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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랫만에 중동에서 큰 공사를 수주하였군요..
작성자 pioneer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2119 작성일 2009-12-27 08:52 조회수 2565
과거 중동 건설붐으로 한국경제가 한참 활발하던 때가 있었지요.
중동에 다녀오면 부자가 되는 그 시절에
너도 나도 건축이나 토목공학과를 지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에 건축공학을 전공하겠다고 결정을 했지요.
그러다 중동에서의 봄날이 끝나고
상당기간 동안 한국이 중동으로 부터 날아오는 악재에 시달렸습니다.
어떤 경제적 성과가 전국민에게 고루 돌아가는 건 아니지만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건설, 원전기술, 에너지 안보관련, 무역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과거 미국의 반대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
우리나라가 캐나다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대통령이 되고 난 후 별로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고 생각 했는데
그가 건설전공자는 아니지만 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국가의 CEO 로서 이번 성과는 국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국민의 이름으로 치하를 할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인터넷을 보니 축하글 보다 이명박이 한 게 아니라고 난립니다.
금액도 그게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콘소시엄 이라는 얘기죠.
당장 공사를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다 해놓은 거라고 주장 합니다.
이명박은 도장(싸인)만 찍은 거라고 주장합니다.
앞으로 문제가 생기면 이명박 책임이라고 합니다.
철 없는 아이들의 글일 수도 있고
이명박의 지지율이 올라갈까 걱정하는 사람들의 비명이기도 하겠지요.
우리는 왜들 그럴까요?
우리나라가 잘되는 것도 배가 아플까요?
...............................................
물론, 혼자서 이룬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이번 일에 관한 한
정확한 비화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역할이 대단히 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괴롭히기도, 출세를 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던 박정희 대통령과
고 정주영회장으로 부터 영향을 받은 것도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잘한 건 잘한 것이고, 못한 건 못한 것이지요.
이번 일은 우리나라의 획기적인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번 성과를 정말 축하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 하십니까?
또 수구꼴통 무식한 자의 이야기라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늘 반대하는 사람들의  반복되는  빈정대는 시기성 댓글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 합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동분서주하며
당시 우리나라의 대통령까지 앞장서서 뛰었지만
또 떨어졌을때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공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고생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어쨌든, 우리는 캐나다에서 고생은 좀 되지만 이렇게 잘 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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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09-12-28 04:4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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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성공담이 전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죠? 일제강점기 때도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바람으로 철없는 젊은 것들이 유행타기도 했으며, 박정희 같은 군사 쿠데타도 경제를 살렸다고 다 덮어지고, 이명박같은 소통불통같은 사람도 이제 원전수주의 제일공로를 받았다고 지지율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죠. 허나, 일제 때도 이상과 같은 돈안되는 문학적 공상가도 있고, 박정희 때 장준하같이 돌베개를 베고 자다가 의문사 당한 사람도 있고, 천상병같이 안기부에 잡혀 들어가 고문당하고도 주옥같은 시를 남긴 삶도 있습니다.

한해가 저무는 마당에 다들 바쁜데 찬물을 끼얹었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몇 말씀 드립니다. 내가 잘 나면 남은 못나게 되는 법이죠. 우리 나라 잘되면 좋겠지만, 먼저 더불어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은 더 좋지 않을까요? 원전 수주했다고 입이 함박만해지기 보다는 용산참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을 잊어 주지 않는 것은 한 해를 보내는 저에겐 더 소중할 것 같습니다. 올림픽 유치 못했다고 창피해 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삶이 단선적이지 않듯이, 생각도 중첩되면 새로움을 만들 것 같은데요. 나라 잘되는데 시기하는 그런 사람들은 없습니다. 바른 나라 바른 길, 더불어 함께 공생 상생하는 그런 길을 찾는 사람은 오히려 참 드물죠. 집단이기주의를 민족주의의 이상과 혼돈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천박한 민족주의 내지 국가주의가 우려될 뿐입니다.

새해에는 돈도 많이 벌지만, 시도 읽고 소설책도 읽고, 우리의 삶도 단세포가 아닌 차이가 빚어내는 은유적 삶을 사는 그래서 삶의 형상력도 키우는 그런 한국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북조선 김일성 개정일을 내리까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내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는 파시즘도 경계하는 그런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pioneer  |  2009-12-28 10:4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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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분적으로 찬성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과거 박정희 독재시절 저의 가정 안에서 조차 대통령선거 때 누구를 찍었는지 말을 못했습니다. 그런 시절이었지요.
그러나 김일성과 박정희가 우리나라를 반씩 나눠 가진채 통치를 했습니다.
과연 어느쪽이 더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일성이 남한도 통치를 하였다면 과연 님이 그 자리에 계실수 있었을까요?
물론 더 좋은 위치에서 더 큰 일을 하실 수도 있었겠지요.
몇해전 싱가폴에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독재자의 표본 중에 한사람이 바로 전 싱가폴 수상이지요.
그러나 그는 가난하고 못사는 말레이지아 한 구석의 지도자로서 그 작은 곳을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작은 나라로 건설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아들에 의해 독재는 이어지고 있지만 원성은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제 생각에 이제는 그들도 정치적 자유를 만끽할 때가 되었지요.
박정희라는 작지만 큰 위인이 없었다면 우리도 많이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을 것이라 확신 합니다.
물론 억압과 큰 고통을 받은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당사자라면 아직도 복수의 이를 갈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제가 살아 온 대한민국은 아직도 많은 불평등과 부조리가 있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다같이 거지가 되고 극소수가 호강하는 북한 보다는
그래도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어 살게 된 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 합니다.
김일성도 전 인민이 쌀밥에 고깃국을 먹을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얘기를 했지요. 그러나 그는 결국 자기 백성들을 굶어 죽게 만들었지요.
저는 이명박 지지자가 아닙니다.
그가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국적이 어디이건 간에 우리는 대한민국의 같은 형제입니다.
이것을 국수주의, 천박한 민족주의라 말을 하시렵니까?
천박한 민족주의.....글쎄요...
부모형제를 모른다면 짐승보다도 못한 인간이지요.
저는 이번 성과로 인하여 수주를 못한 것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입을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기상승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만약 주변에서 누가 성공을 하거나 대학에 합격을 하거나 금메달을 따게 되면 축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일이 성사되고 나니 야당에서는 자기들이 일구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여당측에서는 대통령 띄우기에 혈안입니다.
제가 만약 정권을 쥔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은 지금 우리가 갑자기 만든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열심히 뛰어 일구어낸 우리나라의 승리라고요
그런 아량이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잘한 것은 절대 남에게 공을 넘기려 하지 않지요.
님께서도 이번 일을 기쁘게 생각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며
고칠 것들이 있다면 합당한 방법으로 함께 여론을 형성하고
그것이 반영될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봅시다.
새해에는 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 봅시다.
마음을 크고 넓게 가져 봅시다.
쉬는 날이라 책상에 앉아 길게 쓸데 없는 말을 주절거려 봅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09-12-28 16:0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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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님의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써신 님의 글을 죽 거의 다 읽었습니다. 저는 퍼온 글이 아닌 자기 생각을 담은 글은 꼭 끝까지 읽는 편입니다. 제 생각과 틀려도 일리가 있으면 배우려고 노력하구요.

저는 박정희라는 인물이 한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역사는 반복될 수 없기에 그 인물은 역사적 맥락에서만 평가하는 것이지요. 현대사에 비평적 입장을 가진 견해나 이른바 보수적 정권에 비판만 하면 친북좌파로 몰아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죠. 박정희라는 인물이 한국 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했는데, 왜 그런 공로는 인정하지 않고 씹어대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박정희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었는지 봐라 큰소리를 치는 분들이 많죠? 그러면 박정희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 나라가 아직도 반공으로 먹고 살지 않을 것이며, 보다 민주적 지도자가 나와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할 수도 있었다는 주장과 별로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하나의 일로 모든 것을 정당화될 수는 없겠죠. 정권 탈취의 야욕으로 한 군사 쿠데타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한국은 지금보다 몇 배로 더 잘살았을 것이라고 하는 가정과 한치의 차이도 나질 않습니다. 님의 가정은 마치 보리 고개를 넘겨서 박정희의 모든 군사적 행위나 독재, 반공의 국시로 삼아 모든 정적을 처단하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경제는 살려서 이것의 공과를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거의 일치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또 다른 “가정”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 엉망으로 하니까 또 쿠데타 일으켜 원전 수주해서 한국경제 살리는 것도 좋게 봐야 할 것입니다.

또 같은 맥락에서 원전 수주를 이명박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실패했을테지라고 믿는 것과 별로 다르질 않습니다. 그는 민주적 절차인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대통령입니다. 그러한 대통령됨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민주적 적법성이나 정당성은 그가 民主, 즉 民이 주체가 되고 주인되는 노력을 얼마나 잘하느냐로 판가름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제가 이명박에 대해서 비판적 입장을 취한 것은 제가 친북좌파로서도 아니며, 야당을 무조건 지지해서도 아닙니다. 그 좋은 민주적 절차를 수행할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하는 짓은 꼭 어린애같이 하는 모습에 솔직히 구역질이 많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린애 같은 짓에 국제 관계를 잘 아는 사람은 국제 관계의 맥락에서 비평을 할 수 있고, 경제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은 그이 경제적 운용, 즉 대운하 구상이라 사대강 살리기라는 삽질에 대해서 비평을 할 수 있고, 기업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서 잘아는 이는 이명박과 UAE의 관계에 대해서 보다 거시적이거나 또는 미시적으로 분석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하하 이명박이 큰일을 해냈다고 좋아라 하니 얼씨구나 좋구나 하는 것은 마치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시월의 유신은 김유신과 같아서 삼국통일 어쩌구 저쩌구 하는 박정희 찬양 노래를 읊조리는 것과 별로 차이를 못 느낍니다. 제가 용산 참사를 언급하는 것은 저는 정치도 잘 모르고, 경제도 잘 모르고, 그냥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비판과 슬픔과 한과 절망과 좌절에 마음으로 느끼고 또 제 마음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결코 반복되지 않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늘 새롭게 해석되어야 할 대상입니다. 문학도 그렇죠. 문학은 문장의 수려함이 아니라 기존의 생각을 넘어 새로운 은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그러므로 문학은 철학이나 사상이 없으면 생산되지 않습니다. 올 한해 저는 소설 세 권 정도 밖에 못 읽었습니다. 바삐 살다 보니 소설책 읽을 시간도 없군요. 이런 상태에서 제 마음의 언어는 늘 제게 익숙한 것이며, 그런 익숙한 언어로 연결시켜 보았자, 거기에는 진부한 어투 (cliché) 만 제 마음에 넘실대기만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은유란 문학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역사에도 있더군요.

제가 올 한 해 건진 최대의 은유는 “이명박 삽질”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에는 역사, 문학, 정치, 철학, 생태, 민주라는 모든 단어가 녹아있었습니다. 삽질하는 대통령, 이명박! 내년에도 몇 삽질하려나!

지니리니  |  2009-12-28 16:2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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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 민족의 큰 단점 중 하나는 영웅의 탄생을 언제나 그리워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 포탈싸이트를 보니 이번 원전 수주가 톱을 장식하고 있는데, 물론 국가 경사의 일이지만 한 사람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은 참 통탄할 노릇입니다.
김대중 정부 들어서면서 중점을 둔 사업이 IT 와 문화 관광 사업이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영화 \'쉬리\' 부터 해서 우리나라는 영화 드라마 수출 강국으로 부상했고, IT와 반도체 산업도 전 세계 5 손가락 안에 들어 갑니다. 지금 원전 사업을 주력 산업으로 키우고져 노력한 사람은 노무현 정권이었습니다. 과연 전혀 원전 수출의 경험이 없었던 우리나라가 지난 2년 동안 이명박 정권의 노력만으로 그렇게 되었을까요? 물론 공로가 크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저 또한 무척 기쁘구요. 하지만 한 사람의 공으로 돌리기에는 이제 세상은 너무 다양하고 전문적이고 복잡합니다. 광야에 갇힌 민족을 이끌 백마탄 초인은 더 이상 존재하기 힘듭니다.
어느 정권이나 공과 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보통 사람에게 행복과 믿음을 줬냐는 것이겠지요. 그걸 기초로 정권의 점수를 내야지 100점 아니면 0점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능력이 없는 정부라도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하면 안됩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많은 국민과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공사를 강행하여 오늘날과 같은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 시대에 살아본적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국민과 여론의 반대가 있었다면 강행 이전에 설득을 하던지 아니면 다음 정권으로 넘겼어야 했습니다. 국민을 볼모로 하는 도박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잘 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그 분을 평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한 사람의 리더가 마술같은 방법으로 나라를 중흥케 하더라도, 서민들 피부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전 성공한 정책이 아니라고 봅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 우린 국민소득 2만불과 수출 3000억 달러, 무역수지 600억 달러 흑자, 외환보유액 세계 5위 등등, 우리가 열거할 수 있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은 시장의 상인들이 느끼는 한파가 엄청나다며 그 기록들을 무시했습니다. 물론 일리는 있습니다. 아무리 지표가 좋아도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경제 정책은 인정할 수 없죠. 그러면 객관적으로 지금 상황은 체감하는 정도가 그때에 비하면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또 반론합니다. 세계 경제의 위기였다고 말이죠. 그래서 주관적 생각이 아니라 객관적 자료로 세계에서 비슷한 위치의 국가와 비교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 대통령이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 제왕적 리더쉽 보단 상처입은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함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용산에서 사람이 죽었습니다. 진실은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간첩이나 무장 공비도 아니었고, 생존권을 위한 투쟁 끝에 공권력과 대치하다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공권력은 국민이 만들어 준 것이기에 국가 전복 시도와 비슷산 중차대한 일이 아니라면 국가는 국민을 진압하는데 동원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부산 사격장 화재 때 일본인들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했던 것처럼 왜 우리 국민인 용산참사 희생자 앞에선 그렇게 못하는지 이해사 안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욕도많이 먹었지만 불행한 대통령이었다고 봅니다. 과거의 부실 공사들이 한꺼번에 터져서 비난을 다 들어야 했으니까 말이죠. 4대강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많은 환경론자들이 반대를 하는데, 공사의 영향은 당장은 아니지만 우리 자손 대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죠. 좀 더 전문가들과 공청회를 갖고 국민을 설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원전수주... 참 축하할 일입니다. 과연 일반 직장인들의 주머니가 얼마나 더 두둑해 질까요. 그것도 좋지만 함께 국민가 호흡할 수 있는 대통령을 기대합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그렇게 국민이 슬퍼했던 것 아닐까요?

pioneer  |  2009-12-28 19:5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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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시다.
그리고 전문가가 아니면 어떤 정책에 대하여 신랄하하게 비판하는 것은 삼갑시다.
싫은 건 참으로 주는 것 없이 싫고 하는 것 마다 밉지요.
이해 합니다.
제가 30대 후반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 큰 건설현장의 책임자로 발령을 받아
부임을 했을 때 느낀점이 있습니다.
차석 책임자로 있을 때와 책임자가 되었을때
생각과 언행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도 알았지요.
그 때 제가 한 말이 있습니다.
겨우 몇백명을 거느리고(건방진 표현임을 압니다) 운영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면 사장은 얼마나 힘들까?
대통령 쯤 되면 얼마나 힘들까?
그런 생각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말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소위 경영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큰 스트레스를 안고 살지요.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 또는 제 3자는 이야기 하기 참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임 대통령이 자살을 했을때 인간적으로 동정은 했지만
솔직히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남은 자에게 남긴 유서도...
국가의 리더였으며 따르는 자들의 소위 대장으로서
너무 책임감이 없었다는 생각을 했지요.
솔직히 대통령감은 아니였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선택할 때는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을지
조금 이해는 하게 됩니다.
생각은 누구나 다를 수 있습니다.
아니 다른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저는 고상한 표현을 하려고 애쓰는 사람들과
전문가 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 그리고
알맞지 않은 너무 저질스런 표현에는 더러 거부감을 느낍니다.
대통령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는 그를 나쁜 사람이나 깎아 내리려는 것 보다는
지도자로서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면 안될까요?
그가 퇴임하고 나면 그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역사가 내리겠지요.
지금 우리나라에 살지도 않는 우리가 나라의 지도자에게 빈정대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곧 몇몇 기억나는 분들이 등장을 하시겠지요?
사과 하라, 쓸데 없는 소리 ...등등....
여기서는 서로 자기의 생각을 말하되
같은 생각을 갖도록 강요할 것도 아니요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비난할 것도 아니지요.
아무튼 이번 일은 장삿꾼으로서 쎄일즈맨으로서 그의 역할이 대단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전임 대통령이 계셨어도 성사시켰을까요?
물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09-12-28 22:2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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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니 촛불시위나 민주화 담론을 통해서 이명박같이 삽질좋아 하는 사람이 정치 망나니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댓글 쓰다가 휙 글이 다 지워져서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노트북으로 글 쓰면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군요. 님의 글은 솔직담백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잘살아보세, 장원급제 기조가 담겨 있군요. 그래서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올림

pioneer  |  2009-12-28 22:4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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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님으로 부터 글을 통해 배우기도 합니다.
좋은 이야기, 공감이 가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다음에는 다른 주제로 이야기 할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특히...
종교문제로요.
저는 종교에 관한 한 전혀 문외한 이지만
세상의 모든 일은 어려운 수학공시 보다는 산수로 플면 쉽게 풀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종교의 문제는 믿음이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진정한 신자란 무엇인지
진정한 목회자의 자세와 자격은 무엇인지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한 수 부탁드립니다.

뚝뚝신랑  |  2009-12-28 23:2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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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님..아프리카님.두분 고견....잘.보았습니다..
다 공감가는 의견입니다..
축하할 일이고.기분도 좋아지는 성과를 이루었지요..
다만...모든 언론이..너무 용비어천가..쪽으로 흐르니..그 성과가 반감되는것이 아닌지..생각해봅니다...^^*

세계일화  |  2009-12-29 02:1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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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생각이야 어떤지 모르지만, 성과가 본인하테 너무 몰린다는 것 입니다.
과시적이고 현시적인 것에 집착한다는 느낌을 벗어 던지기가 쉽지 않죠.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든 본인의 지지율 상승을 끌어 올릴라고 하든, 대통령의 직무에 충실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공은 국민과 관계자에게 돌리고 과는 본인이 짊어지는 것이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국익을 위해서 mb가 직접 가격까지 코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지도자가 너무 나서면 밑에서 할일이 줄어든다는 것.
중요한 사안을 놓고 각하 어떻게 할깝쇼? 이런 지경까지 가면 안되잖아요.
거기에 한 술 더뜨는 사람들은 mb이상의 저돌성 또는 삽질로 정사를 처리할 것은 명약관화한 것 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제가 존경하는 박통처럼 지금도 과거처럼 \"팍팍 밀어 붙여야지 아직 우리 국민들은 말이 많아서 안되\"가 통하고 있는 것이 현실 임을 불인할 수 없는 것도 작금의 세태입니다.

바람은 시대적 요청으로 또 천운으로 본인이 대통령의 자리에 앉은만큼, 재임기간 이후까지 국가의 웅비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대통령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정치를 하고 있겠지만요.

상기에 의견 내시는 분들께 가끔 그 생각의 명료와 순수함에 감흥을 받곤 합니다. 년말도 됬고해서 한 잔을 하고 싶지만, 다들 공사다망하고 만나면 안되는 이유가 12가지 이상씩은 될 것 같아서, 지면을 통해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새해에도 먹고사느냐고 바쁜 중생들을 위해서 분명하고 균형잡힌 글 많이 몰려 주시길 바랍니다.

복권 당첨되면 제가 쏠 수 있습니다.

pioneer  |  2009-12-29 09:5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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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상이나 말하는 것이나
풍기는 분위기가 카리스마가 적어 보이죠?
그렇지만
그가 그 위치에 오르기 까지는
엄청난 노력과 고통 그리고 소위 천운이 합쳐진 결과라고 할수 있겠지요.
절대 혼자 다 할수는 없지요.
나라의 일이 얼마나 많은데 혼자 다 하겠습니까?
혼자서 결정을 다 할수 있는 그 정도면 사람이 아니지요.
진짜로 그가 믿는 하나님이 지도를 해주는 것이지요.
제가 오늘이 연휴의 마지막 날이라
내일부턴 컴퓨터에 매달려 있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떤 님께서 잠시 이건희씨 사면 복권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지우셨네요?
우리는 때때로 실망과 분노를 하지요.
권력과 금력이 소시민의 삶과 과연 어떤 관련이 있는지
생각도 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마음을 좀 넓게 가지십시오.
남이 잘될 때 삐딱한 눈으로 보지말고 시기하지 맙시다.
억울하고 부당한 것이 있으면
자신이 직접 노력해서 해결합시다.
젊은이라면 열심히 준비하고 능력을 갈고 닦아서
직접 그 자리 까지 올라가 개혁을 해보라고요.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권력을 쥐고 세상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비춰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싫어 했듯이
이명박 대통령을 싫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당연한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 합니다.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하여튼 모두 희망의 새해가 되고 좋은 소원 이루시길 바랍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09-12-29 12:3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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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니 어떤 관심이 있으실까 궁금합니다. 제가 갖는 관심은 인문사회과학의 관점입니다. 즉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자는 것이지요.

위에서 살짝 말씀드렸지만 파이어님의 글은 너무 정직합니다. 뭐랄까? 성공담 전집에 나오는 글 같습니다.

정치나 사회에 대해서 비평적 시각을 갖고 있어야 마음을 넓게 갖게 되는 것입니다. 직위가 좀 높다고 호방한 제스춰를 취하거나 돈이 있다고 한턱 확실히 쏜다고 넓은 것은 아니죠. 남들이 못보는 생각, 다 남들은 위에 오르는 것 부러워 하고 돈버는 데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약자를 돌아보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강자의 폭거에 항거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으로 마음이 넓고 깊은 것입니다.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말씀을 드려서 송구하고 죄송하지만, 님의 글은 마치 성공 좀 하신 분이 훈계하는 듯하고, 그 훈계는 초등학생 운동장에 세워놓고 훈계하는 시골 교장선생님 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와치독  |  2009-12-29 18:3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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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동에서 우리나라 건설기업들이 큰 돈을 벌었을거라고,,마치 신화처럼 알려져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상당한 손해를 보고 입맛만 다셨습니다. 중동의 지저분한 계약관계(이건 단지 문서상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덜 성숙한 사회에서 보여지는 신용 부재입니다.), 해외공사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수금계획과 cash flow..또한 handover과정에서의 생트집잡기로 공사비의 10-20프로를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게 만드는 치사한 방법. (순이익은 고사하고 마이너스죠) 저는 솔직히 우려됩니다. 과거 20-30년전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까 하구요. 버즈두바이의 시공을 담당한 국내의 모건설업체...1년전에도 수백억에 달하는 손해를 보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공기가 예상보다 훨씬 초과하였으니 아마 그 손해규모는 더 커졌겠지요. 물론 버즈두바이를 시공함으로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그에 따른 수의계약을 따냈으면,,광고효과는 충분했을지 몰라도 두바이 자체 경기가 맛이 가버려서. 그렇게 따낸 계약도 몇 개는 날라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과거의 실수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랬다가는 결국에는 단물만 쪽쪽 빨리고 내팽겨치지는 험한 꼴 당하겠죠

세계일화  |  2009-12-29 21:5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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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와치독님께 한표 보냅니다. 동감입니다.

pioneer  |  2009-12-29 22:4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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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건설수주로 대한민국이 적자를 보았네요?
더러 적자를 본 경우도 있겠지만
중동건설공사로 대부분의 우리나라 건설회사가 망가졌다는 얘기는 놀라운 소식입니다.
건설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저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치시는 군요.^^

뚝뚝신랑  |  2009-12-30 05:2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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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설이 공감이 가는군요...^^*
<a href=http://news.joins.com/article/419/3946419.html?ctg=2001 target=_blank>http://news.joins.com/article/419/3946419.html?ctg=2001</a>

세계일화  |  2009-12-30 20:4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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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신님의 수고로 관련 사설을 읽었습니다.
어쩌면 내 마음에 있는 소리를 이렇게 누가 속시원히 얘기해주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 입니다.
맹박님의 일신 우일신에 한표!

와치독  |  2009-12-31 00:5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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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자료로 몇 군데에서 인용을 해 왔습니다.

\"과거 70년대에는 해외건설공사에서 이익을 낸 사업의 비중이 70%였음에 비해 80년대는 손실을 보는 사업들이 늘어나 -10%의 손실도 나타났다. 더구나 최근들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공사에서의 토목·건축 공사는 손실을 보는 건수가 전체의 34%로 나타나고 중동지역에서 조차 손해를 보는 건수가 25%에 이를만큼 높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상위 225위에 속한 기업들의 손실 확률이 전체 공사의 15.1%임을 감안하면 국내 기업들이 우려하는 위기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위기론 혹은 신기루론을 펼치는 사람들은 과연 국내 기업들이 미국이나 영국 등 이라크의 정치·경제권에 절대적인 영향을 가지고 있는 이들 국가 혹은 이들 국가 기업들의 영향없이 독자적인 진출은 거의 불가능한 게 아니냐는 비관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a href=http://www.cerik.re.kr/data/debate_view.asp?idx=423&page=38&ref=&title=
target=_blank>http://www.cerik.re.kr/data/debate_view.asp?idx=423&page=38&ref=&title=
</a>


\"-이명박 회장은 어째서 그렇게 진급이 빨랐죠? 60년 61년에 들어온 선배들도 상당히 많았고 특히 권기태라는 분은 61년에 입사했고 명예회장님을 수행해 큰 프로젝트도 많이 한 걸로 나타나고 있던데….

\"하하 그거야 이명박 회장이 밀어냈나? 이 회장이 어떤 계기로 그렇게 빨리 진급했는지는 나한테 물어볼 게 아니라 명예회장님한테 물어봐야지 뭐. 어느 땐 나도 깜짝 놀라서 명예회장님이 저 친구(이명박)한테 홀리셨나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 하하. 이 회장이 사장 됐을 때 하도 빨라서 슬쩍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너(이춘림)하고 똑같은데 뭘 물어봐?\' 이러시고는 그만이야 하하하. 그러고 권기태씨가 명예회장님 따라다니면서 큰 프로젝트를 많이 했다는 건 그 이후 얘기지.\"

이명박 회장의 수직 진급은 이미 알려진 내용도 많지만 뒤에 직접 들은 육성으로 공개한다.

-65년부터 해외공사에 뛰어들었다고 하셨는데 국내 건설업체로서는 최초로 태국에 진출한다 해서 그 당시 방송에서도 흥분을 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태국의 파타니에서 나라티왓까지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것이지요?

\"하하하 무슨 출정식처럼 사진 찍고 방송국에서 중계까지 하면서 온통 소란했는데 그게 사실은 현대건설의 간판을 또 내리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 굉장히 손해를 보고 위기에 봉착했던 공사예요. 고령교 귀신이 태국까지 따라온 거 아니냐고 그랬을 정도니까. 전부 사색이 되고 현대건설로서는 파산 직전까지 갔던 겁니다.

큰 손해를 봤고 명예회장님이 가장 고통스러워했지. 국내 최초다 어쩐다 해서 겉으로 볼 땐 첫 해외공사다 하니까 언론들도 요란하게 보도했지만 결과는 큰 손실을 봤어요. 결국은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걸 뭐. 좌우간 태국 고속도로 공사는 나중에 경부고속도로 공사 때 아주 좋은 경험이 됐지만 태국 얘기는 김영주 회장님하고 이명박 회장이 거기서 게릴라 습격도 받고 그랬기 때문에 잘 알 거야.\"
<a href=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58673
target=_blank>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58673
</a>


\"참고로 80년대 이라크에서 진행된 공사를 큰 것으로 몇개 뽑아보면....
1) 알 무사이브 화력발전소 공사
2) 이라크 국립메시병원공사
3) 북부철도공사(북철)
4) 하이파 하우징공사
5)이라크 400kv 변전소공사(is-400)
6) 키르쿡 상수도공사
6)바스라항만공사 ....등등등
이중에서 변전소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이 모두 적자공사를 하게 되고 흑자공사를 하게 된 변전소
공사도 결국에는 미수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결국에는 적자공사가 된 것이며,

특히 현대건설을 부도위기로 몰아넣은 결정적 동기가 된 미수금 약1조원은 이명박의 잘못 된 공사
수주와 무능한 경영능력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모든국민이 알아야 할것이다

여기서 이명박은 자기는 92년도에 회사를 나왔기 때문에 약10년뒤에 발생한 현대건설의 부도는
자기의 책임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이라크에 공사비용으로 투입된 비용과 또 공사후에 받지 못한 미수금은 현대건설의 자금운용에
발목을 잡아 타회사들이 막대한 투자로 재개발, 재건축공사등을 수주하여 힘차게 성장해
나갈 때 ,

현대건설은 부채비율이 높아 투자도 적절한 때 하지못하고 빚잔치에 허덕이다가 결국에는
주저앉게되고 이모든 원인제공은 이명박이 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a href=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lbj1440&folder=17&list_id=7778509 target=_blank>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lbj1440&folder=17&list_id=7778509</a>

와치독  |  2009-12-31 01:3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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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지난 27일 전해진 한국전력 컨소시엄의 400억 달러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사업 수주 소식은 한국 산업과 경제에 장미 빛 미래를 열어주는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금 원전 사업규모가 부풀려졌다는 지적과 함께 헐값 수주로 인해 오히려 손해가 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처음 발표될 때 원전사업은 47조원 규모로 알려졌다.그러나 지난 28일 한국전력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실제 계약금액은 절반 수준인 22조 150억원에 그쳤다.

계약이 확정된 원전 건설비용 200억 달러에 별도의 계약이 필요한 운영부문에 대한 추가 수요 200억 달러까지 더해져 발표된 것이다.\"

<a href=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1231100120307f4&linkid=4&newssetid=1352 target=_blank>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1231100120307f4&linkid=4&newssetid=1352</a>

pioneer  |  2009-12-31 06:3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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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처음에는 이명박의 공로가 아니라 노무현의 공로로 가는 듯 하다가
이 공사는 사실 상 발표한 금액 보다 적은 금액으로 가다가
결론은 적자 공사로 흐르는 군요.
결국 이 공사는 따내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고
이 공사를 하면 우리나라에 손해가 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네요.
글쎄요.
이 계약으로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것인지
손해가 나서 이 정권이 타격을 입기를 바라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확실한 것은
이런 수주를 통해 우리나라가 한단계 성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수주가 힘없는 사람 소외된 사람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저는 말 모르겠습니다.
축하하고 잘 되길 바랄 뿐이지요.
그건 넓은 마음도 아니고 보통 인간의 마음이지요.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이것도 보수주의자들의 생각 일까요?

뚝뚝신랑  |  2009-12-31 07:0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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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ㅎㅎ pioneer님.... 선입감은...어쩔수 없나보군요..ㅎㅎㅎㅎ 댓글의 흐름을..지켜보니..... 이익이 비록.적게 나더라도...원전.첫..수출....대단히 축하 할..일이고....이대통령의 노력....으로 수주 했지요... 단....원전 수주의 ...모든 과정에....이대통령의 역할은.....일.부분이란....뜻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언론과..스스로....영웅시..하는것은....아니지 않느냐...라고 생각해 봅니다...^^*

pioneer  |  2009-12-31 19:5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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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
만약 사실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에 똑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했디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민주당과 한겨레에서는 대서특필하고
소위 조중동에서는 깎아 내리려고 할까요?
지금 비웃는 사람들이
그 때도 또 같은 자세를 취했을까요?
사실 참으로 궁금합니다.
이글은 쓴 저는 마음이 어땠을까 자문해 봅니다.
아마....
잘 하는 일도 있긴 하네? 그랬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깎아 내리려 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와치독  |  2009-12-31 23:0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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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한국 언론기사들을 잘 읽지 않습니다. 오히려 news.google.com 을 통해서 보는 한국에 대한 외신 보도가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경우가 많거든요. 이번 일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태도는 지나치게 이명박 대통령을 영웅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KEPCO가 이번 계약을 얻어냈고,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딜을 마무리 했다 정도의 사실 보도만 하면 되었을 텐데, 어떻게 해서라도 정치적인 지지를 높이는 쪽으로 언론을 이용하는 것이 곱지 않게 보이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번 일에 대해 외국 언론들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 지 아래 링크로 옮겨놓았습니다. KEPCO의 기술력이나 경제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그다지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는 점이 한국언론들과 다릅니다.

\"A South Korean consortium has won a $20.4bn contract to develop civilian nuclear power plants for the United Arab Emirates, beating French, US and Japanese rivals to win one of the world\'s largest nuclear tenders on offer.

The Korean-led group of companies includes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Kepco), Hyundai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Samsung and Doosan Heavy Industries. Westinghouse, the US group, is also involved in the consortium.

The other bidders in the year-long process included a consortium of French companies - Areva, Total and GDF Suez - initially touted as the front runner, and a third consortium of US and Japanese companies, including General Electric and Hitachi.

The UAE hopes to become the first Gulf state to develop a civilian nuclear programme to help meet soaring demand for power. The contract involves construction, commissioning and fuel loads for four 1,400 megawatt plants.\"

<a href=http://www.ft.com/cms/s/0/5b5bb014-f351-11de-a888-00144feab49a.html
target=_blank>http://www.ft.com/cms/s/0/5b5bb014-f351-11de-a888-00144feab49a.html
</a>


\"ABU DHABI&#8212;A Korean-led consortium on Sunday won a landmark contract, valued at about $20.4 billion, to build four nuclear reactors in the United Arab Emirates, ending a closely watched contest between bidders from Asia, France and the U.S.

Korea Electric Power beat out rivals from France, the U.S. and Japan. Above, a rendering of the U.A.E. reactor project.
The victory for Korea Electric Power Co., in conjunction with construction units of the Samsung and Hyundai business groups and with Westinghouse Electric Co., a unit of Japan\'s Toshiba Corp., marks the first international deal for the Asian nation\'s nuclear industry. It is expected to boost Korea\'s footprint in the increasingly active global nuclear business, dominated by French, Japanese, U.S. and Russian companies.\"

<a href=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48704905704574621653002992302.html
target=_blank>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48704905704574621653002992302.html
</a>

pioneer  |  2009-12-31 23:2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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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이 지나면 2010년의 새 날이 시작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합시다.
윗글은 공사수주는 괜찮은데
이명박 공로라고 하는 것이 보기 싫다는 이야기군요.
그것이 싫다는 이야기인데....
김연아가 우승하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니까
어떤 젊은친구가 그러더랍니다.
김연아가 잘한 거냐?
부모 잘만나서 신체조건 좋고 돈 많아서 좋은 교육 받아서 그런 거지.
나도 그런 환경에서 자랐으면 그정도는 했다.
돈도 많이 벌면서 기부한다는 말은 없는 욕심쟁이라고요....
정말 그럴까요?
보통 사람들은 부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그간 훈련을 하며 얼마나 많은 고통을 이겨냈을까 생각을 하게 되지요.
새해가 얼마 안남았는데
새해에는 기분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그것이 혼자만 좋은 게 아니고
남도 좋고 우리도 함께 기분 좋은 일면 좋겠습니다.

와치독  |  2010-01-01 23:3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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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의 논점은 그런 것이 아니라, 이번 공사 수주에 있어서 대통령이 한 일에 대해 지나치게 영웅화하고 KEPCO의 실무자들의 노력에 대한 언급은 거의 전무했다는 것을 비판한 것 입니다. 사실 관계를 어떤 bias도 없이 그대로 보도하는 것이 저널리즘의 기본인데, 한국 언론은 청와대 홍보부와 대기업들의 PR 부서 기능에 제한돼 있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김연아 선수의 우승이 이번 일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 일과 어떤 유추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김연아:김연아 부모 = 이명박:KEPCO 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pioneer  |  2010-01-02 00:5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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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도록 합시다.
그간 많은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하여튼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번 일이 축하하고 모두 기뻐했으면 좋겠다는 것
그것 하나 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것으로 이야기를 한번 해봅시다.
여기서 배우는 것이 많네요.
저는 님들을 미워하지 않는답니다.
토론의 대상으로 생각을 하고
적군으로 생각치 않는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님과 비슷한 또래의 자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제 자식 보다 훨씬 뛰어난 젊은이를 만난 것 같아 반갑습니다.
저는 늘 어린애 같은 젊은이만 보아 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시대의 훌륭한 리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redbang  |  2010-01-11 14:1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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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읽어보니 와치독 님의 말이 맞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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