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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도 있군요 |
작성자 opal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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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1847 |
작성일 2009-10-29 16:19 |
조회수 2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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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 믿지 말고 특히 유학생 들을 조심해라”
물론 전체를 폄하 하려고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그렇지만 캐나다에 처음 들어올 때 이웃에게 들었던 말 자꾸 떠 올리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사실이든 아니던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생겨서 답답한 마음에 다른 이들도 유념하시라고 일어난 일을 알리고자 합니다.
다운타운 2베드 호스트로 살았습니다 작은방 룸메를 한국여자 유학생에게 하였는데 이 학생이 촛불을 켜놓고 자다가 한밤중에 불이 난 겁니다. 다행이 우리애가 냄새를 맡고 모두를 깨워서 큰 화는 면했지만 카페트가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학생이 원상복구 해 놓겠다고 해서 아가씨도 많이 놀란듯하여서 일언반구 잘못에 대한 질책도 하지 않았습니다. 학생이 매니저를 통해서 원상 복구가 되었고 다처리 되었으니 걱정 마시라는 한마디에 학생의 평소 행실을 믿고 화재사건은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사관계로 아파트측과 정산을 하는데 카페트 교체비용 $500을 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매니저 왈 학생이 디파짓에서 공제한다고 했다는 겁니다. 물론 확인 안한 우리와 호스트에게 공지 안한 아파트 측의 책임도 있지만(아파트 측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음) 우리는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는 학생에게 디파짓을 다 돌려주었는데 학생은 그 문제에 대해 아무 말없이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학생을 믿고 학생이 아르바이트 하던곳을 찿아 연락처를 수소문 하였으나 모두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디파짓에서 까기로 했다고 알고 있다. 라고 만 할뿐… 우리가 학생에게 아주 잘해준 것은 아니지만 한 식구처럼 생활했는데 이럴 수가……..
우리는 아직도 학생을 믿고 싶습니다. 학생이 이사 들어올 때 같이 왔던 학생들과 캘거리에 다수의 친구, 선후배들이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학생에 대한 신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 안양에 살고 있고 2009년 6월말 귀국한 이지형 학생의 연락처를 꼭 부탁 드립니다.
영어이름은 확실하지 않지만 지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4AVE 4ST 런던하우스 17층에 살았습니다.
메일 : jhmdrs@hanmail.net 전화 403-530-8408,
핸펀 403-875-9538 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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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09-10-29 17:4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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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미수금 돌려 받을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아무런 언급도 없이 디파짓을 받아갔다는 건 대놓고 떼 먹었다는 얘기거든요. 그런 아름다운 선례들 덕분에 (?) 다운타운 아파트에는 6개월치 deposit 받는 property management 들도 있다더군요. 제가 아는 분은 하도 그런 일에 데여서 주민등록증이나 호적등본까지 요구하더라는 웃지 못 할 스토리도 있습니다. 그래봐야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면 사법권을 넘어가니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꼭 받아내야겠다고 생각하시면, 한국에 있는 미수금 회수 업체에 의뢰해서 압력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 겁니다. 불법적으로 금품 강탈을 요구하는 업체들도 적지 않거든요. \"쩐의 전쟁\" 보셨으면 상상이 되실 겁니다.
아무튼 어린 학생들 조심하세요. 요즘 애들 아주 무책임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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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ang
| 2009-11-02 15:1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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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님이 말씀하셧듯이, 이런 경우 뭔가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로또 당첨되기보다 힘든 일이다. 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한뒤, 잊어버리는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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