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ytimes.com/slideshow/2010/01/27/technology/01282010-apple-slideshow_index.html 관심을 갖고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iPad는 간단히 말해 키보드를 뺀 터치 스크린인데, 주 용도는 웹브라우징과 이메일, 신문/잡지 읽기, 영화, 사진 보기 등입니다. 노트북으로도 할 수 있는 작업들이지만, 키보드를 제거했기 때문에 훨씬 볼륨이 작고 무게도 고기 한 근 정도(680g) 밖에 안됩니다. 별도로 판매될 키보드를 부착하면 netbook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netbook은 앞으로 2년 안에 시장에서 없어질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형편없는 LCD 품질에, 키보드도 너무 작기 때문 입니다. McGraw-Hills CEO는 자사 책의 95%를 iPad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다른 텍스트북 출판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임을 같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꺼운 전공서적들을 가지고 다니느라 고생하는 공대생들이나 간호학과 학생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죠. 카우치나 침대에 앉아 전 세계 신문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점도 있어서 이 기능만을 원하는 사용자 층도 두터울 듯 합니다. Calgary Public Library 카드가 있는 분들은 calgarypubliclibrary.com 에 접속해서 전 세계 신문들을 받아 볼 수 있는데, 한국 영자 신문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아주 편리한 기능이죠. 가격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US$499 인데, GPS 기능이 장착된 모델은 US$629 부터 시작합니다. 아마 제가 쓰게 된다면 거실에 놓고 가끔 email 확인하거나 책 보는 용도로 주로 쓸 듯 하고, 부모님은 식사하실 때 식탁 위에 세워 놓고 한국 드라마 보실 때나 쓰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