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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안식 (3)
인생이 가는 곳의 끝은 어디일까
죽고나서도 영원히 살길 찾는 영혼
살아서는 잘 살아야하는 투쟁 속
가는 곳 까지 가보는 곳
가야할 길의 끝은 어디일까
그리움의 원천에서
사랑의 아름다운 본질의 흔들림에서
번뇌와 고난의 늪에서
운명의 실타래를 풀었다가 감아보는
길 잃은 철새들은 날아가는데
아 !
생존의 본질을 찾는 눈물이여
내가 너를
조금이라도 인식하고 찾을 수 있다면
길은 그리 멀지 않으련만
빛 잃은 오만과 원죄의 결실을 보며
하루빨리 종착역에 가보는 것이
생존의 보람을 찾는 섭리일까
바람깃에 날려보내는 허수아비의 눈물이
하루의 안식이 련가
</TD></TR></TBODY></TABLE>