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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웃으면서 읽는 시사 용어 사전 (1편)
작성자 미눌은 내 친구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1918 작성일 2009-11-15 14:41 조회수 1152
출처 : http://www.letsgoedmonton.com/boards/view.php?id=free_board&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3017

에드몬톤시사 용어 사전

1. 개구멍

그 크기는 아기 버팔로가 몸부림을 치면서 통과 할 수 있는 정도로, 높이는 성인이 고개를 조금 숙이면 들어 갈 수 있고 폭은 두사람이 어깨동무하고 지나 갈 수 있는 크기 임.
주인 몰래 벨보이가 열쇠를 바꿔서 주인이 집에 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는 오히려 악덕 미디어와 짜고 도둑이 집에 침입하기 위해 개구멍을 만들었다고 허위 기사를 쓴 대서 유래.
결국 악덕 미디어 업자와 짠 벨보이가 주인을 쥐(맹박이로 오해하지 말기 바람)로 비하시키기 위해 악의로 사용된 용어임. 이 오보 사건으로 인해 해당 미디어는 미디어이기를 포기하고 벨보이의 기관지로 전락했다고 함. 당시 고령의 주인은 영하20도의 추운 날씨에 문 밖에서 몇시간을 떨고 있었다고 하는데 진작 헬스 알버타에 신고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늦게나마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함.

예문 : 귀여운 아기 버팔로가 개구멍으로 몸을 비틀면서 들어간다.


2. 바보

이 사전의 의뢰인과 사전의 필진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라 특별히 두번째로 기재했음. 주로 깽들이 선량한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유치스럽고 무자비하게 협박할 때 쓰는 용어이나 오히려 선량한 시민은 이를 격려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적극적으로 고발에 나서게 됨. 특히 의뢰인이 이 사전의 정기 편찬을 의뢰하게 된 동기가 됐음. 딱딱한 분위기를 해소키 위해 의뢰인의 자작시로 알려진 시 한편을 소개하겠음.

< 아! 바보 노무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지금,
거실에서 신문 팔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흑흑거리는,
감추어도 감추어지지 않는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아내는 벌써 사흘을, 그렇게 울고 있다.
티비를 보면서, 인터넷 앞에서, 신문을 넘기면서...
화장실에 오줌 누러들어가서도, 아내는 운다.
너무 울어서 신경질을 냈더니, 소리만 좀 작아졌을 뿐, 울음을 멈추진 않는다.

아, 내가 아닌 다른 남자 때문에 내 마누라가 울다니...
그 남자가 나를, 사랑하는 아내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단 한 방울도 막아주지 못하는바보로 만들었다...

내일, 또 울면, 집을 나갈 생각이다.
나가서,,,강가 같은 데 가서, 두 다리 쭉 뻗고 대성통곡을 할 생각이다...

ㅆ ㅣ 바...

아내여, 당신이 자꾸 우니까,
당신이 도대체 눈물을 안 멈추니까,
내가 울 수가 없잖아...
소리내어 울 수가 없잖아... - 바보 남편이 바보 노무현을 질투하며 –

예문 : (깽들이 시민고발을 권장하기 위해 ) 바보 노무현 (O),
                                                               바보 부라이엉 (X)

3. 유니폼

깽들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청년들을 깽에 가입시키기 위해 미끼로 던지는 부정한 돈을 말함. 깽들이 스포츠 동아리에 싸구려 유니폼을 후원한 후, 자신의 부패구룹에 가입치 않으면 옷을 벗겨 버리겠다고 협박한 대서 유래. 일부 동아리 리더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팀의 옷을 벗기는 데 협력하고, 중도 못깍는 머리를 스스로 깍고 깽단에 합류하기도 했다고 함. 이 깽단에서는 미디어도 소유하고 있다고 함.

예문 : 말 안들으면 옷(유니폼) 벗겨 버린다.

[출처] 코리아 저널 - http://www.thekoreajournal.com/bbs/board.php?bo_table=B26&wr_id=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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