.

 


6           0
 
다음글 유틉 프리미엄으로 바꾸었더니 너무나 편리하고 좋네요 ㅎㅎ
이전글 밴쿠버 이주 워킹홀리데이 응답하라9100 밴쿠버로 초대합니다
 
최근 인기기사
  (CN 주말 단신) 앨버타 첫 ..
  앨버타에서 집 값 더 비싸진다..
  캘거리 방 13개 짜리 주택 매..
  캘거리 돈가스 전문점 <카쯔야>.. +1
  캘거리 첫눈, 교통사고 줄줄이 ..
  캐나다 국세청, 납세자 계정 수..
  앨버타 중고차 가격 7% 하락 ..
  유학생과 해외 근로자, 캐나다인..
  캘거리 우버 운전자, 인종차별 ..
  앨버타 주민 35% “부채 높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0.50%P..
  임시직 외국인 근로자 고임금 직..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