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이 산들 불어오더니
눈 이 내립니다.
입술이 갈라지는 매서운 눈발은
노동후..
흘린 땀들을 순식간에 없애 버립니다
처음 만나는것도 아니고
잊어버린 일들도 아닌
그래서
언제나 의식 하고 있지만
그래도
막상
이런 바람 이 불땐...
잠시..두려움 뒤에
설레임이 돋아 납니다
눈과 비와
같이 오는 바람....
우리에게
상처도 주고 좌절도 주고 혼돈을 주지만
바람은 역시
그만큼 희망도 줍니다
언제나 같이 하는
그것은...
바램을 전해 줍니다
그렇게..
어느덧 사랑은
나도 모르게
눈과 함께 바람따라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